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6 주일 오전예배 설교 ( 요한복음 8:31-36 / 참으로 자유로운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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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동영상 링크 :https://youtu.be/UAwPv7PONeA?si=M8-SDRKs-7kzZUwK
(설교요약)
광복절을 지나면서 우리는 나라를 빼앗기고 억압받던 백성들이 자유를 되찾은 해방의 기쁨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나라의 해방보다 더 근본적이고 영원한 해방을 말씀합니다.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죄와 죽음과 마귀의 권세 아래 있습니다. 겉으로는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는 것 같지만 예수님께서는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고 선언하십니다. 참된 자유는 세상이 주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자유입니다.
1. 참된 제자는 예수님의 말씀에 거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거한다’는 말은 헬라어 ‘메노’로, 머무르고 계속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한 번 듣거나 감동받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내 생각과 맞을 때만 받아들이고 불편한 말씀은 외면해서도 안 됩니다. 참된 제자는 말씀을 떠나지 않고, 말씀이 자신의 생각과 판단과 선택과 행동의 기준이 되게 합니다.
모든 성도는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 가장 온전한 영광을 돌려드리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의 영광을 내려놓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면 예수님을 닮아가야 하며, 예수님을 닮아가기 위해서는 말씀에 거해야 합니다. 믿음이 자랄수록 “내 생각은 무엇인가?”보다 “주님은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가?”를 먼저 묻게 됩니다.
2. 말씀에 거하는 사람은 진리를 알고 진리가 그를 자유롭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진리를 안다는 것은 단순히 머리로 지식을 아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믿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가장 귀한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우리는 죄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했지만 예수님께서 우리가 받아야 할 형벌을 대신 받으셨습니다. 또한 우리는 전적으로 타락하여 하나님의 의를 만족시킬 수 없었지만, 예수님께서 완전하게 순종하여 이루신 의를 믿는 우리에게 전가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구속 공로로 죄 사함과 칭의를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 복음의 진리가 우리를 죄와 죽음과 마귀의 권세에서 자유롭게 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자유는 하고 싶은 대로 사는 자유가 아닙니다. 죄를 거절할 수 있는 자유이며, 하나님을 기쁨으로 섬기고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자유입니다. 참된 성도는 예배와 찬송과 기도와 섬김 가운데 이러한 자유와 기쁨을 누립니다.
3. 가장 위험한 종은 자신이 종인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며 남의 종이 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자신들이 이미 자유롭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무서운 종살이는 자신이 종인 줄 모르는 것입니다. 돈과 욕심, 사람의 평가, 분노와 미움과 죄된 욕망에 끌려다니면서도 자유롭다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오랜 신앙생활과 예배 참석, 직분과 봉사를 구원의 증거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원의 유일한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구속 공로입니다. 참된 믿음에는 반드시 열매가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귀하게 여기고,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며, 죄를 미워하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추구합니다.
한경직 목사님이 후배 목회자들에게 “목사님들, 예수님 잘 믿으세요”라고 권면했다는 일화처럼, 직분과 사역보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잘 믿는 것입니다. 우리도 “나는 정말 예수님을 잘 믿고 있는가?”, “무엇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가?”를 날마다 자신에게 물어야 합니다.
4. 아들이 자유롭게 한 사람만 참으로 자유롭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죄를 지속적으로 행하며 죄의 지배 아래 있는 자를 죄의 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도도 연약하여 죄를 범하지만 죄와 평화롭게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성령께서 책망하시고 회개하게 하시며 다시 말씀으로 돌아오게 하십니다.
우리에게 소망이 있는 것은 우리 스스로 죄의 쇠사슬을 끊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전적으로 타락하고 무능한 우리를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성령께서 불가항력적인 은혜로 부르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구원을 끝까지 이루어 마침내 영광스러운 부활에 이르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주신 자유를 다시 죄와 욕망을 위한 기회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진리를 벗어나는 것은 자유가 아니라 또 다른 종살이입니다.
결론
참된 자유는 말씀 안에서 하나님께 순종하고, 죄를 거절하고, 거룩을 사모하며 살아가는 자유입니다. 죄와 죽음과 마귀의 권세에서 우리를 해방하신 은혜에 감사하며, 날마다 예수님의 말씀에 거하고 진리를 믿고 순종하는 참된 제자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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