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목사님설교

20260628 주일 오전예배 설교 ( 사도행전 3:1-10 / 날마다 성전 문에 두는 자 )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6-06-28 13:23 조회13회 댓글0건

본문

튜브 동영상 링크 :https://youtu.be/AlJ73GjR604?si=23Qe5jlACluSL3XQ


(설교요약)  

 

본문은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초대교회 가운데 일어난 대표적인 치유 사건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제 구 시 기도 시간에 성전에 올라가다가, 나면서부터 걷지 못한 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이 사람은 날마다 성전 미문 앞에 두어졌습니다. 그는 마치 매일 일터에 출근하듯 성전 문 앞에 나아갔지만, 성전 안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쁨을 누리기 위해 간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여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에게 성전 문 앞은 예배의 자리가 아니라 구걸의 자리였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리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손을 내미는 자리였습니다.

그러나 이 만남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다른 곳이 아니라 성전 미문 앞에 있었던 것도, 베드로와 요한이 그 시간에 성전에 올라간 것도, 그가 그날 사도들을 만나게 된 것도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의 오랜 고통을 보고 계셨고, 정하신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를 찾아와 주셨습니다.


1. 은금보다 귀한 이름

그 사람은 베드로와 요한에게 구걸했습니다. 그가 기대한 것은 오늘 하루를 살아갈 동전 몇 닢이었습니다. 물론 그에게 돈은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의 근본 문제는 은과 금으로 해결될 수 없었습니다. 오늘 조금 얻는다고 내일의 삶이 새로워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베드로는 그를 주목하여 보고 말했습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베드로에게는 은과 금보다 귀한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셔서 지금도 살아계신 주님의 권세와 능력을 의미합니다.

사람은 눈앞의 필요를 구하지만, 하나님은 더 크고 근본적인 은혜를 주십니다. 우리는 물질, 건강, 자녀, 관계, 앞날의 문제를 가지고 주님께 나아갑니다. 그것도 필요한 기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단순히 문제 하나를 해결하는 데서 멈추지 않으시고, 우리 영혼이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 성도에게 가장 필요한 분은 은과 금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2. 일어나 걷게 하시는 주님

베드로가 그 사람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자 그의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었습니다. 그는 나면서부터 걷지 못했고, 40년 넘도록 자기 발로 서 본 적이 없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선포되었을 때 그는 즉시 일어났습니다. 이 치유는 점진적인 회복이 아니라 즉각적이고 완전한 회복이었습니다.

그는 뛰어 서서 걸었고, 베드로와 요한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갔습니다. 전에는 날마다 성전 문 앞에 두어지는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성전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전에는 사람들의 도움 없이는 움직일 수 없었지만, 이제는 자기 발로 걷고 뛰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전에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얻을까 바라보던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하나님을 찬송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육체의 치유만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보여주는 표적입니다. 예수님은 주저앉은 인생을 일으키시는 분입니다. 죄로 마비된 영혼을 회복시키시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던 자를 하나님 앞에 서게 하시는 분입니다. 성도는 어떤 형편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붙들어야 합니다.


3. 구걸에서 찬송으로

고침받은 사람의 첫 반응은 찬송이었습니다. 그는 걷게 되자마자 성전으로 들어갔고,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전에는 그의 입술이 구걸하는 입술이었지만, 이제는 하나님을 찬송하는 입술이 되었습니다. 전에는 그의 시선이 사람을 향했지만, 이제는 하나님을 향했습니다.

모든 백성은 그가 걷는 것과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그가 본래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사람인 줄 알고 심히 놀랐습니다. 그의 변화는 주변 사람들에게 강력한 증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변화시키실 때, 그 은혜는 그 사람 안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가족과 이웃과 교회와 세상이 보게 됩니다.

그러나 기적 자체가 목적은 아닙니다. 이 사건의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사람들이 자신을 주목하자, 자신의 권능과 경건으로 된 일이 아니라고 말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증거했습니다. 참된 증인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주님이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입니다”라고 고백합니다.


결론

오늘 우리도 성전 문 앞에 머무르는 신앙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하나님께 나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은과 금보다 귀한 주님의 이름을 붙들고, 구걸하던 입술이 찬송하는 입술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참된 증인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