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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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3 주일 오전예배 설교 ( 베드로전서 2:2 / 하나님 품에서 말씀으로 자라는 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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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6-05-04 10:10 조회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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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0yxjjhNzJlU?si=xdJ5wMUmcANyLAS4


(설교요약)  

 

오늘 본문은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고 말씀합니다. 어린이주일은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과 교회에 맡겨주신 아이들을 축복하고, 아이들이 믿음 안에서 바르게 자라가기를 기도하는 날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아이들에게만 주시는 말씀이 아니라 부모와 교사와 온 성도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갓난아기는 연약하여 스스로 살아갈 수 없고, 부모의 돌봄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특히 갓난아기에게 젖은 선택이 아니라 생명입니다. 젖을 먹어야 살고, 젖을 먹어야 자라며, 젖을 먹어야 힘을 얻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이 모습을 통해 성도의 신앙생활을 설명합니다. 성도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영혼의 양식이며, 말씀을 먹어야 믿음이 자라고, 하나님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깨닫고, 구원의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1. 성도는 순전한 말씀을 사모해야 합니다

본문에서 중요한 단어는 “사모하라”입니다. 이는 단지 말씀을 알거나 배우는 정도가 아니라, 말씀을 간절히 바라고 마음 깊이 원하는 태도를 뜻합니다. 갓난아기가 배고프면 젖을 찾아 우는 것처럼, 성도에게도 말씀을 향한 갈망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살고, 하나님의 자녀는 아버지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때때로 말씀 없이도 살 수 있을 것처럼 여깁니다. 예배는 드리지만 말씀을 깊이 사모하지 않고, 성경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평소에는 펴지 않으며, 하나님의 말씀보다 세상의 소리와 사람의 평가와 스마트폰의 정보와 즐거움을 더 많이 들으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고 하셨습니다. 

몸에는 음식이 필요하지만, 영혼에는 말씀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에게도 공부, 친구, 건강, 좋은 습관이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자라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말씀을 모르면 세상의 가치관으로 마음이 채워지고, 복음을 배우지 못하면 자기 힘으로 인정받고 성공하며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부모와 교회는 아이들에게 말씀을 먹이고, 예배를 귀하게 여기게 하며, 말씀 앞에 마음을 여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이것은 어른들에게도 동일합니다. 직분이 있거나 교회 일을 많이 한다고 말씀 없이 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는 순전한 말씀을 사모해야 합니다.


2. 성도는 하나님 품 안에서 자라야 합니다

갓난아기에게 젖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부모의 품도 필요합니다. 아이는 부모의 품 안에서 안정감을 배우고, 사랑을 느끼며,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울던 아기가 엄마 품에 안기면 조용해지고, 낯선 곳에서 불안해하던 아이도 아빠 손을 잡으면 마음의 안정을 찾습니다. 

성도에게도 하나님 아버지의 품이 필요합니다. 시편 131편 2절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성도의 영혼을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되었다고 표현합니다. 성도는 하나님 품 안에서 고요하고 평온해집니다. 오늘날 아이들은 볼 것과 들을 것과 즐길 것이 많지만 오히려 마음은 더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영상이 시간을 채울 수는 있어도 아이들의 영혼을 참되게 품어주지는 못합니다.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성적, 외모, 재능, 친구 관계, 환경을 비교하며 자라고, 어른들도 직장과 집과 자녀와 건강과 형편을 비교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경쟁의 자리에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아버지의 품으로 부르십니다. 우리는 성적이 좋아야만, 무엇을 잘해야만 사랑받는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신 아버지이시며,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사신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들이 주님께 오는 것을 기뻐하셨고, “어린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아이들은 자신이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임을 알아야 하고, 부모와 교회는 아이들이 하나님 아버지의 품을 경험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3. 성도는 구원에 이르도록 계속 자라가야 합니다

본문은 말씀을 사모해야 하는 이유를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구원에 이르도록 자란다는 것은 말씀을 많이 읽어야만 구원받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구원은 우리의 공로나 행위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성도는 은혜 안에서 계속 자라야 합니다. 아기가 태어났으면 자라야 하듯이, 거듭난 성도도 믿음과 사랑과 소망과 순종과 거룩함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야 합니다. 아이가 하루아침에 갑자기 다 자라지 않고 날마다 먹고 자고 돌봄을 받으며 자라듯이, 믿음도 계속 말씀을 듣고 예배드리고 기도하며 주님께 나아갈 때 자랍니다. 설교가 어렵고 성경이 다 이해되지 않아도 계속 듣고 배우며 하나님 앞에 나오면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십니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말씀을 사랑하라고 말하기 전에 먼저 말씀을 사랑하는 본을 보여야 합니다. 부모가 예배를 귀히 여기면 아이들도 예배가 귀한 줄 알고, 부모가 말씀과 기도를 가까이하면 아이들도 그 길을 배웁니다. 


결론

어린이주일은 아이들을 축복하는 날이면서 동시에 부모와 교회가 자신을 돌아보는 날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세상의 소리에 흔들리지 않고 순전한 말씀을 사모하며, 경쟁과 비교 속에서 지치지 않고 하나님 아버지의 품 안에서 참된 사랑과 평안을 누리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 품에서 말씀으로 자라는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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