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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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30 주일 오전예배 설교 ( 마태복음 6:9-13 / 하나님은 이미 응답하고 계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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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6-08-30 13:10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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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PYu2lQ89wXI?si=Of-ej8Fly7m0NSAG


(설교요약)  

 

우리는 기도하면서 응답을 기다립니다. 자녀와 건강, 경제적인 문제와 사람과의 관계를 놓고 오래 기도하지만 상황이 달라지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왜 내 기도에는 응답하지 않으실까?”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하나님께서 아무것도 응답하지 않으신 것일까요? 어쩌면 하나님께서 이미 수많은 기도에 응답하고 계신데 우리가 그것을 응답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는 병이 낫고, 문제가 해결되고, 내가 원하는 일이 이루어져야만 응답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그런 기도에도 응답하십니다. 그러나 기도 응답은 그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시며 주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기도에는 하나님의 이름과 나라와 뜻, 일용할 양식과 죄 용서, 시험과 악에서의 보호까지 하나님의 자녀가 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기도의 내용이 우리의 삶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첫째, 지금 우리가 믿음생활 하고 있는 것 자체가 기도 응답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가장 큰 복은 구원의 은혜와 믿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주셨을 뿐 아니라 그 믿음을 계속 붙들어 주십니다. 베드로는 죽을지언정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장담했지만 결국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미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는 넘어졌지만 완전히 버려지지 않았고 다시 회개하여 주님께 돌아왔습니다.

우리도 많은 시험을 지나왔고, 사람에게 상처받기도 했으며, 기도해도 응답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오늘 예배의 자리에 나와 있고, 여전히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말씀을 사모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붙들고 계시는 것입니다. 죄를 지었을 때 마음이 아프고, 말씀대로 살고 싶은 마음이 있으며, 넘어져도 다시 회개하고 기도한다면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기도 응답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상을 붙들어 주시는 것이 기도 응답입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라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일용할 양식에는 먹을 것과 입을 것뿐 아니라 건강, 일할 힘, 가정과 직장, 필요한 물질 등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 포함됩니다.

우리는 매일 하나님의 공급을 받아 살아가지만 너무 익숙하기 때문에 이것을 응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늘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일어나고, 숨을 쉬고, 걸어서 교회에 나온 것도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만나를 먹은 것만 기적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의 식탁에 양식이 놓여 있는 것도 하나님께서 먹이시는 은혜입니다.

우리는 아직 받지 못한 한 가지는 크게 생각하면서 이미 받은 수많은 은혜는 작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도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동안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먹이고, 재우고, 건강을 붙드시고, 가정을 지키시며 하루하루 살아갈 힘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받지 못한 것만 세지 말고 이미 받은 은혜와 응답을 세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와 시험에서 지켜 주시는 것이 기도 응답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라고 기도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실제로 우리를 죄에서 지켜 주시고 시험을 이기게 하시는 것도 기도 응답입니다. 화를 냈을 상황에서 참았다면, 미워할 사람을 위해 기도했다면, 유혹 가운데 죄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신 것입니다. 죄를 지은 뒤 양심이 찔리고 회개하는 것 역시 성령께서 역사하고 계시는 증거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언제나 문제를 없애 주시는 방법으로만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바울은 육체의 가시가 떠나가기를 세 번이나 기도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가시를 없애시는 대신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문제는 그대로 있었지만 그것을 감당할 은혜를 주셨습니다.

병을 낫게 하시는 것도 응답이지만 병 가운데 믿음을 지키게 하시는 것도 응답입니다. 어려움을 없애 주시는 것도 응답이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시는 것도 응답입니다. 환경이 달라지는 것도 기적이지만 내가 달라지는 것은 더 큰 기적일 수 있습니다.


결론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신다고 너무 쉽게 말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믿음을 붙드시고, 일용할 양식을 공급하시며, 죄와 시험에서 지켜 주고 계십니다. 아직 응답되지 않은 기도가 있다면 계속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 이미 주고 계시는 응답을 볼 수 있는 믿음을 주십시오”라고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기도 응답 가운데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고 불평보다 감사로 하나님을 섬기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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