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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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5 수요저녁예배 설교 (시편 116:1-19 / 여호와의 은혜와 우리의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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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3-11-15 21:32 조회4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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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DNs7izSgpzw?si=YHhkpqYVA4aJGo0s


다윗이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말하고 받은 은혜에 대한 보답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1절

다윗은 여호와를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왜 사랑한다고 고백하는가? 여호와께서 자신의 음성과 간구에 귀를 기울여주셨기 때문이다. 다윗은 이런 고백을 참 많이 했다. 우리에게 이 고백이 있어야 한다.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달은 만큼 주님을 사랑해야 하겠다.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아도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 그런데 기도 응답해 주셨기 때문에 기도한다고 했는데, 이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더 깊이 깨달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무슨 일을 당할 때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해주신다. 어려울 때 찾아가면 즉시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그런 능력을 가진 자도 별로 없고 능력이 있어도 바로 들어줄 자도 별로 없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언제나 들어주신다. 그래서 다윗은 이 은혜를 깨닫고 그를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있다. 


2절

자기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귀를 기울여 들어주시고 자기를 고난과 어려움 가운데서 건져주셨다. 그 하나님 앞에 결심하며 작정하며 약속한다. 평생에 기도하겠다고 했다. 더욱 기도할 마음이 생겼다. 더욱 힘써서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이것이 은혜이다. 기도하면 응답받고, 응답을 받으면 더 기도를 하고 싶어진다. 이것이 선순환이다. 그래서 믿음이 자라나고 강건해질 수 있다. 반대로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과 멀어지고 은혜가 식어지고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점점 믿음이 약해져서 껍데기만 남는 믿음이 된다. 악순환이다.

특별새벽기도 기간이다. 힘써서 모이자는 기간이다. 다른 때에도 기도하지만 이번 한 주간은 더 힘써서 열심 모이자는 기간이다.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이럴 때 기도하지 않으면 언제 기도하겠는가! 다윗은 평생 기도하겠다고 다짐한다. 은혜 받았기 때문에, 기도가 얼마나 복된 것인지 깨달아 안 것이다. 누가 하라고 하지 않아도 은혜 받고 보니 기도 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것이다. 


3-4절

어떤 형편에서 기도했는가?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죽음이 자신을 꼼짝없이 묶었다. 헤어나올 방법이 없다. 그럴 때 하나님께 기도했다. "스올의 고통이 내게 이르므로" 지옥고통이다. 무시무시한 고통이다. 살 소망이 다 끊어지고 죽음 밖에는 남지 않았다. 환난과 슬픔을 만났다. 그때 기도했다. 그래서 응답받고,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평생 기도하겠다고 서원한다. 죽음의 줄에 묶여 끌려가고 지옥의 고통을 겪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기도하는 것도 위대하고 그때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시고 구원해주신 것이 위대하다.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에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 (욘 2:3)

요나는 사망과 스올의 고통 가운데서 고난을 당할 때 물고기 뱃속에서 기도했다. 다른 것을 할 것도 없다. 그곳에서는 기도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 이름을 의지하면서 여호와의 영광을 위해 건져주기를 기도했다. 자기가 실패하고 죽으면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지기 때문에 그리되지 않도록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영광 받기를 소원하며 기도했다. 

"내 영혼을 건지소서" 영혼이 귀한 것을 알고 있다. 보통 우리는 기도할 때 "문제를 해결해주십시오! 형편과 상황을 바꿔주십시오! 원수를 물리쳐주십시오! 병 고쳐주십시오!" 이 기도를 한다. 이런 기도를 하면 안된다는 것이 아니고, 다윗은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았다. 가장 중요한 것이 영혼이다. 영혼이 살면 다 살고, 영혼이 강해지면 환난을 이길 수 있다. 진짜 문제는 영혼이 시들해지는 것이다. 힘을 잃는 것이다. 그러면 문제가 별것 아닌데도 쓰러져 일어나지 못한다. 다윗은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았다. 그리고 자기 영혼을 건져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드렸다. 


5절

하나님을 찬송한다. 기도응답을 받고, 하나님을 체험하고 나서, 하나님이 이런 분이시라고 고백하며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을 깨달았다. 자기같이 부족하고 연약하고 힘없는 자를 건져주신 하나님, 기도를 들어주시고 응답해주신 하나님, 한량없는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고 있다. 하나님은 의로우시고, 긍휼이 충만하시다. 행한대로 갚으시되, 죄인들에게 긍휼을 베푸시고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시다. 


6절

"순진한 자" 다윗 자신을 가리킨다. 자기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만 의지하는 자이다. 마음이 한결같다. 꾀가 많아서 복잡하고, 이렇게 저렇게 변하는 자는 순진하지 못하다. 순진한 것은 단순한 것이다. 어린 아이처럼 꾀를 내지 않고 편법 쓰지 않고 오직 하나님 한분만 바라보고 하나님께 맡기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한다. 하나님은 그런 자를 지켜주신다. 하나님은 단순한 것을 좋아하신다.

"내가 어려울 때 나를 구원하셨도다" 어려울 때 도와주면 잊을 수 없다. 내가 정말 어려워서 해결할 힘이 없는데, 누군가 도움을 주면 잊을 수 없다. 늘 생각이 나고 감사하는 마음이 평생을 간다. 다윗이 이 고백을 한다. 어려울 때 구원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를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죽을 자리에서, 소망이 없는 가운데서 구원해주신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평생 주를 의지하며 살겠다고 고백한다.

사람도 어려울 때 도와주면 잊을 수 없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그런 은혜를 주셨다.

“[1]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2]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시 40:1~2)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오래 기도하며 간절히 기다렸다. 속히 오시기를 기도했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다. 그런데 마침내 건져주시고 기도 응답을 주셨다.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 올려주셨다. 생각도 못한 자리에서 구원해주셨다. 그 하나님을 사랑하며 평생 기도하면서 살겠다고 고백한다. 


7절

다윗이 자기 영혼에게 말하고 있다. "네 평안함으로 돌아갈지어다" 하나님이 건져주셨으니 불안해하지 말고 걱정하지 말고 평안해도 된다는 것이다. 안심해도 된다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 하나님께 돌아갈 때 참 평안을 얻는다. 걱정 근심 사라지고 참 평안을 누리게 된다. 하나님께 다 맡기면 평안해진다.

실제로 이런 경험을 하고 이런 은혜를 누렸던 다윗을 생각하면서 말씀을 묵상하면 좋겠다. 


8절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셨다. 영혼을 건져달라고 기도했다. 그 기도를 들어주시고 영혼을 죽음의 자리에서 건져주셨다. 우리도 죽은 영혼을 중생시켜 주셨다. 뿐만 아니라 눈을 눈물에서 건져주셨다고 했다. 환난 가운데 슬퍼하며 눈물을 흘렸는데 주님이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건져주셨다. 실족하지 않도록, 넘어지지 않도록,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발을 건져주셨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감사하고 있다. 


9절

“내가 생명이 있는 땅에서 여호와 앞에 행하리로다” 이 땅에 사는 동안에 하나님 앞에서 살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고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은혜를 저버리지 않고 은혜 베푸신 하나님 앞에서 살겠다는 것이다. 이런 고백이 나올 정도면 보통 은혜가 아니다. 


10절

“내가 크게 고통을 당하였다고 말할 때에도 나는 믿었도다” 큰 고통 중에도 하나님과 말씀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었다. 기도하면 들어주실 줄 믿고 의심하지 않았다. 하나님이 건져주실 것을 믿었다. 큰 고통 중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13] 기록된 바 내가 믿었으므로 말하였다 한 것 같이 우리가 같은 믿음의 마음을 가졌으니 우리도 믿었으므로 또한 말하노라 [14] 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이가 예수와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사 너희와 함께 그 앞에 서게 하실 줄을 아노라” (고후 4:13~14)

10절 말씀을 바울이 인용하고 있다. 우리도 다윗처럼 고백하자는 것이다. 하나님을 그렇게 믿자는 것이다. 얼마나 멋있는가! 고난 때에도 하나님을 든든히 믿는 믿음, 흔들리지 않는 믿음, 의심하지 않는 믿음을 하나님이 기뻐하셨을 것이다. 


11절

환난 당할 때 경험한 것을 말한다. 환난 당할 때 보니 사람들이 다 거짓말쟁이라는 것이다. 정말 큰 환난을 당하면서 죽게된 상황에서 사람들을 대하는 것을 보니 핑계대고 거짓말을 하고 자기 욕심을 위하고 있다. 믿을 사람이 없다. 의지할 사람이 없다. 정말 큰 환난을 당할 때에는 사람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진정으로 도움이 되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 뿐이시다. 그래서 놀라서 엉겁결에 말한 것이다. 


12절

다윗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알았다. 기도응답을 주신 것, 죽을 자리에서 살려주신 것, 자기 영혼을 구원해주신 것, 원수들에게서 구원해주신 모든 은혜를 낯낯이 고백하면서 무엇으로 보답할까 라고 말했다.

우리도 너무 큰 은혜를 많이 받았다. 창세 전 선택, 믿음을 선물로 주시고, 죄를 사해주시고, 영혼이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의 백성이 되고, 성경을 주시고, 성령님이 우리 마음에 계시고, 말씀을 통해 믿음생활하게 하시고, 셀 수 없는 은혜를 주셨다. 하룻동안 받은 은혜만 해도 셀수 없이 많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 하는 것을 보면 은헤 베풀어주시지 않은 날이 없었다. 매일 만나를 내려주시고, 매일 불기둥, 구름기둥으로 인도해주시고, 매일 은혜를 주셨다. 우리도 날마다 은혜를 받고 있다. 은혜 주시지 않은 날이 하루도 없다.

우리가 받은 것 중에 받지 않은 것이 하나라도 있는가? 모든 것이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이다. 그런데 제대로 보답하고 있는가? 보답하려고 해도 은혜가 너무 크고 많아서 보답할 수도 없다. 그러나 억만 분의 일이라도 보답할 마음을 갖고 사는 것이 믿음이다. 

먼저 은혜를 깨달아야 한다.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 은혜에 보답할 마음을 가져야 한다. 감사 찬송과 예배로 영광을 올려드리므로 은혜를 갚아야 한다. 


13-14절

"구원의 잔" 구원 받은 것을 감사하면서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겠다고 작정하고 있다.

특별히 서원을 갚겠다고 다짐한다. 14절, 18절, 19절에도 서원을 갚겠다고 말한다. 서원은 언제 하는가? 주로 어려울 때 한다. 보통 어려울 때에는 서원하지 않는다. 아주 큰 어려움을 당했을 때 내 힘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어려움을 만났을 때 서원하며 기도한다. 이 환난에서 한번만 건져주시면 주님을 위해 무엇무엇을 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이 서원이다. 죽을 자리에 빠진 사람이 이번에 살려주시면 남은 인생 주를 위해 평생 바치겠다고 하는 것이 서원이다.

다윗도 서원의 내용이 뭔지 모르겠지만 서원했다. 이제 하나님이 기도 응답을 해주셨다. 다윗은 서원한 것을 잊어버리지 않고 갚겠다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서원한 것을 갚겠다고 선언했다. 

서원하는 사람은 많은데, 서원한 것을 잊어버리는 자들이 많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 큰 죄를 짓는 것이다. 서원한 것이 있다면 반드시 갚아아야 한다. 


15절

"경건한 자들의 죽음" 성경을 보면 아주 경건하고 믿음생활 잘하고 죽을만한 일을 한 것이 없는데 일찍 죽은 자들이 있다. 예를 들어 아벨의 죽음이다. 하나님께 제사를 잘 드려서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셨다. 스데반의 죽음이 있다. 말씀을 바르게 잘 전했는데, 돌에 맞아 죽임을 당했다. 세례요한의 죽음이 있다. 주님의 길을 잘 예비했는데 헤롯 왕에 의해 목이 잘려 죽임을 당한다. 그런데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귀중한 것이로다"라고 했다. 하나님이 귀하게 보신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다 이해하지 못한다. 

농부가 봄에 씨를 뿌리고 가을에 거둔다. 그때 열매 하나하나를 귀중히 여긴다. 예를 들어 사과나 배를 딸 때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겠는가? 하나님도 경건한 자들이 죽을 때 소중하게 여기시고 천국 곡간으로 들이신다. 


16-17절

"주의 종" 종으로 살겠다는 것이다. 온전히 순종하고 충성하고 주를 위해서 살겠다고 고백했다. 종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감사로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면서 살겠다고 고백하고 있다. 


18-19절

서원한 것을 갚겠다고 다시 한번 반복하고 또 반복한다. 우리도 주께 서원한 것이 있다. 세례 받을 때, 결혼할 때, 직분 받을 때 서원한 것을 잘 지켜야 한다. 

다윗은 받은 은혜를 기억했다. 참 많은 은혜, 큰 은혜를 받은 것을 기억하고 그 은혜에 보답하려고 애쓰고 감사하며 주께 영광 올려드리려고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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