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목사님설교

20260729 수요예배 설교 ( 마태:복음 14:22-36 / 폭풍 속에서 만난 주님 )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6-07-29 21:37 조회21회 댓글0건

본문

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Xd_60ubvFT0?si=J694fKHndIeHOvjj


(설교요약)  

 

우리는 살아가면서 건강과 경제, 가정과 자녀, 직장과 인간관계에서 여러 폭풍을 만납니다.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언제나 평탄한 길만 걸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본문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배를 탔다가 바다 한가운데서 거센 폭풍을 만났습니다. 이것은 순종의 길에서도 고난을 만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성도에게는 분명한 소망이 있습니다. 성도는 폭풍 속에서 자신을 찾아오시는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1. 시험 중에 기도하심(22-23)

본문은 오병이어의 기적 직후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께서 베푸신 기적을 보고 흥분하여 예수님을 정치적인 왕으로 세우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받으실 왕관은 세상의 면류관이 아니라 가시관이었고, 앉으실 보좌는 화려한 왕좌가 아니라 십자가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잘못된 기대에 휩쓸리지 않으시고,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에 태워 보내신 후 무리를 해산하셨습니다.

제자들도 사람들의 환호와 칭찬에 마음을 빼앗기고 교만해질 위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사람의 환호를 듣는 자리에서 주님의 말씀을 붙들어야 하는 자리로 보내셨습니다. 큰 은혜를 받은 후에는 더욱 겸손하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일을 자신의 능력과 공로로 착각하거나 사람의 영광을 구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무리를 보내신 후 홀로 산에 올라가 기도하셨습니다.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도 중요한 순간마다 기도하셨다면, 연약한 우리는 더욱 기도해야 합니다. 시험을 이기는 길은 기도입니다. 일이 잘될 때와 사람들의 칭찬을 받을 때에도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성공이 교만으로 바뀌고, 은혜가 자기 자랑으로 변질될 수 있습니다.


2. 고난 중에 찾아오시는 주님(24)

제자들이 탄 배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졌고, 목적지와 반대 방향으로 부는 바람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그들 가운데에는 바다에 익숙한 어부들이 있었지만, 자신의 경험과 기술로도 폭풍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더욱 답답한 것은 제자들이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중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모든 고난이 불순종의 결과는 아닙니다. 정직하게 살려다가 손해를 보고, 믿음을 지키다가 비난을 받으며, 충성스럽게 섬기다가 지치고 오해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께 순종했는데 왜 이런 어려움이 생깁니까?”라고 질문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힘겹게 노 젓는 모습을 보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의 눈에는 주님이 보이지 않았지만, 주님께서는 한순간도 제자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도 고난 중에는 주님이 보이지 않고 기도 응답이 늦어지는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의 눈물과 아픔, 지침과 한계를 모두 알고 계십니다.

때로 주님께서는 폭풍을 통하여 우리의 경험과 고집을 내려놓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 의지하도록 훈련하십니다. 바람이 거스르는 시간은 헛된 시간이 아닙니다. 우리의 인내를 만들고 믿음을 연단하며, 주님을 더욱 깊이 알게 하는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에 순종하고 있다면 어려움 속에서도 낙심하지 말고 계속 믿음의 노를 저어야 합니다.


3. 물 위로 걸어오신 예수님(25-33)

밤 사경, 곧 제자들이 가장 지치고 절망한 시간에 예수님께서 바다 위를 걸어오셨습니다. 주님의 때는 결코 늦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바다 위를 걸으신 것은 단순한 기적을 넘어, 예수님께서 바다와 자연을 다스리시는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보여 줍니다. 제자들을 집어삼킬 것 같았던 파도는 예수님의 발아래 놓여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자신들을 구원하러 오시는 예수님을 유령으로 오해했습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하나님의 도우심을 알아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폭풍이 끝났기 때문에 안심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함께 계시기 때문에 안심하라는 말씀입니다. 두려움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환경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고 그분이 나와 함께 계심을 믿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자기 생각대로 물에 뛰어들지 않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라고 주님의 명령을 구했습니다. 믿음은 무모함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오라”고 말씀하시자 베드로는 거센 바람이 부는 중에도 배에서 내려 물 위를 걸었습니다. 베드로를 물 위에 서게 한 것은 그의 용기가 아니라 예수님의 능력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가 예수님에게서 시선을 돌려 바람을 바라보자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환경은 처음부터 같았지만 그의 시선이 달라졌습니다. 참된 믿음은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보다 크신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물에 빠진 베드로가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부르짖자 예수님께서는 즉시 손을 내밀어 붙드셨습니다. 주님은 먼저 베드로를 구원하신 후 그의 작은 믿음을 책망하고 바른 믿음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도 넘어지고 의심할 때 포기하지 말고 즉시 주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예수님과 베드로가 배에 오르자 바람이 그쳤고, 제자들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라고 고백하며 경배했습니다. 고난의 목적은 단지 문제가 해결되는 데 있지 않습니다. 폭풍을 통과하면서 예수님을 더 깊이 알고 믿으며, 삶으로 주님을 고백하는 데 있습니다.


4. 게네사렛에서의 치유(34-36)

게네사렛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아보고 병든 자들을 모두 데려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옷자락에라도 손을 대게 해 달라고 간구했고, 주님께 나아온 자들은 나음을 얻었습니다. 능력은 옷 자체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 있었습니다.

폭풍에서 제자들을 구원하신 예수님은 사람의 몸과 생명도 다스리시는 주님입니다. 우리는 병든 성도들을 위해 믿음으로 기도하며, 의학적인 치료를 받으면서도 생명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즉시 치유되지 않더라도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는 죄 사함과 영생을 얻었고, 마지막 부활의 날에 질병과 죽음이 없는 온전한 몸을 입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게네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에 관한 소문만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병든 사람들을 직접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우리도 말씀과 기도를 통해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며, 영적으로 병들고 지친 사람들을 복음과 예배의 자리로 인도해야 합니다.


결론

제자들이 만난 폭풍은 그들을 망하게 한 자리가 아니라 예수님을 더 깊이 만나는 은혜의 자리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바람과 파도만 바라보지 말고, 폭풍 위를 걸어오시는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을 붙들고 순종의 걸음을 내디뎌야 합니다. 넘어질 때에는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우리를 붙드시고 마침내 “진실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는 믿음의 고백을 드리게 하실 것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