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7 주일오전예배(단 11:25-27 남북왕의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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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탄방교회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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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11:25-27] “남북왕의 회담”
북한 핵문제로 인해서 한반도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이 두차례 판문점에서 열렸고,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성도들이 정신 차리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을 의지할 때 좋은 성과를 맺게 해주실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나라는 정치,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기업마다 빨간불이 켜졌고, 실업자 수는 300만명이 넘었습니다. 이렇게 나라가 어수선할 때 호황하는 곳이 있는데, 점치는 사람들, 역술인들입니다. 우리나라에 역술인이 100만명이 넘었다고 하는데, 역술인은 종교인이 아니고 서비스업종으로 분류되어서 쉽게 개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역술인의 길을 택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제상태가 선진국을 따라가기는 어렵고, 중국에 따라잡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제가 성장되어야 하는데, 정부의 정책이 성장보다는 분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나라가 가난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천연자원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도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자본주의 시장경제 원리에 의해서 이만큼 성장되었는데, 요즘 들어 방향이 틀어져버렸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좌파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사회주의의 전신인 소련이 무너졌고, 동유럽의 수많은 사회주의 국가들이 다 넘어졌습니다. 중국이 무너지지 않은 것은 시장의 자유는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가 사회주의 국가인 북한과 쿠바입니다.
성도들이 나라를 위해서 기도해야 하고, 북한 동포들을 위해서, 특히 북한의 기독교인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북한에서는 지금도 기독교인들이 처형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열릴 정상회담이 어떻게 될지 우리는 알 수 없지만 성경을 통해서 교훈 받을 수 있습니다. 본문의 배경은 북방왕과 남방왕 사이에 큰 전쟁이 일어난 상황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북방왕은 수리아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이고, 남방왕은 애굽의 톨레미 6세 필로메토로입니다. 성경에 북방왕은 악한 왕으로, 남방왕은 선한 왕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북방왕들은 끊임없이 이스라엘과 유다를 침략했는데, 특히 본문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주전 168년의 한 안식일에 예루살렘을 함락시키고 수많은 사람들을 살해했습니다. 하나님 제사를 폐하고,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세우고, 돼지피를 뿌리고 성경을 불살랐으며, 성경을 보는 자는 다 처형시켰는데, 10만명이 처형당했고, 4만명이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주전 169년 북방왕은 큰 군대를 거느리고 애굽을 치러가고, 남방왕도 큰 군대를 거느리고 맞섰지만 북방왕이 승리합니다(25). 북방왕의 승리 비결은 모략을 썼기 때문인데(25下), 북방왕이 남방왕의 최측근(자기의 진미를 먹는 자)을 매수하여 배반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26).
27절에 “이 두 왕이 마음에 서로 해코자 하여 한 밥상에 앉았을 때에 거짓말을 할 것이라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니 이는 작정된 기한에 미쳐서 그 일이 끝날 것임이니라”고 했는데, 남방왕과 북방왕이 회담을 하지만 형통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회담이 성공하지 못한 이유가 세가지입니다.
1. “서로 해하고자 함”(27上)
아무리 두 왕이 한 밥상에 앉았어도 서로 해하려고 하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북방왕과 남방왕의 사이는 삼촌과 조카 사이입니다.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아버지인 안티오쿠스 3세가 자신의 딸인 클레오파트라를 톨레미 5세와 결혼 시켜서 애굽을 지배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오히려 클레오파트라가 톨레미 5세와 결탁해서 로마와 동맹을 맺음으로 안티오쿠스 3세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북방왕은 평화조약을 맺어서 다시금 애굽에 대한 주도권을 잡으려고 하고, 남방왕은 전쟁의 패배에 대한 복수의 때를 얻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나라는 자기 나라의 유익을 구하고 다른 나라를 해치려고 합니다. 강하고 힘이 있으면 이웃의 약한 나라를 침략해서 지배하려고 하기 때문에 전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인류는 역사적으로 전쟁의 승리를 위해서 무기를 만들어왔습니다.
무기를 만드는데 많은 돈이 들어가는데, 이 돈을 인류평화에 썼다면 세계는 훨씬 평화로웠을 텐데, 다른 나라를 침략하고 죽이기 위해서 엄청난 돈을 쓴 것입니다. 북한은 남한을 적화통일하기 위해서 미사일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계시록 13장 10절에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서로 해하려는 마음이 없어야 회담이 좋은 결론을 맺게 될 것입니다. 해하려는 마음은 버리고 도와주려는 마음을 가져야 형통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의 마음을 주장하시는데 특히 지도자의 마음을 주관하십니다(잠 21:1).
2. “거짓말을 함”(27中)
거짓말은 일시적으로 통할 수 있지만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 있고, 형통하지 못합니다. 조약을 맺었어도 거짓말 하면 형통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인간의 조약은 절대적으로 신임하기 어렵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언약인데 얼마나 오래 가겠습니까? 제 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과 영국이 평화조약을 맺었지만 히틀러는 군사력을 계속 확충하면서 영국에게 전쟁은 없다고 거짓말로 속이고 제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킵니다.
인간은 심히 부패했습니다(렘 17:9). 모든 사람은 거짓말쟁이라고 했습니다(시 116:11). 아무리 약속을 했어도 이권에 따라 변합니다. 특히 공산주의자들은 거짓말과 궤휼에 능한 자들입니다. 6.25전쟁 이후에 휴전협정을 맺었지만 총격, 포격도발이 수없이 일어나고, KAL기 납치 폭파, 아웅산 폭파, 대통령 영부인 저격, 수많은 납치 사건들을 저질렀습니다.
러시아의 레닌은 공산혁명 성공 후에 천국을 만들겠다면서 1년에 백만명씩 숙청했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은 거짓말과 살인과 침략을 예사로 합니다. 특히, 주일날에 전쟁을 많이 일으켰습니다(한국전쟁, 진주만 공습, 폴란드 침공 등). 거짓말은 마귀에 속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짓말 하는 자들을 불과 유황에 타는 못에 멸하신다고 했습니다(계 21:8).
성도들은 무엇보다 진실해야 합니다. 성도가 진실을 버리면 인정받을 수 없고, 성질이 급하고 약점이 많더라도 정직하면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진실하다는 말만 들어도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성도는 거짓말을 미워해야 합니다. 진실해야 승리하고 형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3. “작정된 기한에 미치지 못함”(27下)
27下에 “이는 작정된 기한에 미쳐서 그 일이 끝날 것임이니라”라고 했는데, 남방왕과 북방왕의 화친조약이 무용지물이 될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이르기 전까지 인간의 일은 모두 허사입니다. 전도서 3장 1절에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라고 했습니다. 이 때를 하나님이 정하십니다. 인간이 아무리 조약을 잘 맺었어도 때를 정할 수는 없습니다. 때를 기다려야 하는데, 세상 만사가 하나님의 뜻대로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성취하시는데, 정하신 때에 모든 일을 이루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절대주권입니다.
인간이 아무리 해도 안되는 것들도 하나님이 조금만 봐주시면 됩니다. 성도는 만사가 하나님의 뜻대로 될 줄 믿고 하나님이 이루실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무슨 일이던지 간에 때가 돼야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통일도 하나님이 이루셔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상회담이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되, 남북 모두에게 유익이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속임이 없어야 하고, 속아서도 안됩니다.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통일할 것입니다. 모든 분단국가들이 다 통일했는데 우리나라만 남았습니다. 하나님은 얼마든지 상황을 변화시키실 수 있고, 하나님의 뜻이라면 내일도 통일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정상회담들에 대해서 낙관도 비관도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에 맡기고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해달라고 기도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믿음을 지켜나갈 때 하나님이 좋은 열매를 맺게 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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