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30809 수요예배 설교(히브리서 3장 7-19절/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3-08-09 21:17
조회550회
댓글0건
관련링크
본문
유튜브 동영상: https://m.youtube.com/watch?v=_jsY5E2uABQ
1. 하나님의 음성에 마음을 완고하게 했던 이스라엘(7-11)
2. 피차 권면하여 완고하게 되지 말 것(12-14)
3. 완고하여 불순종한 결과(15-19)
7-8절
한 문장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쉽게 이해하려면 "그러므로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고 이해해야 한다. 중간에는 설명이 첨가되어 있다. 중간에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라고 했는데, 시편 95편 7절 이하를 인용한 것이다. 즉 구약 성경이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의미이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다. 신구약 66권 성경 전체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다.
"오늘" 시편을 인용했는데, 다윗이 그 시편을 기록할 당시를 가리키기도 하고, 신약시대 이 말씀을 읽는 오늘 이 시간을 가리키기도 한다. 다윗이 시편을 기록할 당시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고 권고했는데, 그 시대 그 사람들에게도 해당되고, 오늘 이 말씀을 인용해서 전해줄 때 듣는 우리에게도 이 말씀이 적용된다.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성경을 읽고, 설교를 들을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그때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수하게 온유한 마음으로 잘 받아야 한다.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고 하면서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 이스라엘이 광야생활 하면서 마음을 완고하게 하고 하나님을 거역하면서 시험을 많이 했는데, 그때처럼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고 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시험했는가? 광야에서 40년간 하나님을 시험했다.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는가, 안계시는가?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하나님이 구원해 주실까, 안구해주실까? 이 시험 때문에 징계를 받아 광야에서 다 쓰러져 죽었다.
마음을 완고하게 한다는 것이 뭔가? 마음이 굳어지는 것이다. 굳어지는 것은 뭐든지 다 안좋다. 몸이 굳어지면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더 문제는 병 중에 간이 굳어지는 병이 있다. 간경화증이라고 한다. 간이 기능을 못해서 큰 사고가 생기는 무서운 병이다. 여기서는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고 했다. 마음이 굳어지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은 굳어지기 쉽다. 마음이 굳어지면 아무것도 안된다.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들어가지 못하고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말씀이 은혜로 다가오지 않는다. 순종도 안되고 영적 성장이 멈춘다. 신앙이 절대로 변화되지 않고 자라나지 않는다. 회개도 되지 않는다. 아무것도 안되서 죽고 만다. 이렇게 무서운 것이기에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다 쓰러져 죽은 이유가 마음이 완고해져서 하나님을 시험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너희는 오늘날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고 했다.
“항상 경외하는 자는 복되거니와 마음을 완악하게 하는 자는 재앙에 빠지리라” (잠 28:14)
경외와 마음 완악하게 하는 것을 대조했다. 경외는 복받는 길이고 완악한 것은 불순종하고 거역하다가 재앙에 빠지고 만다.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엡 4:18)
마음이 굳어지면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게 된다. 은혜에서 떠나고 말씀에서 떠나게 된다. 하나님에게서 완전히 끊어지게 된다.
애굽의 바로가 마음이 굳어졌다. 로마서에 보면 하나님이 긍휼을 베풀 자에게 긍휼을 베풀고 완고하게 할 자에게 완고하게 하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로를 예로 드셨다. 바로의 마음이 강퍅하도록 하나님이 가만히 두셨다. 열가지 재앙을 경험하면서도 마음이 온유해지지 않았다.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다. 끝까지 하나님을 대적하다가 결국 다 망하고 만다.
사울 왕이 마음이 완고해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책망을 들으면서도 회개하지 않다가 결국 버림을 당했다. 사무엘이 책망하면서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했다. 완고는 그 자체가 우상숭배와 같다. 마음이 완고해지면 큰일 나는 것이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게로 와서 배우라!" 우리가 예수님의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배워야 한다. 이 마음의 특징은 말씀을 잘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것이다.
“[19]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20]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겔 11:19~20)
새 영을 주시겠다고 했다. 성령을 주시겠다는 것이다. 성령을 주셔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겠다고 하셨다. 이것이 성령이 임할 때 나타나는 마음의 변화이다. 성령충만하면 완악하고 돌같이 단단해진 마음이 부드러워 진다. 이렇게 되면 말씀 지키는 것이 자동으로 된다. 마음이 부드러워지니 하나님이 하라 하면 하고 하지 말라 하면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는 올바른 믿음이다. 성령을 주셔서 마음부터 바꿔주신다. 부드러운 마음이 되어야 은혜 받고 말씀순종이 잘 이루어진다.
9절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시험하고 증험했다.
“내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내 이적을 보고서도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한 그 사람들은” (민 14:22)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이렇게 시험한 것은 마음이 완고해지고 믿음에서 떠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광야에서 다 쓰러지고 결국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 출애굽 세대 중에는 여호수아와 갈렙만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 경험을 많이 했다. 애굽에서 나오면서 감사하며 기뻐했다. 홍해를 건널 때 감격스러워하며 찬송했다. 기적의 순간마다 기뻐했다. 40년 동안 하나님이 하시는 기적들과 능력의 역사들을 목격하고 체험했다. 마라의 쓴 물을 달게 하시고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주시고 원수들을 물리쳐 주시고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인도하시는 것 등 하나님의 행사들을 체험했다. 이것은 하나님을 믿게 하는 수단들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증거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그런 은혜와 기적과 능력을 베푸실 때 번번히 불합격했다. 순간적으로 좋아하다가 조금 지나서 어려움이 오면 또 원망했다. 하나님이 해결해주시면 금방 좋아하다가 또 문제가 생기면 낙심하고 불평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시험하는 일을 40년간 계속했다. 그래서 한쪽면에서 보면 이스라엘은 40년간 하나님의 기적을 봤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40년간 거역하고 믿지 못하고 의심하고 원망하고 불순종하는 죄를 계속 지었다. 하나님은 기적을 계속 보여주시면서 믿게 하시는데 이 백성들은 믿지 않았다. 하나님이 한가지로 한번 기적을 베푸시고 능력을 행할 때 이스라엘이 철저하게 믿음에 섰더라면 그 다음에는 기적이 없어도 될 뻔 했다.
참고로 가나안 땅에 못들어갔다는 것이 다 지옥갔다는 말은 아니다. 가나안 땅이 천국을 상징하기는 하지만 진짜 천국은 아니다. 모세와 아론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그들은 천국에 갔다. 가나안 땅에 들어간 사람들 중에서도 불신자들이 있었을 것이다.
10절
이렇게 마음이 완악해서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계속 시험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이 진노하셨다. 그리고 "그들이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라고 하셨다. 중요한 것은 "항상"이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진리와 믿음의 길을 알지 못했다. 그래서 40년간 방황한 것이다.
11절
"안식" 가나안 땅을 가리킨다. 하나님을 시험하다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다. 40년간 하나님의 기적과 능력을 맛보고서도 결국은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다. 마음이 완고해서 불순종하다가 못들어갔다. 마음을 완고하게 하면 아무것도 안된다. 오늘날 우리 성도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씀이다. 그래서 우리가 오늘날 말씀을 읽고 들을 때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12절
"형제들아 너희는" 신약시대 성도들에게 말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실패한 것에 대해서 설명하고 신약시대 성도들에게 말씀한다.
믿음이 없어서 지금도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그런 길 가는 사람 있을까 조심할 일이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이다. 믿지 않는 것이 악한 마음이다. 하나님이 계신데, 말씀하시고 기적을 베푸시고 능력을 베푸시는데 믿지 않는다. 믿지 않는 것이 악한 마음이다.
세상에서 아무리 부드럽고 사람들에게 아무리 잘하고 남들에게 아무리 친절해도 믿지 않고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보실 때 악한 마음이다.
그렇게 계속 나가면 하나님에게서 떨어진다. 말씀과 은혜에서 떨어지고 하나님에게서 끊어져서 생명을 잃게 된다. 하나님께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어야 살고 끊어지면 죽는다. 우리는 잘 붙어 있어야 한다. 그러면 양분이 공급되어서 자라나고 열매 맺을 수 있다.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붙어 떠나지 않은 너희는 오늘까지 다 생존하였느니라” (신 4:4)
하나님에게 붙어 있는 자는 산다. 복과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떠나면 살 수 없다. 물고기는 물을 떠나서 살 수 없는 것과 같다.
13절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데" 지금 이 순간, 오늘 이 시간을 강조하고 있다. 매일 피차 권면하라고 했다. 오늘도 권면하고 내일도 권면하고 피차 권면해야 한다.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권면해야 한다.
우리가 매일 모여서 말씀을 듣고 있다. 그 말씀의 권면이 뭔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권면해주고 있다. 그 권면을 잘 들으면 복을 받고 살게 된다. 유익과 은혜의 길을 가게 된다. 권면을 아무리 해줘도 듣지 않으면 유익이 없다.
완고하게 되는 것을 다른 말로 하면 고집 부리는 것이다. '내 마음 바뀌나 봐라!', '내 고집 꺾어 봐라!'고 하면서 고집을 부린다. 이렇게 고집을 부리는 죄에 빠지지 않도록 권면해줘야 한다. 권면을 듣는 단계는 그래도 소망이 있다. 그런데 잠언에 보면 거만한 자는 책망하지 말고, 권면하지 말라고 했다. 오만한 자는 권면해도 듣지 않는다(잠 1:7). 사울이 그랬다. 사무엘, 요나단, 다윗이 말하는 것을 듣지 않았다.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롬 1:28)
14절
처음 예수님을 믿을 때 예수님 사랑하고 하나님 사랑하고 말씀 잘 배우고 믿음생활을 잘 했다. 이렇게 살면 복을 받겠구나 깨달아진 것이 있다. 그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나아가야 한다. 그러면 복을 받는다. 놓치지 말고 잃어버리지 말고 곁길로 가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이것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처음에는 잘 가다가 중간에 잃어버리고 어디로 가버리는 경우가 많다. 끝까지 견고히 잘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은혜와 영광과 천국 상급에 참여하게 된다.
우리의 마음도 착하고 선한 마음을 끝까지 가져가야 한다. 마음 관리는 누가 대신 해줄 수 없다. 자기 마음 관리를 자기가 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자기가 자기 마음을 관리해야 한다. 내 마음이 굳어지지 않도록, 완고해지지 않도록, 온유한 마음이 계속 되도록 마음 관리를 자신이 해야 한다. 이것을 잃어버리면 생명에서 떠난다.
15절
시편 말씀을 다시 한번 인용한다. 구약에 다윗이 성경에 이렇게 말한 것이 있고 민수기에 기록된 것처럼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마음을 완고하게 하고 거역하다가 실패했다. 이 말씀을 오늘 우리에게 해주신다.
16-18절
하나님을 격노하시게 하던 자가 누구인가? 모세를 따라 애굽에서 나온 모든 사람,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다. 하나님이 40년간 누구에게 노하셨는가? 광야에 다 쓰러져 죽은 범죄한 자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탐꾼들의 말을 듣고 가나안에 들어가지 않고 애굽으로 돌아가겠다고 아우성했는데, 하나님께서 그들 모두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겠다고 맹세하셨다.
하나님을 격노하게 하고, 40년간 하나님을 노하게 하고, 하나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겠다고 맹세한 자들이 누구인가? 이스라엘 백성들이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자들이 하나님을 불순종하고 하나님을 격노하게 하고 끝까지 거역하다가 진노만 받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 말씀이 주는 교훈은 뭔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불순종하는 자들이 많다. 그것을 경고하는 것이다. 언제까지 마음을 완고하게 해서 하나님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면서 살것인가?
오늘날도 하나님을 불순종하면 은혜의 세계에 들어가지 못하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신령한 축복을 받을 수 없다.
19절
앞에서는 순종하지 않아서 가나안 땅에 못들어갔다고 했는데, 여기서는 믿지 아니하므로 들어가지 못했다고 했다. 믿음은 순종이다. 믿지 않으니까 순종하지 않는 것이다. 순종하지 않으면 믿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순종하지 않으면서도 잘 믿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스스로 속는 것이다.
순종해야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약속의 축복을 받고 신령한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 모든 은혜에 참여하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를 누리게 된다.
순종하려면 마음이 완고해지면 안된다. 말씀이 어렵거나 몰라서 순종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이다. 마음이 완고해지면 기적을 베풀어도 소용이 없다. 마음부터 바뀌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적이 없어서 믿지 않은 것이 아니다.
이것을 극복하려면 매일 피차 권면해야 한다. 처음 확신한 것을 붙들어야 한다. 끝까지 붙드는 것이 승리의 길, 사는 길이다.
마음이 완고해지면 안된다. 우리 마음을 우리가 관리해야 한다. 시험 환난이 많은 세상을 살면서 자기도 모르게 마음이 완고해진다. 우리 마음이 점점 부드러워지고 선해지고 온유해지고 겸손해져서 살과 같이 연한 마음이 되어야 하는데 그런 마음을 지키기 쉽지 않은 때가 되었다. 우리 마음을 잘 관리해서 은혜의 생활을 잘 해나가야 하겠다.
1. 하나님의 음성에 마음을 완고하게 했던 이스라엘(7-11)
2. 피차 권면하여 완고하게 되지 말 것(12-14)
3. 완고하여 불순종한 결과(15-19)
7-8절
한 문장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쉽게 이해하려면 "그러므로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고 이해해야 한다. 중간에는 설명이 첨가되어 있다. 중간에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라고 했는데, 시편 95편 7절 이하를 인용한 것이다. 즉 구약 성경이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의미이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다. 신구약 66권 성경 전체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다.
"오늘" 시편을 인용했는데, 다윗이 그 시편을 기록할 당시를 가리키기도 하고, 신약시대 이 말씀을 읽는 오늘 이 시간을 가리키기도 한다. 다윗이 시편을 기록할 당시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고 권고했는데, 그 시대 그 사람들에게도 해당되고, 오늘 이 말씀을 인용해서 전해줄 때 듣는 우리에게도 이 말씀이 적용된다.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성경을 읽고, 설교를 들을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그때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수하게 온유한 마음으로 잘 받아야 한다.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고 하면서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 이스라엘이 광야생활 하면서 마음을 완고하게 하고 하나님을 거역하면서 시험을 많이 했는데, 그때처럼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고 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시험했는가? 광야에서 40년간 하나님을 시험했다.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는가, 안계시는가?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하나님이 구원해 주실까, 안구해주실까? 이 시험 때문에 징계를 받아 광야에서 다 쓰러져 죽었다.
마음을 완고하게 한다는 것이 뭔가? 마음이 굳어지는 것이다. 굳어지는 것은 뭐든지 다 안좋다. 몸이 굳어지면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더 문제는 병 중에 간이 굳어지는 병이 있다. 간경화증이라고 한다. 간이 기능을 못해서 큰 사고가 생기는 무서운 병이다. 여기서는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고 했다. 마음이 굳어지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은 굳어지기 쉽다. 마음이 굳어지면 아무것도 안된다.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들어가지 못하고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말씀이 은혜로 다가오지 않는다. 순종도 안되고 영적 성장이 멈춘다. 신앙이 절대로 변화되지 않고 자라나지 않는다. 회개도 되지 않는다. 아무것도 안되서 죽고 만다. 이렇게 무서운 것이기에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다 쓰러져 죽은 이유가 마음이 완고해져서 하나님을 시험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너희는 오늘날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고 했다.
“항상 경외하는 자는 복되거니와 마음을 완악하게 하는 자는 재앙에 빠지리라” (잠 28:14)
경외와 마음 완악하게 하는 것을 대조했다. 경외는 복받는 길이고 완악한 것은 불순종하고 거역하다가 재앙에 빠지고 만다.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엡 4:18)
마음이 굳어지면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게 된다. 은혜에서 떠나고 말씀에서 떠나게 된다. 하나님에게서 완전히 끊어지게 된다.
애굽의 바로가 마음이 굳어졌다. 로마서에 보면 하나님이 긍휼을 베풀 자에게 긍휼을 베풀고 완고하게 할 자에게 완고하게 하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로를 예로 드셨다. 바로의 마음이 강퍅하도록 하나님이 가만히 두셨다. 열가지 재앙을 경험하면서도 마음이 온유해지지 않았다.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았다. 끝까지 하나님을 대적하다가 결국 다 망하고 만다.
사울 왕이 마음이 완고해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책망을 들으면서도 회개하지 않다가 결국 버림을 당했다. 사무엘이 책망하면서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했다. 완고는 그 자체가 우상숭배와 같다. 마음이 완고해지면 큰일 나는 것이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게로 와서 배우라!" 우리가 예수님의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배워야 한다. 이 마음의 특징은 말씀을 잘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것이다.
“[19]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20]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겔 11:19~20)
새 영을 주시겠다고 했다. 성령을 주시겠다는 것이다. 성령을 주셔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겠다고 하셨다. 이것이 성령이 임할 때 나타나는 마음의 변화이다. 성령충만하면 완악하고 돌같이 단단해진 마음이 부드러워 진다. 이렇게 되면 말씀 지키는 것이 자동으로 된다. 마음이 부드러워지니 하나님이 하라 하면 하고 하지 말라 하면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는 올바른 믿음이다. 성령을 주셔서 마음부터 바꿔주신다. 부드러운 마음이 되어야 은혜 받고 말씀순종이 잘 이루어진다.
9절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시험하고 증험했다.
“내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내 이적을 보고서도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한 그 사람들은” (민 14:22)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이렇게 시험한 것은 마음이 완고해지고 믿음에서 떠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광야에서 다 쓰러지고 결국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 출애굽 세대 중에는 여호수아와 갈렙만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 경험을 많이 했다. 애굽에서 나오면서 감사하며 기뻐했다. 홍해를 건널 때 감격스러워하며 찬송했다. 기적의 순간마다 기뻐했다. 40년 동안 하나님이 하시는 기적들과 능력의 역사들을 목격하고 체험했다. 마라의 쓴 물을 달게 하시고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주시고 원수들을 물리쳐 주시고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인도하시는 것 등 하나님의 행사들을 체험했다. 이것은 하나님을 믿게 하는 수단들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증거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그런 은혜와 기적과 능력을 베푸실 때 번번히 불합격했다. 순간적으로 좋아하다가 조금 지나서 어려움이 오면 또 원망했다. 하나님이 해결해주시면 금방 좋아하다가 또 문제가 생기면 낙심하고 불평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시험하는 일을 40년간 계속했다. 그래서 한쪽면에서 보면 이스라엘은 40년간 하나님의 기적을 봤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40년간 거역하고 믿지 못하고 의심하고 원망하고 불순종하는 죄를 계속 지었다. 하나님은 기적을 계속 보여주시면서 믿게 하시는데 이 백성들은 믿지 않았다. 하나님이 한가지로 한번 기적을 베푸시고 능력을 행할 때 이스라엘이 철저하게 믿음에 섰더라면 그 다음에는 기적이 없어도 될 뻔 했다.
참고로 가나안 땅에 못들어갔다는 것이 다 지옥갔다는 말은 아니다. 가나안 땅이 천국을 상징하기는 하지만 진짜 천국은 아니다. 모세와 아론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그들은 천국에 갔다. 가나안 땅에 들어간 사람들 중에서도 불신자들이 있었을 것이다.
10절
이렇게 마음이 완악해서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계속 시험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이 진노하셨다. 그리고 "그들이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라고 하셨다. 중요한 것은 "항상"이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진리와 믿음의 길을 알지 못했다. 그래서 40년간 방황한 것이다.
11절
"안식" 가나안 땅을 가리킨다. 하나님을 시험하다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다. 40년간 하나님의 기적과 능력을 맛보고서도 결국은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다. 마음이 완고해서 불순종하다가 못들어갔다. 마음을 완고하게 하면 아무것도 안된다. 오늘날 우리 성도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씀이다. 그래서 우리가 오늘날 말씀을 읽고 들을 때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12절
"형제들아 너희는" 신약시대 성도들에게 말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실패한 것에 대해서 설명하고 신약시대 성도들에게 말씀한다.
믿음이 없어서 지금도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그런 길 가는 사람 있을까 조심할 일이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믿지 아니하는 악한 마음을 품고"이다. 믿지 않는 것이 악한 마음이다. 하나님이 계신데, 말씀하시고 기적을 베푸시고 능력을 베푸시는데 믿지 않는다. 믿지 않는 것이 악한 마음이다.
세상에서 아무리 부드럽고 사람들에게 아무리 잘하고 남들에게 아무리 친절해도 믿지 않고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보실 때 악한 마음이다.
그렇게 계속 나가면 하나님에게서 떨어진다. 말씀과 은혜에서 떨어지고 하나님에게서 끊어져서 생명을 잃게 된다. 하나님께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어야 살고 끊어지면 죽는다. 우리는 잘 붙어 있어야 한다. 그러면 양분이 공급되어서 자라나고 열매 맺을 수 있다.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붙어 떠나지 않은 너희는 오늘까지 다 생존하였느니라” (신 4:4)
하나님에게 붙어 있는 자는 산다. 복과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떠나면 살 수 없다. 물고기는 물을 떠나서 살 수 없는 것과 같다.
13절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데" 지금 이 순간, 오늘 이 시간을 강조하고 있다. 매일 피차 권면하라고 했다. 오늘도 권면하고 내일도 권면하고 피차 권면해야 한다.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권면해야 한다.
우리가 매일 모여서 말씀을 듣고 있다. 그 말씀의 권면이 뭔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권면해주고 있다. 그 권면을 잘 들으면 복을 받고 살게 된다. 유익과 은혜의 길을 가게 된다. 권면을 아무리 해줘도 듣지 않으면 유익이 없다.
완고하게 되는 것을 다른 말로 하면 고집 부리는 것이다. '내 마음 바뀌나 봐라!', '내 고집 꺾어 봐라!'고 하면서 고집을 부린다. 이렇게 고집을 부리는 죄에 빠지지 않도록 권면해줘야 한다. 권면을 듣는 단계는 그래도 소망이 있다. 그런데 잠언에 보면 거만한 자는 책망하지 말고, 권면하지 말라고 했다. 오만한 자는 권면해도 듣지 않는다(잠 1:7). 사울이 그랬다. 사무엘, 요나단, 다윗이 말하는 것을 듣지 않았다.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롬 1:28)
14절
처음 예수님을 믿을 때 예수님 사랑하고 하나님 사랑하고 말씀 잘 배우고 믿음생활을 잘 했다. 이렇게 살면 복을 받겠구나 깨달아진 것이 있다. 그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나아가야 한다. 그러면 복을 받는다. 놓치지 말고 잃어버리지 말고 곁길로 가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이것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처음에는 잘 가다가 중간에 잃어버리고 어디로 가버리는 경우가 많다. 끝까지 견고히 잘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은혜와 영광과 천국 상급에 참여하게 된다.
우리의 마음도 착하고 선한 마음을 끝까지 가져가야 한다. 마음 관리는 누가 대신 해줄 수 없다. 자기 마음 관리를 자기가 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자기가 자기 마음을 관리해야 한다. 내 마음이 굳어지지 않도록, 완고해지지 않도록, 온유한 마음이 계속 되도록 마음 관리를 자신이 해야 한다. 이것을 잃어버리면 생명에서 떠난다.
15절
시편 말씀을 다시 한번 인용한다. 구약에 다윗이 성경에 이렇게 말한 것이 있고 민수기에 기록된 것처럼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마음을 완고하게 하고 거역하다가 실패했다. 이 말씀을 오늘 우리에게 해주신다.
16-18절
하나님을 격노하시게 하던 자가 누구인가? 모세를 따라 애굽에서 나온 모든 사람,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다. 하나님이 40년간 누구에게 노하셨는가? 광야에 다 쓰러져 죽은 범죄한 자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탐꾼들의 말을 듣고 가나안에 들어가지 않고 애굽으로 돌아가겠다고 아우성했는데, 하나님께서 그들 모두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겠다고 맹세하셨다.
하나님을 격노하게 하고, 40년간 하나님을 노하게 하고, 하나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겠다고 맹세한 자들이 누구인가? 이스라엘 백성들이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자들이 하나님을 불순종하고 하나님을 격노하게 하고 끝까지 거역하다가 진노만 받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 말씀이 주는 교훈은 뭔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불순종하는 자들이 많다. 그것을 경고하는 것이다. 언제까지 마음을 완고하게 해서 하나님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면서 살것인가?
오늘날도 하나님을 불순종하면 은혜의 세계에 들어가지 못하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신령한 축복을 받을 수 없다.
19절
앞에서는 순종하지 않아서 가나안 땅에 못들어갔다고 했는데, 여기서는 믿지 아니하므로 들어가지 못했다고 했다. 믿음은 순종이다. 믿지 않으니까 순종하지 않는 것이다. 순종하지 않으면 믿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순종하지 않으면서도 잘 믿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스스로 속는 것이다.
순종해야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약속의 축복을 받고 신령한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 모든 은혜에 참여하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를 누리게 된다.
순종하려면 마음이 완고해지면 안된다. 말씀이 어렵거나 몰라서 순종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 마음이 완고하기 때문이다. 마음이 완고해지면 기적을 베풀어도 소용이 없다. 마음부터 바뀌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적이 없어서 믿지 않은 것이 아니다.
이것을 극복하려면 매일 피차 권면해야 한다. 처음 확신한 것을 붙들어야 한다. 끝까지 붙드는 것이 승리의 길, 사는 길이다.
마음이 완고해지면 안된다. 우리 마음을 우리가 관리해야 한다. 시험 환난이 많은 세상을 살면서 자기도 모르게 마음이 완고해진다. 우리 마음이 점점 부드러워지고 선해지고 온유해지고 겸손해져서 살과 같이 연한 마음이 되어야 하는데 그런 마음을 지키기 쉽지 않은 때가 되었다. 우리 마음을 잘 관리해서 은혜의 생활을 잘 해나가야 하겠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