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1 주일오전예배 설교 말씀 (마 28:16-20 / 부활하신 주님의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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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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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_ylt9SccE08?feature=shared
부활하신 주님은 40일 동안 세상에 계시면서 직접 부활을 증거하시고, 낙심한 자들의 믿음을 회복시키시고, 그들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예수님 믿는 사람 중에 십자가를 부인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것은 모든 신자가 믿습니다. 그런데 부활은, 예수님 믿는다고 하는 사람 중에도 부활은 이해가 안 된다고 하고, 안 믿어진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를 아무리 믿어도 부활을 믿지 않으면 그 믿음은 헛것입니다. 부활을 믿지 못하면 바른 믿음이 되지 못합니다. 기독교의 핵심 진리는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이 세상에서 하신 일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부활을 증거하여 낙심한 자들의 믿음을 회복시켰습니다. 요한복음 20:19-20에 제자들이 유대인이 두려워서 문들을 닫고 있는 곳에 부활하신 주님이 찾아가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며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셨습니다. 요한복음 20:26에 8일 후 도마가 있을 때 다시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21장에 제자들이 디베랴 바다에서 고기 잡고 있을 때 부활하신 주님이 찾아가셔서 믿음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누가복음 24장에 엠마오로 내려가는 두 제자를 찾아가셔서 성경을 풀어주시며 부활을 믿게 하셨습니다.
또 하나는 사명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고기 잡는 베드로에게 찾아가신 예수님, “요한의 아들 시몬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3번 물으시고 “내 어린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 말씀하시며 사명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28:19-20에는 부활하신 주님께서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만나 위대한 사명을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사도행전 1장에 보면 승천하기 직전에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하시고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셨습니다.
1. 위대한 선언
18절에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사망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주님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주어졌습니다. 주님은 하나님께 합법적으로 정당하게 이 권세를 받았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말은 ‘모든’이라는 단어입니다. 주님이 가지신 권세는 위로는 하늘에서부터 아래로는 땅까지 그 중간에 있는 우주 공간의 모든 것을 다스리고 통치할 권세입니다. 하늘을 다스리고 천사를 부리며 땅과 모든 만물과 사람을 다스리는 우주적인 권세입니다. 물론 예수님은 십자가와 부활 이전에도 권세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셨고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스스로 낮아지셔서 종의 형체를 가지셨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주님을 부활하게 하시고 지극히 높이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주라 시인하며 복종하게 만드셨습니다.
이 권세를 가지신 주님께서 메시아의 왕국이 시작됨을 선포하며 구원 사역이 새롭게 시작될 것임을 알리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권세를 가지고 제자들에게 명하셨습니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하여라’ 누가 감히 이 주님의 명령을 거역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주님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셨음을 인정하고 주님께 복종해야 합니다. 그 주님께서 우리를 일군으로 부르시고 전도자로 임명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뭐가 없습니다. 뭐가 모자랍니다. 못할 것 같습니다.’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내 힘이나 내 능력으로 하는 것 아닙니다. 능력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이 함께하시는데 무엇이 걱정입니까?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가 되셔서 교회를 세우고 통치하십니다.
2. 위대한 사명
19-20절에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그들에게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도록 하라.” 주님의 지상명령입니다.
첫째, “너희는 가서” 주님은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주님의 뜻이며 명령입니다. 주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고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은 열한 제자에게 복음 전파의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보내셨습니다. 열한 제자는 대부분 갈릴리 어부 출신입니다. 많이 배운 자들도 아니고, 돈 많은 부자도 아닙니다. 권세 있는 자도 아니고 가문이나 배경도 별 볼 일 없습니다. 지극히 평범하고 가난한 자들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의 허물과 약점을 다 아시면서도 그들을 보내셨습니다. 주님은 복음 전파의 대 사명을 제자들에게 맡기셨습니다.
전도는 가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죄인들이 그리스도를 보내달라고 요청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보내셨습니다. 오늘날도 전도자를 보내달라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도 찾아가서 전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가라’고 하셨습니다.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가라고 하셨습니다. 모든 나라 모든 민족에게로 가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교회에 와서 복음을 듣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이 기대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명령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주님은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고린도전서 1:21에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죄인들이 스스로 하나님을 찾아오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교회는 모이는 일을 강조했습니다. 교회 안에 모여서 하는 일은 어느 정도 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 밖에 나가서 복음을 전하는 일은 부족합니다. 주님은 우리를 세상으로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죄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복음이고,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것은 복음입니다. 우리가 가서 전하기만 하면 듣고 믿을 사람이 있습니다. 복음 전파는 사생활 침해가 아닙니다. 복음 전파는 남을 귀찮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일입니다.
둘째, “세례를 베풀고” 19절에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이 땅에 있는 모든 교회는 주님의 이 명령을 받들어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줍니다. 세례는 죄 씻음 받았다는 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표로,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와 약속에 참여한 자라는 표로 인치는 것입니다. 내가 전도한 사람이 믿음이 자라서 신앙을 고백하고 세례를 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도와주라는 의미입니다.
셋째, “가르쳐 지키게 하라” 19절에 ‘가서 제자로 삼으라.’ 20절에 ‘가르쳐 지키게 하라’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만들면 제자가 되고, 제자를 삼으려면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것입니다. 교회의 사명은 크게 4가지입니다. a) 예배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존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방법은 예배입니다. b) 전도입니다. 믿지 않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c) 교육입니다. 이미 믿는 사람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말씀을 배워야 영혼이 살고 믿음이 자라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수 있습니다. d) 성도의 교제와 봉사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사명이고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에 가장 많은 시간을 제자들에게 투자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에 있어서 최대 과제는 제자를 기르는 일이었습니다. 열두 제자에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주님의 사역을 계승할 수 있기를 원했습니다. 제자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고 택한 백성 구원하는 이 큰일을 하기 원하셨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을 통해서 이 일을 이루시고자 하셨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기대를 걸었습니다. 실제로 제자들이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웠습니다. 주님은 우리도 일꾼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구경꾼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모든 성도가 다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제자 삼는 것은 삶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예수님 닮아가게 만들고 예수님처럼 살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주님을 본받고 따라가야 합니다.
3. 위대한 약속
20절에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참으로 위대한 약속입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께서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주님은 이 약속의 말씀대로 제자들과 함께 해주셨습니다. 마가복음 16:20에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 제자들이 나가서 전도할 때 주님께서 함께 역사하셨습니다. 따라다니면서 도와주셨습니다. 주님께서 함께하시는 것을 체험하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복음을 전해보십시오. 주님께서 함께하시는 증거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 부활하셨습니다. 죽음을 이기고 승리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 있습니다. “가서 제자 삼으라”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 사명에 충성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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