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3 주일오전예배 설교 (야고보서 1:26-27 / 참된 경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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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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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WaU_CqKrZPQ?si=bQi2KcBfuYfMoJQt
성경을 보면 말세에 나타나는 특징 가운데
하나가 경건한 사람들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나 극도로 악해지고 타락하고 방탕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2:16에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 그들은 경건하지 아니함에 점점 나아가나니” 말세에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서 무엇이든지
자기 맘대로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죄 속에 빠져서 죄의 노예로 살고 있습니다. 자기에게 좋으면 무엇이든지 하고 자기가 싫으면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이라도 거부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시편 12:1에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 다윗은 경건한 자가 끊어지고 충실한 자가 없어지는 것을 보면서 탄식하며 기도했습니다. 유다서 1:15에 “이는 뭇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하지 않은 자가 경건하지 않게 행한 모든 경건하지 않은 일과 또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이 주를 거슬러 한 모든 완악한 말로 말미암아 그들을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모든 경건하지 아니한 자, 경건하지 않게 행한 모든 일,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이 한 완악한 말을 심판하신다고 했습니다. 베드로후서 2:5-6에 노아 시대에 홍수로 온 세상을 심판하고, 소돔 고모라를 불로 심판한 것은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신 것입니다.
1. 경건이란?
경건이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공경하는 마음이 겉으로 표현되어 나타난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식하며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아가려는 마음가짐과 태도가 경건입니다. 경건이란 원래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이라는 의미로 쓰였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듯이 항상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디도서 2:12에 보면 경건치 않은 것을 버리고 경건함으로 이 세상을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경건한 삶이야말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지름길입니다. 경건하게 사는 것 자체가 복이고 경건하게 살아야 성숙한 사람입니다.
2. 헛된 경건
26-27을 보면 헛된 경건과 참된 경건이 있습니다. 26절에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인정한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경건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스스로 바르게 믿고, 바르게 산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치 바리새인들이 스스로 의롭다고 생각하고 하나님 잘 믿는다고 생각한 것과 같습니다.
첫째.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무슨 말입니까? 혀를 단속하지 않고 말을 함부로 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혀를 경건의 척도라고 한 것입니다. 왜 경건의 척도를 ‘말’에 두고 있을까요? 얼른 생각하기로는 예배를 잘 드리면 경건하고 예배를 잘 드리지 않으면 경건하지 않다고 할 것 같습니다. 기도를 많이 하면 경건하고 기도하지 않으면 경건하지 않다고 할 것 같습니다. 성경을 부지런히 읽으면 경건하고 성경을 읽지 않으면 경건하지 않다고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배나 기도나 성경 읽는 것은 언급하지 않고 ‘말’을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말을 함부로 하면 경건하지 못하고, 혀를 재갈 물리고 말을 조심하면 그 경건은 참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내 신앙, 내 인격, 내 성품, 내 삶, 나의 모든 것을 가장 정확하게 드러내 주는 것이 말이라는 뜻입니다. 말하는 것을 보면 예배드리면서 은혜받았는지 못 받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말하는 것을 보면 기도를 제대로 했는지 안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말하는 것을 보면 성경 읽고 순종하는지 안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에 실수가 없으면 온전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말은 단순한 소리가 아닙니다. 말이 마음속에 있을 때는 사상이고, 입으로 나오면 말이고, 말대로 움직일 때는 행동이 됩니다. 누가복음 6:45에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사람의 명성은 혀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사람들은 남에게 잘 보이고 칭찬을 듣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합니다. 옷 입는 것, 머리 모양, 화장하는 것에 신경을 씁니다. 그러나 사람의 명성은 말이 어떠하냐에 따라 좌우됩니다. 거짓말하는 사람을 “거짓말쟁이”라고 합니다. 말이 많으면 수다쟁이라 하고, 욕을 잘하면 욕쟁이라고 합니다. 말을 교양 있게 하면 교양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믿음이 있는 말을 하면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 하고, 믿음 없는 소리만 하면 믿음 없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마태복음 26:73에 “네 말소리가 너를 표명한다” 했습니다. 그 사람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말만 조심해도 존중받고 칭찬받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시편 12:1-2에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 그들이 이웃에게 각기 거짓을 말함이여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 혀를 제어하지 아니하고 함부로 말하는 사람은 경건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남을 비방한다고 내가 거룩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을 깎아 내린다고 내가 높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망령된 말을 하고 헛된 말을 하면 경건하지 않은 자리로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경건한 사람이 되려면 무엇보다 먼저 혀에 재갈을 물리고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둘째. “자기 마음을 속이면” 사람은 남에게 속으면 속상하고 억울해합니다. 그런데 스스로를 속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나를 속이는 것입니다. 그것은 말씀을 들어서 아는데 그대로 살지 않는 것입니다. 경건하지 않으면서 스스로 경건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경건하지 않으면서 경건하게 보이려 하다 보니 외식하게 됩니다. 금욕주의로 살고, 거룩한 옷을 입고 다니고, 걸음걸이를 천천히 하고, 표정을 엄숙하게 하는 것으로 외식합니다. 이것은 남만 속이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속이는 것입니다. 가장 나쁜 것은 자기 마음을 속이는 일입니다. 조화는 아무리 잘 만들어도 향기가 없고 열매가 없습니다.
3. 참된 경건
27절에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참된 경건은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어야 합니다. 중요한 말은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라는 말입니다. 모든 것을 보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첫째. 경건은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는 것입니다. 여기서 고아와 과부는 약한 자들입니다. 도울 자가 없는 자들입니다. 그런 고아와 과부가 환난 중에 있으니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병든 자, 약한 자, 갇힌 자, 억울한 자, 슬픔을 당한 자, 나그네 등은 특별히 외로운 자들이며 의지할 것 없는 자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돌아보고 도와주는 것이 경건입니다. 경건은 하나님의 말씀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것이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태도입니다. 약하고 힘없는 사람이라고 무시하고 멸시하는 것은 경건이 아닙니다.
둘째. 경건은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세속’이란 세상의 죄악, 세상의 정욕, 세상의 유행과 풍속을 의미합니다. 세속에 물들어 따라가는 것은 방탕한 것이며 타락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세상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경건은 자기를 잘 지키는 것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능력이 많고 일을 잘해도 자기관리 못하면 실패합니다. 다른 사람이 넘어진다고 같이 넘어지지 마십시오. 믿었던 사람이 죄에 빠졌다고 같이 죄에 빠지면 안 됩니다. 삼손은 힘이 있었으나 경건하지 못했습니다. 자기관리 못해서 결국은 망했습니다. 사울 왕은 높은 지위에 올랐으나 자기관리 못해서 불행하게 되었습니다.
4. 경건에 이르도록 연단하라
디모데전서 4:7-8에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경건은 연단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생각하는 것, 말하는 것, 행동하는 것을 훈련해야 합니다. 야고보서 1:19에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하라”
첫째. “듣기는 속히 하고” 경건 훈련은 듣는 훈련입니다.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으면 절대로 경건하게 살 수 없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남의 말도 잘 듣습니다. 듣는 것을 못하고 자기 말만 하는 사람은 실수가 많습니다.
둘째. “말하기는 더디 하며” 하나님 말씀을 제대로 들은 사람은 말하기를 조심합니다. 시편 141:3에서 다윗은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경건하게 살기를 훈련한 것입니다. 에베소서 4: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셋째. “성내기도 더디하라” 감정대로 느낌대로 기분대로 말하는 것은 죄를 지을 뿐입니다. 야고보서 1:20에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잠언 12:16에 “미련한 자는 당장 분노를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 잠언 16:32에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마음속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공경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성경 말씀을 순종해야 합니다. 진실하고 착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하는 마음, 하나님의 교회를 잘되게 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마귀가 우리 마음에 틈타고 들어와서 악한 생각을 집어넣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마귀는 기회만 있으면 섭섭한 마음, 교만한 마음, 불평하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 욕심 등을 주어서 죄짓게 하고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만들려고 합니다. 경건하게 살아가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날마다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말을 하고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를 점검해야 합니다. 내가 노력하고 힘쓰는 만큼 경건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 닮아가는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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