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8 수요예배 설교(창 22:1-18 / 아브라함의 시험과 약속)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복용교회관련링크
본문
유튜브 영상 : https://youtu.be/OUeWzHuq5Xo
1절 말씀 보겠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에 보면 시험은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약 1:13 보면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창세기 22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신다고 분명히 나옵니다. 어느 구절이 맞을까요? 둘 다 맞습니다. 일반적으로 시험이라고 하면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고 마귀가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마귀가 하는 시험이 있습니다. 이것은 유혹과 같습니다. 성도를 타락 시켜서 죄 짓게 하고 망하게 하려는 시험이 유혹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유혹하여 죄 짓게 하는 것이 마귀의 시험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시험은 Test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믿음을 연단 시키고 복을 주시려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하나님 말씀을 어기게 하는 유혹을 주는 것이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테스트해서 복 주게 하려고 시험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을 시험 할 때, 하나님께서는 선한 목적으로 은혜와 복을 주려고 Test 하신 것입니다. 시험의 내용은 2절에 나와 있습니다.
2절 말씀 보겠습니다.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것입니다. 아들을 죽여서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라는 것입니다. 참으로 어마어마한 시험이고 놀라운 시험입니다. 우리에게 이런 시험을 했으면 감당할 사람 없고 다 실패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은 이런 시험도 감당할 만한 자라는 것을 알고 시험을 주셨습니다(고전 10:13).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 이 시험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브라함은 큰 믿음으로 이 시험을 감당함으로 은혜 받고 복 받았습니다. 시험의 목적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가를 보는 것입니다. 이삭은 아브라함이 100세 때 낳은 아들로서 아브라함이 가장 귀하게 여기고 자기 목숨보다도 소중하게 여기는 존재입니다. 다른 것은 다 잃어도 이삭은 잃을 수 없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이삭을 바치라고 했습니다. 자기한테 가장 소중한 것, 목숨 같은 것을 바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해가 안되는 말씀이었습니다. 독자 이삭을 바치라는 말씀은 이해하기 힘든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삭을 언약의 자손으로 보내주셨는데 그런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상합니다. 앞뒤가 안 맞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말씀, 이해가 안되는 말씀을 주시면서 하나님께서 순종하는지 보겠다고 하십니다. 이것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시험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에게만 이런 시험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늘 날 우리에게도 시험을 하십니다. 때때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이 이해가 안될 수 있습니다. 이해 안되게 어떻게 이렇게 하시나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순종 할 수 있어야합니다. 내가 다 이해되는 것만 순종하면 내 생각대로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려운 것에도 순종할 줄 알아야합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바치라고 시험하셨는데 아브라함은 믿음이 좋고 순종을 잘하는 사람이었습니다.
3절 보겠습니다. 아브라함의 순종을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아브라함은 순종하는데 묵묵히 순종 했습니다. “왜 독자 이삭을 바쳐야합니까?”라고 하지 않고 묵묵히 순종 했습니다. 그냥 순종할 뿐이었습니다.
둘째, 지체하지 않고 바로 순종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하나님의 뜻에 바로 순종 했습니다. 참 대단한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는 이렇게 즉시 해야합니다. 그래야만 순종하기 쉽고 시험에 넘어지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루다가 순종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키려는 마음 갖지만 지금은 안하고 나중에 해야지 하면서 못 지킬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처럼 즉시 순종하는 것이 승리하는 길입니다.
셋째, 정성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순종해야합니다. 아브라함은 번제에 쓸 나무를 준비해 갔다고 했습니다. 집에서부터 나무를 준비해서 메고 갔습니다. 우리가 배워야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이제 이렇게 준비해서 하나님이 지시한 땅 모리아 땅으로 갑니다. 모리아 산은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바치는 곳이고 다윗이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를 누리는 곳입니다. 그리고 훗날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먼 훗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곳입니다(대하 3:1).
4절 보겠습니다. 아브라함은 3일 걸려서 모리아 산을 갔습니다. 3일은 성경에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3일 길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의미하는 길입니다. 주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다가 부활하십니다. 이것이 3일 길입니다. 모세도 바로 왕에게 우리를 보내라고 하면서 광야로 사흘 갔고, 하나님께 제사 드릴 때는 꼭 3일 길을 갑니다. 아브라함이 사는 곳인 브엘세바에서 모리아 산까지 3일 길인데, 아브라함이 제사 하려고 그 먼 길을 갔습니다. 아브라함은 한 번 제사하려고 3일 길을 갔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예배 하는 일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5절 보겠습니다. 산 아래까지 가서 종들에게 기다리라고 지시합니다. 그리고 이삭만 내리고 제사하고 돌아오겠다고 했습니다. 종들을 기다리라고 한 이유는 이삭을 번제로 바치려고 할 때, 종들이 방해할까봐 이러한 일을 예방하려고 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바치려고 할 때 종들이 막으려고 한다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아브라함이 생각을 많이 하고 번제를 바르게 드리려고 한 행동입니다. 내가 이삭과 함께 저기서 예배드리고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겠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아브라함은 자기가 이삭을 죽여서 번제로 드리면 하나님이 다시 살려주실 것을 확신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히 11:19). 하나님이 이삭을 통해 말씀하신 것을 다 이루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이런 믿음은 쉬운 믿음이 아닙니다.
6-7절 보겠습니다. 종들을 남겨놓고 아브라함과 이삭은 산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7절 보면 아브라함과 이삭의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이삭이 묻습니다.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습니까?” 평소에 집에서 제사 할 때, 어린 양으로 제사하는 것을 본 이삭은 궁금해했습니다. 나무, 불 가져가는데 번제할 짐승이 없어서 이삭이 물어봤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또 하나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예배 드릴 때, 무엇을 드리러 나아가는가를 정확하게 알아야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바쳐야합니다. 예배 드리는 당사자가 나 자신임을 알아야합니다. 내가 하나님께 나와서 예배 드리는 것입니다. 예배 드리는 주인공은 나입니다. 내 시간, 정성, 마음, 몸을 드려야 예배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원리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배는 목사님이 드리는 것이고 찬양대, 대표기도 하는 사람은 예배를 돕는 사람이고, 성도들은 예배를 구경하는 사람이라고 착각합니다. 예배를 왜 드리고, 어떻게 드리는지를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것은 엄청 잘못된 생각입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예배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찬양대가 은혜로웠다, 기도가 잘했다 못했다, 설교가 감동스러웠다 아니다라는 등의 평가를 합니다. 우리는 예배를 평가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리에 앉으려는 것과 똑같습니다. 예배가 잘못되고 잘되고를 판단 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뿐이십니다. 우리는 누구도 예배 판단하는 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언제 어느 시간에 예배 드리던지 내가 예배 드리는 당사자요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해야합니다. 내가 나를 드리러 온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시간을 바쳐서 예배 드리는 것입니다. 내가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예배 드리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를 우리가 직접 드리는 자로서 참가해야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예배 드리는 자가 되어야합니다. 구경하는 자, 판단하는 자가 아닙니다. 언제 어느 시간 예배 드릴 때던지 우리는 그렇게 드려야합니다.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습니까?” 우리도 늘 이것을 염두 해야합니다. “나는 예배 시간에 무엇을 바치러 오는 것인가?”라는 생각을 해야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에 의지하여 예배 드려야 합니다. 구약시대는 짐승을 대신 바쳐서 예배 드렸지만, 신약에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어주셔서 그 예수님을 믿고 피 흘림의 공로를 인정하며 우리의 온 마음을 드려 예배해야 합니다. 우리는 예배 가운데 나를 드리러 온다고 생각하며 예배해야 합니다. 또 하나는 이삭이 이렇게 물을 때, 아브라함은 인간적으로 마음이 안타까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거기서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끝까지 순종하고 하나님의 시험을 감당했습니다.
8절 보겠습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의 질문에 대답을 해줍니다. 아브라함의 이 대답은 둘러대는 것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대답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도해 가면서 하나님께서 필요한 것을 반드시 주시겠다는 확신을 갖고 말한 것입니다.
9-10절 보겠습니다. 하나님이 정해주신 곳에 도착했습니다. 이삭을 결박하고 이삭을 제물로 드리려고 합니다. 이삭을 결박한 것은 이삭이 본능적으로 겁먹고 피하려고 할까봐 그런 것입니다. 제물로 바치려는 순간에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알려주셨을 것입니다. 이삭이 순순히 결박 된 것으로 보아서 이삭은 순종함으로 결박 되었다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11절 보겠습니다. 아브라함은 직접 죽일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자를 보내서 막았습니다. 아브라함은 진짜 독자 이삭을 드렸습니다. 아브라함은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하나님이 막아서 이삭을 죽이지는 않았지만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드린 것입니다. 순종 한 것입니다.
12절 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까지 바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것을 알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믿음과 순종은 대단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린 다음에 숫양 한 마리를 주시고 이것을 드리게 합니다. 그리고 아브라함과 이삭을 살려줍니다. 이삭 대신 죽은 이 숫양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이 땅을 여호와 이레라고 불렀습니다. 여호와께서 준비하신다는 뜻입니다.
15-18절까지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놀라운 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삭의 후손을 통하여 복을 주신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대적을 이기고 정복하고 그 성문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원수들을 이기고 정복하고 상 받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아브라함의 후손 가운데 그리스도가 나셔서 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천하만민이 복을 받을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핵심적으로 기억할 것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자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이 이해되는 말씀도 있고, 그렇지 않는 말씀도 있습니다. 참으로 지키기 쉬운 말씀도 있지만 지키기 어려운 말씀도 있습니다.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하나님 말씀에 다 순종해야합니다. 믿음은 순종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