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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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3 수요저녁예배 설교 (히브리서 12:14-29 / 하나님을 기쁘게 섬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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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3-12-13 21:27 조회5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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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JcB6ODbJX-M?si=xi5eqgf71xTG7xgR


14절

살면서 참 어려운 것이 인간 관계이다. 자기에게 잘 맞는 사람이 있고, 잘 맞지 않는 사람도 있다. 살다보면 속상한 일도 있고, 다투고 싸우는 경우도 있고,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람도 생긴다. 이것은 사람의 생각과 형편이고 하나님은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고 하셨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한다고 했다. 주를 보지 못한다는 것은 주님과 교통이 끊어지고 주님의 은혜를 누리지 못하고 주님과 멀어지는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는 일에 힘써야 하겠다.

먼저 모든 사람과 화평해야 한다.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롬 12:18)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고 하면서 "할수 있거든"이라고 했다. 내가 화목하려고 해도 상대방이 거부하고 끝까지 밀어내면 화목할 수 없다. 다윗은 사울과 화목하려고 애썼고 사울을 미워하는 마음이 전혀 없었다. 그러나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했다. 그래도 노력하고 애쓰는 것은 내가 할 일이다. 

덧붙여서 "거룩함을 따르라"고 했다. 성도가 거룩하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사람과 화목하게 지내려다가 거룩함을 잃어버리면 안된다. 진리와 말씀을 떠나서 사람과만 화목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거룩함만 지키려다가 화목하지 못한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성경은 화목함과 거룩함을 함께 이루라고 말씀하신다. 


15-16절

네가지 특별히 주의할 것을 교훈하신다. "너희는 살피라!" 개역에서는 두려워하라고 했다. 두려워하면서 이렇게 되지 않기를 힘쓰라고 했는데, 첫째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라고 했다. 은혜는 하나님이 거저 주시는 선물이다.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속에 관한 모든 것을 은혜로 주셨다. 그런데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들이 있다. 하나님이 거저 주시는데도 은혜 받지 못하는 자들이 있는데, 그렇게 되지 못하도록 조심하라고 했다. 누가 주는 은혜도 못받는가? 복음과 말씀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이 은혜를 주실 때 복음과 말씀 속에 은혜를 담아서 주신다. 복음을 깨닫지 못하면 아무리 은혜를 주셔도 받지 못한다. 그리고 교만하면 은혜를 받을 수 없다. 우리는 은혜로 사는 자들이다. 은혜 받지 못하면 성도는 살 수 없다. 심령이 곤고해지고 하나님과 멀어지고 믿음이 약해지고 심령이 병들게 된다. 그래서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이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것이다. 겸손하고 말씀을 잘 듣고 깨달으면 항상 은혜를 받을 수 있다. 기도와 찬송과 말씀을 읽고 들을 때 은혜를 받아야 한다. 혹시라도 은혜를 받지 못한다면 나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살펴야 한다.

둘째,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할 것을 두려워하라고 했다. 구원운동에 방해가 되는 것은 다 쓴뿌리이다. 원망하고, 불평하고, 죄를 짓는 것이 쓴뿌리이다.

“[9] 내가 두어 자를 교회에 썼으나 그들 중에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맞아들이지 아니하니 [10] 그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그가 악한 말로 우리를 비방하고도 오히려 부족하여 형제들을 맞아들이지도 아니하고 맞아들이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쫓는도다” (요삼 1:9~10)

"디도드레베"가 쓴뿌리와 같은 자이다. 으뜸 되기를 좋아해서 바울을 받아들이지 않고 악한 말로 비방하고 형제들을 교회에서 내쫓았다. 이것이 쓴뿌리이다. 

“너희 중에 남자나 여자나 가족이나 지파나 오늘 그 마음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서 그 모든 민족의 신들에게 가서 섬길까 염려하며 독초와 쑥의 뿌리가 너희 중에 생겨서” (신 29:18)

쓴뿌리는 비진리, 우상숭배하는 모든 잘못된 행위이다. 하나님을 떠나서 우상숭배하는 길로 가고 바른 진리를 떠나서 비진리, 이단사상에 빠지는 것이 쓴뿌리이다. 쓴뿌리가 일어나면 망한다. 

버가모 교회는 발람의 교훈,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키다가 책망을 받았다. 두아디라 교회는 이세벨의 교훈을 따르다가 책망을 받았다. 쓴뿌리의 반대는 단뿌리인데, 말씀이 꿀과 같이 달다고 했다. 늘 감사하며 찬송하며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는 것이 단뿌리이다.

셋째, 음행하는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고 했다. 음행하면 자신도 망하고 거룩을 다 깨뜨리게 된다. 가정이 깨지고 믿음이 다 무너진다. 그래서 음행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항상 살피고 두려워해야 한다.

고린도전서 5장에 고린도 교회에 음행이 들어왔을 때 바울이 엄하게 책망했다.

넷째, 망령된 자가 없도록 하라고 했다. 신성모독하고, 불경건하는 자가 망련된 자인데, 에서를 예로 들었다. 팥죽 한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팔아버렸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귀한 장자의 명분을 음식 때문에 버렸다. 무엇이 가치있고 중요하고 귀한 것인지 전혀 깨닫지 못하는 마음과 사람이 망령된 것이다. 우리의 생각과 판단이 그렇게 되면 망령된 자가 되는 것이다. 진리를 귀하게 여기고 그리스도를 천하보다 귀하고 따라가야 하는데, 음식을 더 귀하게 여기면 옳지 않다. 


17절

에서가 나중에 눈물을 흘리면서 구했다. 복을 받기를 원했다. 그러나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했다. 장자의 명분 자체가 복인데, 그것을 버리고 나서 복받으려고 하니 복을 받지 못했다. 장자의 명분은 가정 제사를 주관하는 권리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신령한 은혜와 복에 참여하는 것이다. 그 다음 장차 그리스도가 오실텐데 그리스도를 모시고 사는 것이 장자의 복에 들어있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것을 버리고나서 복을 받으려고 울면서 애원했으나 복을 받지 못했다.

그리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삭이 야곱에게 이미 복을 했기 때문에 기회가 지나가 버렸다. 사울도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해서 결국 불행하게 되었다. 기회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회개하고 은혜받고 믿음으로 살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예수님을 믿지 않다가 지옥에 가서 후회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하나님의 은혜를 가볍게 여기면 안된다. 은혜를 늘 사모하며 힘써 나가야 한다. 


18-21절

'너희는 그 산에 이른 것이 아니고, 시온산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만질 수 있고 불이 붙는 산은 시내산이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서 율법을 받을 때 하나님이 임재하셨는데, 임재의 현상들이 일어났다. 산에 불이 붙고 흑암이 덮히고 폭풍우가 일어났다. 그 소리를 듣는 자들은 너무 두려워서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는 것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사람은 아무도 올라오지 못하게 하고 모세만 올라오게 하셨다. 그곳을 침범하는 짐승은 다 죽을 것이라고 했다. 모세도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을 때 두려워했다. 율법을 받을 때 하나님의 음성만 들으면서도 무서워 벌벌 떨었다. 우리는 그 시내산에 있는 자들이 아니다. 시내산에서 율법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 아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22-24절

우리는 시온산에 이르렀다. 신령한 하늘나라, 은혜의 장소, 영적인 천국에 우리가 있다. 신약시대 성도들이 머물러 있는 곳은 시온산이다. 구약의 시내산과 시온산을 비교해서 말하고 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사함받고 시온산에 들어가게 되었다. 우리는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시온산에 들어가는 것이다. 시온산은 은혜와 축복의 장소이다.

"시온산,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 천국을 가리킨다.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는 천국에 들어갈 자격을 얻게 되었다. "천만 천사"가 있는 곳이다. "장자들의 모임" 하나님의 기업을 물려받을 자들, 성도를 가리킨다. 우리가 모두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모든 것을 상속받을 권한을 갖고 있다. 우리가 생명책에 기록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교회에 속한 자들이다. 구원받은 성도들의 연합체가 교회인데,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신령한 은혜의 장소에 들어와있다.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이 계신 곳" 천국이다. "온전하게 된 의인들의 영들" 우리는 구원받아서 죄사함받아서 온전하게 되었고, 구원받은 성도들이 가있는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되었다. 예수님이 계신 하늘나라에 올라가서 예수님과 함께 살 것이다. "아벨의 피"는 의로운 피이다. 죄없이 의롭게 살다가 순교당했다. 그 아벨의 피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함을 입어서 천국에서 살 수 있게 되었다.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엡 2:6)

믿는 사람들을 구원하실 뿐 아니라 함께 일으키시고 함께 하늘에 앉으셨다. 영적으로 우리는 하늘에 들어가서 살 수 있는 자들이다. 우리가 얼마나 은혜롭고 복된 자들인지 알아야 한다.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골 1:13)

우리를 이미 옮기셨다.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서 그리스도가 계신 천국으로 옮겨놓으셨다. 우리는 이 은혜에 속해서 천국에 들어가서 사는 자들이다. 우리의 신분이 그렇고 우리의 신령한 은혜의 상태가 이렇다. 그러므로 우리는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라야 한다. 우리가 얼마나 존귀하고 신령한 자인지, 얼마나 큰 복을 받은 자인지 알아야 한다. 아무렇게나 살아도 되는 존재가 아니다. 굉장한 자들이다. 


25절

"삼가 말씀하신 이를 거역하지 말라" 하나님을 거역하면 안된다. 율법을 주실 때, 율법을 거역한 자들도 피하지 못하고 심판을 받았다. 하물며 하늘로부터 경고하신 이를 배반해서는 안된다.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구속을 이루신 후에 다시 하늘로 들어가셨다. 이 하나님께 거역하면 안된다. 말씀을 거역하지 말고 잘 순종하고 믿음을 지켜야 한다. 


26절

시내산에서 율법을 주실 때에는 땅을 진동시키셨다. 그런데 이제는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실 것이라고 하셨다. 예수님이 재림 심판하실 때 하늘과 땅을 다 진동시키신다. 거역하는 자들을 다 심판하시고 하나님의 의만 세워나가실 것이다. 


27절

"진동하지 아니하는 것"과 "진동할 것"이 있다. 진동할 것은 땅에 속한 물질적인 것, 죄악에 속한 것이다. 심판 때 다 흔들리고 무너질 것이다. 진동하지 아니하는 것은 신령한 것, 영적 세계에 속한 것, 하늘나라에 속한 것이다. 진동할 것, 불타서 없어질 것에 목적 두지 말고 진동하지 않을 것을 바라보고 힘써 나가야 한다. 


28절

흔들리지 않는, 하늘나라를 받았다. 그러므로 더욱 은혜를 받아야 한다. 말씀 붙들고 순종하며 감사하면서 살아야 한다. 하늘나라를 은혜로 받았고 모든 기업을 물려받는 복된 자가 되었으니 감사하면서 살아야 한다. 늘 찬송하는 것이 옳다. 

"경건함과 두려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또한 기쁘시게 섬겨야 한다. 감사한 마음으로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29절

노아 시대에는 물로 세상을 심판하셨는데, 말세에는 불로 온 세상을 심판하신다.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과 같이 무서운 분이시다. 그러므로 말씀 잘 순종하고 은혜 가운데 살아야 한다. 거역하지 말고 은혜를 버리지 말아야 한다. 엄청난 복을 받았으므로 기쁘시게 하나님을 섬겨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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