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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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5 수요저녁예배 설교 (이사야 34:1-17 / 만국을 향한 여호와의 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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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5-11-06 13:08 조회1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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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링크 : https://youtu.be/14EtRDDEKSQ?si=hUJVzbv4ARNO0LoJ

 

(설교 요약)



이사야 34장과 35장은 한 쌍으로서, 34장은 심판의 밤, 35장은 회복의 아침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죄악의 어두운 실상을 드러내시고, 그다음 더 밝은 소망을 여십니다. 본문은 열국이여...들을지어다!”(1)라는 호령으로 시작하여 모든 민족과 만물을 하나님의 법정으로 소환합니다. 이 부르심은 귀 있는 자라면 누구든지 듣고 순종으로 구원에 이르라는 초청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마음과 영의 귀를 열고 이 말씀 앞에 엎드려야 하겠습니다.

 

1. 만국을 멸하기로 작정하심(1-8)

1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열방의 만민을 하나님의 법정으로 소환하십니다. “땅과 그 충만, 세계와 그 가운데서 나는 모든 것이라는 표현은 창조주의 주권을 상기시킵니다. 전지전능하신 창조주께서 피조물을 부르시는 것입니다.

2-3절에서 하나님은 열방과 그 만군을 향하여 진노와 분노로 진멸을 선언하시며, “사체의 악취산들이 피에 녹는시각적 묘사로 심판의 실재와 엄중함을 드러내십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시기에 이유 없이 진노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노 자체보다 왜 진노하시는가를 묵상하며, 나는 어떠한가를 살펴 회개로 나아가야 합니다.

4절에서 하늘의 만상이 사라지고 하늘들이 두루마리같이 말리는장면은 창조의 역전(역창조)을 보여 줍니다. 이는 새 시대를 열기 위한 하나님의 준비 과정입니다. 노아 시대에 죄악이 관영하여 홍수로 심판하시고 새 인류를 시작케 하신 일과 같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새 하늘과 새 땅을 여십니다. 사도 베드로는 주의 날에 하늘이 떠나가고 물질이 불에 풀어질 것을 말하며, 우리가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살고 하나님의 날을 사모하라고 권면합니다(벧후 3:10-13). 그러므로 말세의 성도는 세상의 타락에 휩쓸리지 말고, 거룩과 경건으로 오늘을 살아야 합니다. 비록 세상 눈에는 어리석은 자처럼 보일지라도(11:26 ‘그리스도인이라는 조롱 섞인 호칭), 우리는 조롱 속에서도 사랑을 실천하고 믿음을 지키는 예수의 제자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과 그리스도의 향기가 드러나야 합니다.

5, “여호와의 칼이 하늘에서 족하게 마셨은즉은 하나님의 심판의 칼이 이미 하늘에서 결정된 판결대로 집행될 것을 시적으로 묘사합니다. 그 칼이 에돔(하나님의 백성을 끝까지 대적한 교만의 대표)을 내리치지만, 이는 한 나라만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교만을 대표합니다.

6-7절에 언급된 짐승들, 어린양·염소·숫양·들소·송아지·수소는 제사에서 쓰인 짐승들로, 하나님의 공의의 만족을 상징합니다. 구약 제사는 죄를 짐승에게 전가하여 피 흘림으로 공의를 만족케 했고,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라는 완전한 단번 속죄를 예표합니다. “여호와의 칼이 피에 만족했다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십자가라는 칼로 흠 없으신 어린양 예수를 치심으로 그 피에 만족하셨고, 그 피를 믿는 자를 씻어 의롭다 하심을 주셨다는 복음의 심장입니다.

8, “여호와의 보복하시는 날, 시온의 송사를 신원하시는 해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보복의 심판을 담당하심으로 하나님의 법정에서 무죄와 의를 얻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주의 날에 여호와의 칼은 우리를 치지 않습니다. 우리는 심판의 칼이 악을 베는 것을 증언하며, 우리를 위해 칼을 맞으신 주님을 찬양하고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2. 짐승들의 처소로 변한 대적들의 땅(9-15)

9-10, 에돔의 시내가 역청, 티끌이 유황, 땅이 불붙는 역청이 되어 밤낮 꺼지지 않는 소돔·고모라의 불심판 같은 황폐로 굳어집니다(19:2425). 이는 택하신 백성에게는 새로운 시작을 여는 역사적 차단선이 되지만, 죄에게는 되돌릴 수 없는 파괴입니다. 죄의 파괴력과 심각성을 깨닫고, 지금 짓는 죄를 지금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 반복되는 죄는 청산하고, 실수한 죄는 자복하며, 고의적 죄는 통회로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11절에 언급된 당아새·고슴도치·부엉이·까마귀 등은 어둠과 부정을 상징하는 생물들인데, 이들이 사람이 살던 곳을 차지합니다. 이는 죄가 온 세상을 뒤덮은 상징입니다.

이어 여호와께서 혼란의 줄과 공허의 추를 드리우신다는 말씀은 창 1:1-5의 창조 질서를 거꾸로 돌리는 역-창조의 선언입니다. 줄과 추는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는 은혜와 평안이, 거스르는 자에게는 혼란과 공허의 심판이 임합니다. 삶이 혼란하고 공허할 때, 우리는 말씀 순종의 자리에 있는지,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그 나라와 의를 구하는지, 예배와 섬김 속에 안식을 누리는지 자기 점검을 해야 합니다. 잘하고 있다면 더욱 충성하고, 그렇지 않다면 회개로 복귀해야 합니다.

12, 나라를 잇고 왕위를 이을 자가 아무도 없다는 것은 신앙의 계대가 끊긴 표징입니다. 다음 세대가 사라지면 심판이 이미 시작된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 유··주일학교, ··청년부가 유지되는 것은 은혜입니다. 그러나 방심하면 곧 줄어듭니다. 다음 세대 양육에 온 교회가 한마음이 되어 기도하고 사랑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며, 교역자와 교사들은 더욱 충성해야 합니다.

13-15절에, 궁궐과 견고한 성은 가시와 엉겅퀴로 덮여 승냥이와 타조, 올빼미와 부엉이가 깃드는 짐승의 처소가 됩니다. 하나님이 제정하신 창조 질서가 사라지면 세상은 양육강식의 짐승 세계가 됩니다. 말씀과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거부하고 욕망대로 살면 사람답지 못한, 짐승 같은 삶이 펼쳐집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 것인지, 짐승처럼 살 것인지 매순간 선택해야 합니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자기 영화, 부와 쾌락과 안전만을 쫓는 삶은 짐승의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기 부인과 경계, 절제와 노력으로 죄의 본성을 억누르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성도다운 삶을 살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고 수고해야 합니다.

 

3. 여호와의 말씀이 성취됨(16-17)

16, “너희는 여호와의 책에서 찾아 읽어보라하나님은 심판과 구원을 기록된 말씀으로 계시하시고 보존·전승하여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고 들을 때 성령께서 감동하셔서 확신과 순종으로 이끄십니다. “빠진 것이 없고 제 짝이 없는 것이 없다는 말은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이 성경 전체에 기록되어 있으며, 현상과 말씀이 서로 짝지어 확인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지런히 성경을 읽고 배우며, 말씀에 합당한 거룩한 삶을 살기만 하면 됩니다. 답을 이미 주셨고, 성령께서 정답대로 살도록 도우십니다. 고집과 욕심, 미혹으로 죄의 길을 고집하면 멸망으로 가거나, 하나님의 징계를 통해 돌아오게 됩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매 맞지 말고 은혜와 축복으로 형통의 길을 가야 합니다.

17, “여호와께서 제비를 뽑으시고, 그의 손으로 줄을 띠어 그 땅을 나누어 주신다여호수아 시대의 분배처럼, 이제는 짐승들에게 땅이 분배됩니다. 만국에 대한 심판이 하나님의 손으로 이루어지기에 피할 수도, 막을 수도 없습니다. 죄를 짓고 하나님을 대적하며 끝까지 회개하지 않으면 결과는 죽음과 멸망입니다. 그러나 이후 하나님은 거룩한 백성과 함께 새 하늘과 새 땅을 여십니다(이 내용이 35장에 이어집니다).

 

결론

하나님은 공의의 재판관이시며, 이유 없이 심판하지 않으십니다. 심판의 경고는 회개로 부르시는 구원의 초청입니다. 죄의 끝은 멸망이며, 하나님은 이를 역-창조의 이미지로 보여 주십니다. 전능하신 창조주께서 전능으로 세상을 심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심판의 말씀을 통해 죄의 심각성을 깨닫고 오늘 당장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은 여호와의 책에 기록된 대로 반드시 성취되며, 성령께서 말씀으로 우리를 감동하시고 순종하게 하십니다. 무엇보다 여호와의 공의의 칼은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께 내려졌고, 그 보혈이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셨습니다. 우리는 그 피를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고, 이제 새 하늘과 새 땅(35)의 소망을 바라봅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말씀 앞에 자복과 회개로 응답하시기 바랍니다.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며 죄를 끊을 때, 하나님의 칼이 거두어지고 평안과 기쁨과 만족이 임할 것입니다. 회개와 순종으로 반응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과 회복의 은혜를 소망하며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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