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목사님설교

20260527 수요예배 설교 ( 마태복음 10:16-42 / 핍박 가운데 제자의 삶 )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6-05-31 12:43 조회11회 댓글0건

본문

튜브 동영상 링크 :https://youtu.be/t9aHNJwlZE4?si=geTxW-F_SmwYrMYU


(설교요약)  

 

마태복음 10장은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시고 세상 가운데 파송하시며 주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고, 병든 자를 고치며 귀신을 쫓아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주님은 제자들이 복음을 전하는 길이 사람들의 환영과 박수를 받는 길이 아니라, 거절과 미움과 핍박을 감당해야 하는 길임을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단지 핍박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성도가 핍박 가운데서 어떻게 제자로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1. 핍박을 각오하며 인내하라(16-23)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내시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양은 연약하고 스스로를 지킬 힘이 없지만, 이리는 사납고 잔인한 짐승입니다. 이것은 제자들이 복음을 들고 나아갈 세상이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님을 보여 줍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미워하며,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박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제자들을 이리 가운데로 보내시면서 잡아먹히게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고 하십니다. 성도는 무례하거나 일부러 갈등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믿음과 말씀이라는 명분으로 남을 비판하고 비하해서도 안 됩니다. 신중하고 분별력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동시에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순결이 필요합니다. 지혜가 순결을 잃으면 교활함이 되고, 순결이 지혜를 잃으면 무모함이 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공회에 넘겨지고, 회당에서 채찍질을 당하며,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자리가 오히려 복음이 증거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눈에는 핍박이 복음을 막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은 감옥을 복음의 강단으로, 법정을 복음의 증언대로 바꾸실 수 있습니다. 또한 성령께서 고난의 자리에서도 함께하시며 할 말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두려워할 수는 있어도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주님은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셨습니다. 끝까지 견딘다는 것은 자기 힘으로 이를 악물고 버티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주님을 붙드는 것입니다. 넘어져도 다시 주님께 돌아오고, 약해져도 다시 말씀을 붙드는 것입니다. 주님을 붙잡으려는 성도를 주님께서 끝까지 붙들어 주십니다.


2.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증거하라(24-33)

예수님은 “제자가 그 선생보다 높지 못하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선생이신 예수님께서 핍박과 비방을 받으셨다면, 제자인 우리도 핍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바알세불”이라고 조롱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사탄과 연결하여 모욕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가 세상에서 비방을 받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주님을 따르다가 받는 고난과 수치는 제자 된 증표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반복해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에게 두려워할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비난, 관계의 깨짐, 손해, 죽음까지도 두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감추인 것은 드러나고 숨은 것은 알려질 것입니다. 지금은 복음이 조롱받고 의인이 손해 보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 앞에서 진리와 복음의 영광은 반드시 드러납니다.

그러므로 제자는 복음을 숨기는 사람이 아닙니다. 골방에서 들은 말씀을 삶의 자리에서 증거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사실을 숨기며 사는 것은 지혜가 아닙니다. 세상에서 손해 볼까 봐 주님을 모르는 사람처럼 살아서는 안 됩니다.

주님은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사람은 우리의 몸을 해할 수 있지만, 우리의 영혼을 멸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구원과 영원한 생명은 사람의 손에 있지 않고 하나님 아버지의 손에 있습니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머리털까지 세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고난과 눈물을 모르실 리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 앞에서 주님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담대히 시인해야 합니다.


3.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을 따르라(34-39)

예수님은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다툼과 폭력을 원하신다는 뜻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거짓된 평화를 깨뜨리신다는 뜻입니다. 진리는 거짓과 충돌하고, 빛은 어둠을 드러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믿음은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는 삶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성도는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고 가능한 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화평이 진리를 버리는 화평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가족은 귀하지만, 가족이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은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다”고 하셨습니다. 부모와 자녀와 배우자를 사랑해야 하지만, 그 누구도 주님보다 더 사랑해서는 안 됩니다.

제자의 길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길입니다. 십자가는 단순한 어려움이 아니라 자기 부인의 자리입니다. 내 뜻보다 주님의 뜻을 앞세우고, 내 편안함보다 주님의 명령을 귀하게 여기며, 내가 원하는 길이 아니라 주님이 원하시는 길을 걷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내 삶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주님께 내 삶의 주권을 드리는 것입니다.

주님은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을 위해 잃는 것은 참으로 잃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 안에서 더 귀하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핍박 가운데서도 끝까지 인내하고, 두려움 가운데서도 담대히 주님을 증거하며, 모든 것보다 주님을 사랑하는 참된 제자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