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목사님설교

20260708 수요예배 설교 ( 마태복음 13:24-43 / 가라지 비유와 하나님 나라의 성장 )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6-07-09 07:15 조회29회 댓글0건

본문

튜브 동영상 링크 :https://youtu.be/fr9iPmMkI9Q?si=AOR5YczjTOX4xQG2


(설교요약)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말씀하신 세 가지 비유입니다. 가라지 비유, 겨자씨 비유, 누룩 비유가 나오고, 이어서 예수님께서 왜 비유로 말씀하셨는지를 설명하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시작되었지만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세상에는 복음의 역사와 악한 자의 역사가 함께 있습니다. 교회는 거룩한 공동체이지만 아직 완전한 천국은 아닙니다. 우리는 이 ‘이미’와 ‘아직’ 사이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1. 가라지 비유: 심판은 하나님께 속하다 (24-30절, 36-43절)

예수님은 천국을 좋은 씨를 자기 밭에 뿌린 사람에 비유하셨습니다. 주인은 좋은 씨를 뿌렸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일이 본질적으로 선하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잘 때에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렸습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직접 해석하시며,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이신 예수님, 밭은 세상,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 원수는 마귀, 추수 때는 세상 끝, 추수꾼은 천사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죄악의 배후에 하나님 나라를 대적하는 마귀의 역사가 있음을 보여 줍니다. 마귀는 성도들이 영적으로 방심할 때, 교회가 말씀과 기도에서 멀어질 때 은밀히 틈을 타고 들어옵니다. 또한 가라지는 처음부터 분명히 드러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곡식과 비슷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 열매가 나타날 때 정체가 드러납니다. 참된 믿음도 결국 열매로 드러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열매, 죄를 미워하는 열매, 말씀에 순종하는 열매, 회개와 사랑의 열매가 참된 믿음의 증거입니다.

종들은 가라지를 당장 뽑기를 원했지만, 주인은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가라지를 용납하신다는 뜻이 아니라, 성급히 뽑다가 곡식까지 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판단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최종 심판자의 자리에 앉아서는 안 됩니다. 명백한 죄와 거짓 교훈은 말씀대로 분별해야 하지만, 사람의 영원한 운명을 우리가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최종적인 분리는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동시에 지금은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의 시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마지막 심판은 반드시 있습니다. 세상 끝에 인자가 천사들을 보내어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풀무 불에 던지실 것입니다. 그러나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회의 불완전함을 보고 낙심하지 말고, 먼저 자신이 주님께 속한 참된 알곡인지 살펴야 합니다.


2. 겨자씨 비유: 작은 시작, 반드시 이루어지는 성장 (31-32절)

예수님은 천국을 겨자씨 한 알에 비유하셨습니다. 겨자씨는 매우 작지만 자라면 풀보다 커지고,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 만큼 됩니다. 이는 하나님 나라가 작게 시작하지만 반드시 자란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의 사역도 처음에는 작고 초라해 보였습니다. 베들레헴 말구유에서 나셨고, 갈릴리 변방에서 사역하셨으며, 제자들도 세상적으로 대단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 작은 시작 안에 하나님의 생명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신앙과 교회의 사역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 한 구절, 작은 기도 하나, 예배의 자리 한 번, 자녀에게 들려주는 짧은 성경 이야기, 한 영혼을 위한 작은 섬김이 사람의 눈에는 작아 보여도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통해 일하십니다. 우리는 심고 물 주는 일을 하지만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작은 시작을 멸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겨자씨가 자라 새들이 깃든다는 말씀은 하나님 나라가 많은 이에게 안식처가 됨을 보여 줍니다. 교회는 상처받고 지친 사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쉼과 회복을 얻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3. 누룩 비유: 보이지 않는 변화의 능력 (33절)

예수님은 천국을 가루 서 말 속에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에 비유하셨습니다. 누룩은 작고 보이지 않지만 전체 반죽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처럼 복음은 사람의 마음 깊은 곳에 들어가 생각과 가치관, 말과 행동, 관계와 삶 전체를 변화시킵니다. 복음은 겉모습만 고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중심을 바꿉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가 마음에 들어가면 죄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고, 하나님을 향한 태도와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그러나 누룩은 성경에서 때로 부패와 거짓 교훈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하셨고, 사도 바울도 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진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복음의 능력이 삶 전체에 퍼지도록 말씀 앞에 자신을 내어드려야 하며, 동시에 죄와 거짓 교훈의 누룩이 마음과 교회 안에 들어오지 않도록 깨어 분별해야 합니다.


4.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의 계시 (34-35절)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것은 구약의 말씀을 이루시기 위함입니다. 주님은 비유를 통해 창세부터 감추어진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드러내셨습니다. 비유는 말씀을 사모하는 자에게는 진리를 여는 열쇠가 되지만, 마음이 완악한 자에게는 자신의 완악함을 드러내는 거울이 됩니다. 제자들은 “밭의 가라지의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소서”라고 주님께 나아갔습니다. 이것이 말씀을 듣는 제자의 태도입니다. 우리도 말씀 앞에서 깨닫기를 구하고, 마음으로 받고, 믿음으로 붙들고, 삶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결론

결국 본문은 하나님 나라의 현실과 소망을 함께 보여 줍니다. 지금은 가라지와 알곡이 함께 자라는 시간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모든 것을 아시며 마지막에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작게 시작되지만 반드시 자라며, 복음은 보이지 않게 역사하지만 삶 전체를 변화시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말고, 성급하게 판단하지 말고, 작은 순종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마지막 날에 주님께 속한 의인들은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날 것입니다. 이 소망을 붙들고 참된 알곡으로 자라가야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