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6 수요예배 설교 ( 마태복음 16:13-20 / 그리스도를 고백하는 믿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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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dknGFBSx3BE?si=dKuTdkuIwx91hF85
(설교요약)
예수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서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의 평가를 모르셔서 물으신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잘못된 생각을 드러내시고, 결국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심으로 그들의 믿음을 확인하시기 위한 질문이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한 질문이 주어집니다.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이 예수님을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아니라, 내가 예수님을 누구라고 알고 믿고 고백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1. 사람들의 평가 - “위대한 선지자” 수준에 머물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세례 요한, 엘리야,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 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가장 존경받던 선지자들과 비교했다는 점에서 예수님을 매우 높게 평가한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높게 평가해도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유일한 구주로 알지 못하면 바른 믿음이 아닙니다.
오늘날에도 예수님을 훌륭한 스승, 사랑을 가르친 위대한 종교 지도자,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선지자 중 한 분이나 훌륭한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성자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시고 완전한 의를 이루어 주신 유일한 구주이십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평가가 아니라 예수님을 바르게 알고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베드로의 고백 - 기독교 신앙의 핵심
예수님께서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시자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리스도’는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뜻으로, 예수님께서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의 직분을 완전하게 이루신 분임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은 선지자로서 하나님의 뜻과 구원의 길을 가르쳐 주셨고, 제사장으로서 자신의 몸을 속죄 제물로 드려 우리의 죄 값을 담당하셨으며, 왕으로서 죄와 죽음과 마귀의 권세를 이기시고 자기 백성을 다스리십니다.
또한 베드로는 예수님을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우상 숭배가 가득했던 빌립보 가이사랴에서 죽은 우상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예수님은 그리스도시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나의 유일한 구주이십니다”라는 분명한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3. 계시의 복 - 이 고백은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온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네가 복이 있도다”라고 하시면서, 이 사실을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지혜가 뛰어나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깨달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알게 하시고 믿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구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보다 지혜롭거나 착해서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이 아닙니다. 구원에 있어서 우리의 공로와 지분은 0퍼센트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자기 백성을 택하신 것도 은혜이고, 성자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어 오신 것도 은혜이며, 예수님께서 우리의 형벌을 대신 받으시고 우리가 행할 의를 대신 이루어 주신 것도 은혜입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중생시키시고 말씀을 깨닫게 하시며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하신 것도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바로 알고 믿게 된 것이 가장 큰 복임을 알고 감사해야 합니다.
4. 교회의 기초 - 이 반석 위에 세우시는 주님의 교회
예수님께서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반석은 베드로 한 사람의 인격이 아니라 그가 고백한 복음의 진리, 곧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사람은 흔들리고 실수합니다. 베드로도 얼마 지나지 않아 예수님의 십자가를 막으려다가 책망을 받았고, 나중에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의 진리는 영원히 흔들리지 않습니다. 교회는 사람 위에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반석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내 교회”, “내가 세우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회는 사람의 교회가 아니라 주님의 교회이며, 교회를 세우시는 분도 주님이십니다. 우리는 말씀을 전하고 기도하고 전도하며 맡겨진 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해야 하지만, 사람을 구원하고 교회를 세우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그리스도의 반석 위에 세워진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와 부활로 죄와 죽음과 마귀의 권세를 깨뜨리셨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여전히 죄와 마귀와 싸우지만 이미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신 싸움을 싸우고 있습니다.
또한 주님은 교회에 천국 열쇠를 맡겨 주셨습니다. 이는 사람이 임의로 천국 문을 열고 닫는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복음을 선포하는 권세와 책임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죄 사함과 영생이 있음을 전하고, 복음을 거부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을 전해야 합니다.
5. 침묵의 명령 - 때가 차기 전까지 말하지 말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자신이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메시아가 로마의 지배에서 이스라엘을 해방시키고 강한 나라를 세워 줄 정치적 지도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오신 가장 중요한 목적은 죄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죽으시며, 제삼일에 부활하심으로 구원을 완성하셔야 했습니다. 그래서 부활 이후에는 오히려 제자들에게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결론
오늘도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우리 모두가 베드로와 같이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믿고 고백해야 합니다. 이 믿음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임을 감사하며, 복음의 반석 위에 굳게 서서 주님의 교회를 충성스럽게 섬기고, 우리에게 맡겨 주신 천국 복음을 담대히 전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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