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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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1 주일오전예배 설교 (딤전 6:3-10 / 자족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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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4-02-11 16:55 조회4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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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Nz2nxnWbAiA?si=zWMy1YA8c-y6G0Cd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됩니다(6절). 경건은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아가는 삶의 태도입니다. 쉽게 말하면 하나님을 본받고 닮아가는 생활이 경건입니다. 경건 생활의 비결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르는 것입니다(3절). 그리고 자족하는 마음이 있어야 경건에 큰 이익이 됩니다. 


1. 바른 말씀과 경건

3절에 “다른 교훈”과 “바른말”이 나옵니다. 바른말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입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경건에 관한 교훈이라고 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라 사는 것이 경건입니다. 다른 교훈을 하면서 바른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면 경건하게 살 수 없습니다. “다른 교훈”이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다른 교훈입니다. 성경과 다른 이단 사상입니다. 이런 자들이 어떻게 되는지 설명합니다.

4절에 “그는 교만하여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비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바른말을 따르지 아니하고 다른 교훈을 하는 사람,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는 사람은 교만한 자입니다. 그런 자는 변론과 언쟁을 좋아합니다. 성경과 다른 말을 하고 자기주장을 합니다. 그것을 통해서 자기 생각을 심어주고 자기 의도를 심어줍니다. 자기주장을 하면서 사람을 설득하고 미혹합니다. 그런 설득을 통해 자기를 추종하게 만듭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거기에 속아 넘어갑니다.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비방과 악한 생각이 납니다. 

5절에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버려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바른말을 따르지 않고 다른 교훈을 하는 자는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버리고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고 다툼이 일어납니다. 하나님 섬기는 것을 이용해서 자기의 이익만 챙깁니다. 그리고 하나님이나 말씀에는 관심이 없고 경건하게 사는 것에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자기 이익을 챙기는 것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이단의 교주들이 이렇습니다. 이것을 이기고 물리치는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는 것입니다. 


2. 자족하는 마음과 경건

7-8절에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1) 우리가 태어날 때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습니다. 또 세상을 떠나갈 때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욥기 1:21에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 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전도서 5:15에 “그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가 나온 대로 돌아가고 수고하여 얻은 것을 아무것도 자기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먹고 살다가 하나님이 부르시면 다 놓고 떠납니다.

그러므로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합니다. 내가 일해서 먹고 사는 것도 사실은 하나님이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습니다. 호세아 2:8에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은 내가 그에게 준 것이요 그들이 바알을 위하여 쓴 은과 금도 내가 그에게 더하여 준 것이거늘 그가 알지 못하도다” 고린도전서 4:7에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 요한복음 3:27에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에서 주신 바 아니면 사람이 아무것도 받을 수 없느니라”

2)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먹을 것과 입을 것은 어느 정도를 말하는 것일까요? 하루 먹을 양식과 그날 입는 옷을 가리킵니다. 그 정도만 있으면 족한 줄로 알라는 것입니다. 주기도문에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내게 주어진 것에 만족하십시오. 있는 것으로 만족하며 사는 비결을 배우십시오. 예수님께서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하셨고, 또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히브리서 13:5에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많은 물질이 아닙니다. 얼마나 가지면 만족할까요? 인간의 욕심은 한이 없습니다. 행복을 느끼게 만드는 비결은 자족하는 것입니다. 이미 주어진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행복할 것입니다. 경건조차 이익의 도구로 삼는 자들이 있지만 자족할 줄 아는 사람은 가난한 형편에서도 큰 기쁨을 누립니다. 먹고 마실 것만 있다면 만족할 일입니다. 주님도 가난하게 일생을 사셨습니다. 신앙의 선조들은 다 나그네처럼 살았습니다. 돌아갈 본향에 대한 바른 자세입니다. 이 세상을 지나가는 나그네가 너무 많이 갖고 있는 것 자체가 불편한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3. 부하려 하는 자들은

9절에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1) “부하려 하는 자들” 이 말씀의 의미는 돈 벌면 안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열심히 일하는 것을 잘못이라고 하는 것 아닙니다. 성경은 “부”를 죄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부하려 하는 자들이란 부가 목적이 된 것을 가리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고 부자만 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돈을 탐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자들에 대한 경고입니다.

2)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재물은 우리를 편리하게 하고 즐겁게 하기도 하지만 위험에 빠지게도 합니다. 시험과 올무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게도 합니다. 재물 때문에 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재물로 인해 위험에 빠지지 말고 재물이 복이 되게 합시다.

3)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자족을 모르고 만족할 줄 모르는 인생이 가장 불행한 사람입니다.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합니다. 세상 사는 데 돈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목적이 되면 안 됩니다. 돈은 수단이지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돈을 도구로 이용해야 선하게 쓸 수 있습니다.

복이 되는 재물은 무엇일까요? 잠언 16:8에 “적은 소득이 공의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 것보다 나으니라” 정직한 수고로 얻은 소득이 복입니다. 개처럼 벌어 정승처럼 쓴다는 말은 아주 잘못된 것입니다. 바르게 벌어야 합니다. 신명기 23:18에 창기가 번 돈과 개 같은 자의 소득은 여호와의 전에 가져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돈만 많이 벌면 되는 것 아닙니다. 정직하게 살고 열심히 일하는 것 자체가 복입니다. 열심히 일하고 정직하게 사는데 가난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나쁜 것 아닙니다. 성경은 가난을 죄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게으르게 살면서 일하지 않는 것은 죄입니다.

10절에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1)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돈은 선하지도 않고 악하지도 않습니다. 돈은 그냥 물질입니다. 돈 자체는 악하지 않지만 돈을 사랑할 때 악이 발생합니다. 돈을 대하는 태도가 문제입니다. 하나님은 위에 모시고 섬겨야 하고 사람은 옆에 두고 서로 섬기며 도와주어야 하고 물질은 발밑에 두고 다스려야 합니다. 내가 돈의 주인이 되어야지 돈이 나의 주인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전도서 5:10에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2)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믿음의 길을 잘 걸어가다가 믿음에서 떠나게 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돈을 탐내는 것입니다. 아간과 그의 가족이 죽은 것도 돈을 탐내다가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고 배반한 것도 돈을 탐냈기 때문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죽은 것도 돈을 탐냈기 때문입니다. 돈을 사랑하면 많은 근심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근심은 자기를 찌릅니다. 절대 평안하지 않습니다. 누가복음 12:15에는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4. 족한 줄 아는 삶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자족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6, 8절). 빌립보서 4:11-12에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세상적인 유혹과 물질에 흔들리지 아니합니다. 진정한 행복이란 물질의 많음에 있지 않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있습니다. 먹고 마실 수 있는 것으로 만족하며 살 수 있다면 진정한 천국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인생의 만족과 기쁨은 예수님에게 있습니다. 예수님이 줄 수 있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사람이 불행한 것은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예수님을 만나지 못해서입니다. 

딤전 6:17에 부자들에게 “마음을 높이지 말라”고 했습니다. 돈이 많다고 우쭐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무시하지 말라는 교훈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부를 목적으로 삼게 되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것을 추구하게 됩니다. 또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라는 것입니다. 딤전 6:18에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재물을 주신 것은 먹고 살라고 주셨고 또 하나님을 위해 일하라고 주셨습니다. 잠언 11:24-25에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

사도 바울은 자족을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자족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배워야 합니다. 우리도 자족을 배웁시다. 자족하는 마음을 가지면 경건에 큰 이익이 될 것이며 우리가 행복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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