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9 주일오전예배 설교(에베소서 2장 1-10절/은혜로 받는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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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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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에서 가장 큰 감격은 거듭남의 은혜를 깨닫는 순간일 것입니다. 그리고 성도에게 가장 큰 축복은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이 기쁨과 축복을 누리며 사는 사람이 성도입니다. 신앙생활은 취미로 하는 것이 아니고, 신비한 이적이나 바라고 따르는 것도 아니고, 예수님을 이용해서 복 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참된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새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가 영원히 사는 것이 핵심입니다. 요한복음 3장에서 예수님은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도 없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뒤집어 말하면 거듭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거듭남의 문제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1. 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들
왜 거듭나야 하는가? 영혼이 죽었기 때문입니다. 1절에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여기 죽었다는 말은 영혼이 죽었다는 말입니다. 모든 사람의 영혼은 허물과 죄로 죽어 있습니다. 영혼이 죽었다는 것은 영혼이 없어졌다는 의미가 아니고 하나님과 단절되었다는 뜻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죽음의 의미는 단절과 분리의 의미가 있습니다. 육체적인 죽음은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는 것이며, 영적인 죽음은 하나님과 인간이 단절되고 분리되는 것입니다.
창세기 2:17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아 말씀대로 아담은 선악과를 따 먹고 죽었습니다. 영적으로 죽어서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지고 단절되었습니다. 아담이 죽은 증거는 하나님을 피하여 나무 뒤에 숨은 것입니다. 그리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것입니다. 그렇게 영이 죽은 아담은 930년 살다가 육체도 죽습니다. 마찬가지로 모든 사람은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져 죽은 상태로 태어납니다. 그러므로 거듭나야 합니다.
1절에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 왜 죽었는지, 무엇 때문에 죽었는지를 설명합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다고 말합니다. “허물”은 작은 실수나 과오나 결함을 가리키는데 하나님 앞에는 이런 것들도 다 죄입니다. “죄”는 하나님 말씀을 어기는 것이며 순종에 부족한 것입니다.
2절에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그때”는 영혼이 죽었을 때, 즉 예수님 믿기 전을 말하고 “그 가운데서 행하여”는 허물과 죄 가운데서 행하였다는 말입니다.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이 세상의 죄악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죄를 지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내 맘대로 산다고 착각하지만 실제로는 세상 풍조를 따라 살아갑니다.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마귀는 공중의 권세를 잡고 있습니다. 하늘 아래 공중에서 사람의 생각과 사상과 정신세계를 주장하고 지배합니다. 사람들의 마음과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고 악한 생각을 넣어주며 죄짓게 만듭니다.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마귀는 지금도 예수 믿지 않는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말씀을 불순종하는 사람들 가운데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불순종의 아들들” 하나님을 대적하며 하나님 말씀을 불순종하는 사람들입니다.
3절에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우리도 예수님 믿기 전에는 흑암 속에서 행하여 마귀의 종노릇을 하고, 육체의 욕심을 따라 행하였습니다. 사람들이 다 교양 있는 것 같고 점잖은 것 같으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 다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만 하면서 죄를 짓습니다. 음란 방탕하고 쾌락을 따라 삽니다. 하나님을 순종하며 은혜 안에서 살아야 할 사람들이 하나님을 불순종하다가 진노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대로 하면 믿음으로 살 수 없고 교회에 못 나옵니다. 이것이 허물과 죄를 죽은 인간의 실상입니다.
2. 하나님의 그 큰 사랑을 인하여
4절에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원문에는 4절에 “그러나”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우리를 하나님이 긍휼히 여기고 사랑하셨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라는 단어입니다. 구원은 하나님에게서 시작됩니다. 구원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인간이 허물과 죄로 죽어 있고,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본질상 진노의 자녀들이지만 그러나 하나님이 구원하시고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긍휼 때문입니다. 구원의 원인은 하나님의 긍휼입니다. 긍휼은 불쌍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죄인을 용서하고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우리가 죄인일 때, 우리가 원수로 있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고 사랑하셨습니다.
5절에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지고 우리가 받을 형벌을 대신 받으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연합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과 연합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이렇게 우리를 예수님과 연합하여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우리를 거듭나게 하셨고 우리의 거듭난 영혼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죄인이 구원받게 된 것이 인간의 행위에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됩니다. 요 5:25에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영혼이 죽은 자들이 하나님 아들의 음성을 들으면 살아난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복음은 죽은 자를 살려내는 능력이 있습니다. 요 5:24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예수님의 복음을 듣고 믿으면 영생을 얻습니다. 성령께서 말씀을 가지고 역사하셔서 죽은 영혼을 살립니다. 죽었던 영혼이 다시 살아나는 것이 중생입니다.
6절에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우리의 죽었던 영혼을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렸고, 그 영혼을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켜서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살렸다”는 것은 죽었던 영혼에게 새 생명을 주신 것을 가리키며 “일으켰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생명과 능력을 계속 공급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하늘에 앉히셨다.”는 말은 중생한 성도의 영혼이 그리스도와 함께 신령한 세계에 들어가 함께 있다는 뜻입니다. 이 모두가 과거시제로 되어 있습니다. 믿는 성도의 영혼은 이미 살아났고, 그리스도의 생명과 능력으로 살고 있으며, 그리스도와 함께 신령한 세계에서 살고 있습니다.
3. 어떻게 구원받는가?
8절에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첫째. “그 은혜에 의하여”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받습니다. ‘은혜’는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베풀어 주시는 호의입니다. 하나님 은혜가 99%이고 인간의 노력과 행위가 1%가 필요하다고 하면 그것은 이단이 되고 맙니다. 우리가 무엇을 해 가지고 그 댓가로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100%로 하나님의 은혜로 받는 것입니다.
둘째.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은 믿음으로 받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야 구원받습니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믿음이 공로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믿음도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이 거져주시는 구원을 우리가 받으려면 믿음이라는 그릇이 있어야 합니다. 구원은 100% 은혜로 받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선물이라”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믿음도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은 택한 백성에게 믿게 하셔서 구원받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받는 것입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들이고 본질상 진노의 자녀들이었던 우리가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영생을 얻었으니 이것이 은혜입니다.
넷째.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9절에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구원은 인간의 노력이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닙니다. 전적으로 타락하고 부패한 인간은 구원받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전혀 없습니다. 그냥 예수님 믿으면 됩니다. 죽은 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외부에서 누군가가 살려주어야지 죽은 사람이 ‘내가 노력해서 살아나야지’ 할 수가 없습니다. 중생은 순간적으로 이루어지고 성령의 단독 사역입니다. 이 시간 예수님 믿으면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구원이 행위에서 나지 않기 때문에 누구도 자랑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받은 것이기에 감사할 것뿐입니다.
다섯째.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10절에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성도는 하나님 은혜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모든 분야에서 기본적인 개념들이 달라집니다. 거듭난 사람은 이전과는 분명하게 다른 특징을 가집니다. 자기의 정체성이 다르고 가치관도 다르고 인생관이 다릅니다. 자기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이 세상 중심에서 하늘나라 중심으로 바뀝니다.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에 나가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말씀을 좋아하고 말씀대로 순종합니다. 성경이 읽어지고 찬송이 나오고 기도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신 것은 선한 일을 위해서입니다. 선한 일이 무엇입니까? ① 도덕적인 선한 일 ②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 ③ 생명을 살려나가는 일입니다. 성도가 선한 일에 힘쓴 것만큼 영혼이 자라나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이루어집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큰 감격은 거듭남의 은혜를 깨닫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성도에게 가장 큰 축복은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이 기쁨과 축복을 누리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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