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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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일 주일 오전예배(다니엘 4:28-37 지극히 높으신 자와 인간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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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탄방교회1
작성일17-05-14 00:00 조회3,9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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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4:28-37] “지극히 높으신 자와 인간 나라”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그 뜻대로 높이시고 낮추시는 분임을 보여주는 동시에 우리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가르쳐줍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온 세계를 지배한 바벨론의 통치자, 영웅, 가장 큰 공로자로서 바벨론 70년 역사 중 45년을 다스리면서 앗수르를 멸망시키고 애굽과 팔레스타인을 정복하고 유다를 멸망시켰습니다. 유다에서 3차에 걸쳐 많은 포로를 잡아왔는데 다니엘이 1차 포로로 잡혀왔습니다. 본문은 느부갓네살 전성기에 일어난 역사적 사실입니다.

어느 날 느부갓네살이 기이한 꿈을 꿉니다. 땅의 중앙에 큰 나무가 하늘에 닿을 만큼 자라나 온 세상 사방에서 볼 수 있을 만큼 커졌습니다. 크고 견고하고 그 잎사귀가 아름답고 열매가 많으니 들짐승이 그늘에 거하고 새들이 가지에 깃들고 많은 사람들이 식물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하늘에서 한 거룩한 자가 내려와 외칩니다. 14-17절에 “그가 소리 질러 외쳐서 이처럼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고 그 가지를 찍고 그 잎사귀를 떨고 그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로 그 아래서 떠나게 하고 새들을 그 가지에서 쫓아내라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를 땅에 남겨두고 철과 놋줄로 동이고 그것으로 들 청초 가운데 있게 하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땅의 풀 가운데서 짐승으로 더불어 그 분량을 같이 하리라 또 그 마음은 변하여 인생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나리라 이는 순찰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니 곧 인생으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로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게 하려 함이니라 하였느니라”라고 했습니다.

느부갓네살은 꿈을 깨고 번민하여 바벨론 나라의 모든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들을 불러 해몽하라 했지만 이 꿈은 하나님의 계시이기 때문에 하나님 외에는 풀 수 없는 것입니다. 그때 포로 잡혀온 다니엘이 꿈을 해석합니다.

큰 나무는 느부갓네살 왕입니다. 나무가 하늘에 닿은 것은 왕의 통치와 권세가 하늘에 미칠 만큼 높아졌다는 것으로 왕의 교만을 동시에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느부갓네살을 왕의 자리에서 쫓아내고 7년 동안 들짐승과 거하게 합니다. 왕이 소처럼 풀을 먹고 하늘이슬에 젖은 생활을 하다가 세상나라를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다스리시고 자기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것을 깨닫게 될 때 왕의 권세가 회복될 것을 말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죄를 회개할 것을 권면하지만 왕은 얼마 후 이 사건을 까맣게 잊어버립니다.

1. “느부갓네살 왕이 교만함”(29-33)

열 두 달이 지난 후 왕은 왕궁의 가장 높은 곳인 지붕 위를 거닐 때 거대한 바벨론 도시를 보게 됩니다. 온 세상의 중심, 권력의 중심으로 열국의 영광, 황금의 도시라고 불리우는 바벨론을 바라보며 느부갓네살은 세마디 말을 합니다. 30절에 “나 왕이 말하여 가로되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을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라고 했습니다.

즉 “내가 건설했다.” “내 것이다.” “내 영광이다.” 라고 한 것입니다. 왕의 입에서 이 말이 끝나자마자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왔습니다. 31下에 “느부갓네살 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라고 했습니다.

“나” 소리 세 번 했다가 나라를 잃은 것입니다. 이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고 더욱이 느부갓네살 왕은 이렇게 말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말 했다가 왕위에서 쫓겨나 7년 동안 짐승처럼 비참한 생활을 했습니다. 왜 이 왕이 이렇게 비참하게 되었습니까? 교만죄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죄가 교만죄입니다.

오늘 이 말씀은 우리에게 아주 큰 교훈을 줍니다. 성공 후에 사람들이 왜 무너지는가? 잘 나가다가 왜 실족하는가? 그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하나님의 축복을 계속해서 받을 수 있는 비결을 알려줍니다. 느부갓네살 왕의 세마디 말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지극히 교만한 말인 것입니다.

내가 건설했다. 느부갓네살 왕이 바벨론을 자기가 건설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게 건설하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시 127:1). 세상 역사는 하나님이 운행하십니다. 나라의 흥망성쇠가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전 9:11)(잠 19:21). 무엇 하나 이루었으면 내가 한 줄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되게 해서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내가 했다는 것은 교만입니다(사 10:12-16). 교만한 사람은 감사를 모릅니다. 뭔가 잘 한 것이 있으면 하나님이 해주셨다고 생각하고 감사하면 됩니다. 자랑하지 마십시요. 깊은 골짜기에 물이 고이듯이 자기를 낮추고 내려가는 자는 은혜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어려움이 올 때 교만하지 않았는가 자기를 살펴보고 회개하고 낮아지고 하나님을 의지하면 은혜를 주십니다.

내 것이다. 바벨론을 자기 도성으로 삼고 만족했습니다. 내게 있는 모든 것이 다 본래 하나님의 것인줄 믿어야 합니다. 욥이 모든 것을 잃었지만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것을 나님의 것으로 알고 자기 본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다 여호와의 것입니다(시 24:1). 인생은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는 것입니다. 내 것으로 삼을 때 욕심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것을 맡은 청지기일 뿐입니다. 잠시 갖고 있다가 오너라 하면 다 놓고 가는 것입니다. 세상의 것으로 믿음의 일을 할 때는 그것이 내 것이 됩니다. 많이 가졌다고 부자가 아니고 주님의 뜻대로 쓸 때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뜻대로 쓸 때 영원히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내 영광이다. 지붕에서 성읍을 보면서 자기에게 영광을 돌렸습니다. 자기가 위대하게 느껴졌습니다. 영광은 하나님께만 돌려야 합니다. 사람은 영광 받을 자격이 없는 죄인일 뿐입니다(롬 11:46)(사 48:11)(행 12장).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의 영광을 훔친 것입니다.

실력 있는 자들이 교만하기 쉽습니다. 실력을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사람이 실패하고 병들었어도 겸손하면 하나님이 일으켜주십니다. 예수님의 겸손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시고 종이 되시고 죄인을 대신해서 죽어주셨습니다. 겸손한 사람의 특징이 기도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자기가 부족하니까 기도하게 되어 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지붕에서 교만한 말, “나” 소리 세마디 했다가 하나님이 낮추셨습니다. 우리가 겸손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낮추십니다. 높아진 만큼 낮추십니다. 하나님이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고 그 뜻대로 누구에게 주시는 줄 깨달을 때까지 낮추시는 것입니다.

왜 교만하면 안됩니까? 죄 중에 가장 큰 죄가 교만죄입니다(잠 6:16-19)(잠 18:12)(벧전 5:5).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처럼 되겠다는 생각으로 선악과를 먹었습니다.

겸손하면 하나남이 기뻐하시고 높여주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그런데 말로만 겸손하면 다 드러납니다. 실제로 겸손한 자리까지 내려가야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2. “느부갓네살 왕이 겸손해짐”(34-37)

느부갓네살 왕이 7년 동안 비참한 생활 하다가 비로소 하늘을 우러러 봤습니다. 교만한 자는 아래를 쳐다보고 겸손한 자는 위를 쳐다봅니다. 느부갓네살이 비참한 가운데 비로소 자기가 무력한 존재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무엇이든 하나님의 뜻대로 되는 것임을 비로소 알고 겸손해 졌을 때 하나님을 우러러보고 앙망하게되었습니다. 사람은 겸손해질 때 하나님을 쳐다보고 우러러 보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실패하고 의지할 것이 없고 살길이 없어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고 겸손히 기도하면 하나님이 가까이해주시고 붙들어주시고 살리시고 올리십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세가지를 깨닫습니다(34-35).

하나님은 영생하시고 권세와 능력이 무한한 분이십니다. 힘은 오직 하나님에게서만 나옵니다. ② 하나님 앞에 모든 거민은 없는 것 같습니다.

③ 모든 만사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십니다.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다니엘이 해석해주면서 권면했을 때 그 권면을 잘 받았으면 이런 고난을 받지 않을 수 있었는데 소홀히 여기고 무시하고 마음에 두지 않았기 때문에 고난을 당했고, 고난을 당한 후에 비로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 소홀히 하지 말고 건성으로 듣지 마십시요. 모든 말씀은 나와 상관있는 말씀입니다. 재앙을 막아주고 우리의 실수를 막아줍니다. 말씀을 들었으면 새김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겸손해졌을 때 왕위가 회복되었습니다(36). 그리고 자기가 당한 수치를 백성들에게 다 말해주었습니다(37). 겸손이 가장 큰 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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