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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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4 수요저녁예배 설교(사 14:1-27 / 이스라엘의 회복과 열방에 대한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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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5-05-18 15:50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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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RiqyWnCbnjU?si=I792fGYf25T12chx


(설교요약본)


1.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예언 (1-3절)


1절에서 하나님은 야곱을 긍휼히 여기시며 이스라엘을 다시 택하셔서 그들의 땅에 두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언약을 저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이방을 의지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이스라엘을 긍휼히 여기시고 회복하십니다.

여기서 “다시 택하여”라는 말은 하나님의 택하심이 변한 것이 아니라, 포로된 자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내겠다는 결정을 의미합니다.

1절 후반부에는 “나그네 된 자가 야곱 족속과 연합하여 그들에게 예속될 것”이라고 하시며, 이방인들이 하나님 백성 안에 포함되어 함께 하나님을 섬기게 될 것을 예언하십니다. 이는 고레스 칙령을 통해 역사적으로 성취되었고, 신약시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민족이 하나 되는 복음의 성취로 완성되었습니다 (계 7:9-10 참조).


2절에는 이스라엘이 돌아오는 길에 그들을 압제하던 자들을 주관하게 될 것이라 하셨지만, 역사적으로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이방을 정복하고, 재림 시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열방을 다스릴 것을 상징하는 말씀입니다.


3절에서는 포로에서 해방된 날이 슬픔과 곤고와 수고에서 벗어나 안식을 얻는 날이라고 표현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하신 말씀처럼, 우리의 영적 안식의 날을 예표합니다.


2. 바벨론 멸망에 대한 예언 (4-23절)


4절부터는 바벨론 왕에 대한 조롱의 노래가 시작됩니다. 그는 압제자요 강포한 자였지만 이제 멸망하여 조롱받는 존재가 됩니다. 5절에 하나님께서 그 악인의 몽둥이와 통치자의 규를 꺾으셨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바벨론이 도구로서의 쓰임을 끝내고 폐기된 것입니다.


7절에 “온 땅이 조용하고 평온하니 무리가 소리 높여 노래하는도다”라고 했습니다. 이는 바벨론의 폭정이 끝나자 열방이 기뻐하는 모습입니다.


8절에서는 향나무와 백향목이 기뻐합니다. 이는 바벨론의 건축욕심과 자원남용이 끝났음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9-11절은 바벨론 왕이 죽어서 **스올(지옥)**에 떨어질 때, 먼저 죽은 왕들이 놀라며 맞이하는 장면입니다. “너도 우리 같이 되었느냐”는 말로, 그 위대한 왕도 결국 한낱 시체가 되었다는 조롱을 받습니다. 11절에는 구더기와 지렁이로 그의 처참한 몰락을 표현합니다.


12-15절은 “계명성”으로 불리는 자가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유명한 구절입니다. 전통적으로 사탄의 타락으로 해석되어 왔지만, 칼빈을 비롯한 종교개혁자들은 이 구절을 바벨론 왕의 교만과 몰락에 대한 표현으로 해석했습니다.

본문의 문맥상 이 구절은 스스로 높아지려다 지옥의 밑바닥으로 떨어지는 세상의 권세자들에 대한 경고로 보아야 하며, 정치적·영적 신격화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메시지입니다.


16-20절에서는 바벨론 왕이 무덤에도 묻히지 못하고 시체로 방치되는 모습이 묘사됩니다. 이는 바벨론 왕이 자신의 백성과 나라를 멸망으로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20절 후반에서 “악을 행하는 자들의 후손은 영원히 이름이 불려지지 아니하리로다”라고 하신 말씀처럼, 바벨론은 역사 속에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21절에서는 바벨론을 멸망시킬 메대와 바사의 심판 사자들에게 그 자손을 도륙하라고 명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22-23절은 바벨론의 철저한 폐허를 선언하며, 고슴도치와 부엉이가 사는 황무지로 만들겠다고 하십니다.


3. 앗수르 멸망에 대한 예언 (24-27절)


24절에서 여호와께서 맹세하며 말씀하십니다.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25절에서는 앗수르가 이스라엘 땅에서 짓밟힘을 당할 것을 말씀하시며, 멍에와 짐이 벗겨질 것을 예언하십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실 궁극적 해방을 상징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26-27절은 24절의 말씀을 다시 확증하는 구절입니다. “누가 능히 그것을 폐하며… 누가 능히 그것을 돌이키랴”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뜻을 막을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결론

하나님께서는 바벨론과 앗수르와 같은 강대국도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하셨고, 그들이 교만하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면 심판하셨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긍휼을 입은 백성은 반드시 회복과 안식을 누리게 하십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 속에서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믿고, 그 뜻을 분별하여 담대하게 순종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사 14:24)

이 하나님의 약속이 오늘 우리의 삶을 붙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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