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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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2 수요예배 설교 (마태복음 16:21-28 / 예수님의 고난과 제자도의 본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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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6-09-02 21:37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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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동영상 링크 :https://youtu.be/LvapYPcQRZc?si=Jkvl69jTiz5J64LX


(설교요약)  

 

베드로가 예수님을 향하여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바른 신앙고백을 한 이후, 예수님께서는 비로소 제자들에게 자신이 예루살렘에서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한 뒤 제삼일에 살아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신 것은 알았지만, 그리스도께서 어떤 방법으로 구원을 이루시는지는 아직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참된 제자의 삶을 가르쳐 줍니다.


1. 예수님은 십자가와 부활을 미리 가르치셨다 (21절)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은 우연히 일어난 비극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세우신 구원 계획의 성취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이 받아야 할 형벌을 대신 받으시고, 우리가 이루지 못한 온전한 의와 순종을 대신 이루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실패나 패배가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나타난 구속 완성의 자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으실 것만 말씀하지 않으시고 제삼일에 다시 살아나실 것도 함께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죽음이라는 말만 크게 들었고 부활의 말씀은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내 생각과 맞는 말씀만 듣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말씀은 놓칠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당장 이해하지 못할 것을 아시면서도 미리 말씀해 주셨습니다. 때가 되었을 때 그 말씀이 생각나게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우리도 말씀을 들을 때 당장 다 이해되지 않더라도 마음에 잘 새겨 두어야 합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할 때 우리의 믿음은 점점 깊어집니다.


2. 베드로는 사람의 생각으로 주님의 길을 막으려 했다 (22-23절)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죽으신다는 말씀을 듣고 “주여 그리 마옵소서”라고 항변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했지만, 예수님을 자기 방식대로 사랑했고 자기 생각대로 주님의 길을 결정하려 했습니다. 베드로가 기대했던 메시아는 고난받고 죽으시는 메시아가 아니라 로마를 물리치고 영광스러운 나라를 세우는 왕이었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고 강하게 책망하셨습니다. 베드로의 생각이 십자가 없는 영광을 원하는 사탄의 유혹과 같은 방향이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가 없으면 구원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역시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뜻보다 내 생각과 경험과 상식을 앞세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눈앞의 한 부분만 볼 뿐이고 하나님께서는 처음과 끝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이해되지 않는 일을 만날 때에도 너무 빨리 속단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하나님께서 이 일을 어떻게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까?”를 생각하며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기다려야 합니다.


3. 제자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한다 (24-28절)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특별한 사람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는 모든 성도가 주님의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자신을 무가치하게 여기라는 뜻이 아니라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려는 것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내 생각과 판단과 자존심과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는 것입니다.

자기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손해와 희생과 고난까지 감당할 각오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는 죄인을 구원하기 위한 단번 속죄의 십자가이지만, 우리가 지는 십자가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자기를 부인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십자가입니다. 내 뜻을 내려놓고, 사랑하기 위해 양보하며, 맡겨 주신 사명을 위해 수고하고, 믿음을 지키기 위해 손해를 감수하는 것이 우리의 십자가입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온 천하를 얻고도 영혼을 잃으면 아무 유익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의 성공보다 믿음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보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생은 이 세상으로 끝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장차 아버지의 영광으로 천사들과 함께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날 모든 사람의 삶이 주님 앞에 드러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평가보다 마지막 날 주님의 평가를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결론

참된 제자는 주님을 자기 뜻대로 움직이려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 뒤를 따라가는 사람입니다.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며, 말씀을 배우고 순종함으로 점점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 참된 제자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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