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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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1 주일오전예배 설교(계 13:16-18 / 육백 육십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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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19-09-02 05:53 조회2,6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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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  https://youtu.be/s72zCyitUrk


말세에 나타날 짐승의 숫자인 666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고 별별 주장들이 많습니다. 절대 권력을 가지고 기독교를 심하게 박해했던 로마의 네로 황제나 도미티안 황제를 666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고, 신용카드, 바코드, 컴퓨터, 전자문신, QR코드, 베리칩을 666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앞으로 여권과 운전면허증에 ‘생체인식칩’을 넣어서 사용하게 될 것인데 그것이 666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1. 666을 어떻게 해석하는가?
첫째, 지혜 있는 자와 총명 있는 자가 이 짐승의 숫자를 셀 수 있다고 했습니다(18절). 여기서 말하는 지혜나 총명은 세상적인 지혜나 총명을 가진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지혜를 가진 사람을 가리키고, 영적으로 총명이 있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총명이 있어야 시대를 분별할 수 있고, 666표를 셀 수 있고, 마귀의 역사를 알아차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위에서 언급한 신용카드, 바코드, 컴퓨터, 전자문신, QR코드, 베리칩은 하나님의 지혜와 총명이 있어야 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둘째, 성경은 666표를 받으면 지옥에 간다고 말씀합니다. 요한계시록 14:9-11, 요한계시록 15:2, 요한계시록 16:2, 요한계시록 19:20, 요한계시록 20:4 등의 구절을 보면 666표를 받으면 지옥에 가고, 666표를 받지 않아야 천국에 간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한번 생각해보십시다. 성경에 보면 천국에 가는 것과 지옥에 가는 것은 무엇에 달려있다고 말씀합니까? 예수님 믿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예수님 믿으면 구원받아 천국에 가고, 예수님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갑니다. 이것이 성경 전체에서 말씀하는 구원의 원리입니다. 구원이 무슨 컴퓨터 같은 기계나 카드나 신분증에 달려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신용카드, 바코드, 컴퓨터, 전자문신, 베리칩, 생체인식칩 이런 것 자체가 666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셋째, 복음을 듣고 예수님 믿어 구원받은 것을 ‘이마에 인침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요한계시록 7:3-4, 요한계시록 14:1, 에베소서 1:13에 보면 ‘성도들의 이마에 인치심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예수님 믿는 사람들의 이마에다가 무슨 도장을 찍거나 글씨를 새겨가지고 다니는 것은 아닙니다. ‘이마에 인친다’는 것은 예수님이 믿어지고, 성경 말씀이 자기의 지식과 사상이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믿어지고, 하나님의 말씀이 믿어지는 것은 이마에 인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666표를 받는다는 것이 이마나 손에 무슨 도장을 새기고, 무슨 마크를 하고 다니고, 카드를 들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2. 666 짐승의 수는 무엇인가?
16절에 보면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 즉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유한 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자나 종들에게 666표를 받게 한다고 했습니다. 짐승의 표를 받는 것은 짐승의 종이 되고, 그 소유가 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17절에 보면 666표를 받은 사람 외에는 사고 팔 수 없게 한다고 했습니다. 사고 파는 일을 못하게 한다는 것은 생존권을 박탈하고, 경제활동을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때 컴퓨터나 신용카드, 바코드, 컴퓨터, 전자문신, QR코드, 베리칩 등을 사람들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수단으로 사용할 수는 있을 것으로 봅니다.
18절에 보면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666은 ‘사람의 수’라고 했습니다. 성경에서 6이라는 숫자는 사람의 수, 세상의 수를 의미합니다. 창세기에 보면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세상을 창조하고, 인간은 제 6일에 창조되었습니다. 성경에서 6은 인간의 수, 세상의 수를 가리키고, 7은 하나님의 수이며 완전수입니다. 6이 발전하면 7이 되어야 하는데 7이 되지 못하고 66이 됩니다. 이것이 더욱 발전해서 666이 됩니다. 666은 인본주의가 최고로 발전한 상태입니다.
666표를 받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고, 성경을 인정하지 않는 불신앙적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666표를 받으면 예수님을 믿지 못하게 되니까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앞으로 적그리스도가 나오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666표를 받게 하고 불신앙적인 사람이 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을 철저히 통제하고 감시하여 자기의 지시에 따르지 않는 사람은 매매를 못하게 할 것입니다.

3.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가?
복음을 전해서 말씀으로 인치는 일을 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7:3에 보면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하나님께서 네 천사를 붙들고 심판하지 못하게 하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는 일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택한 백성들에게 복음을 전해서 그들의 이마에 인치는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세상에 대한 심판을 미루고 계신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복음을 전하여 말씀으로 인치는 일을 해야 합니다. 말씀이 사상이 되고, 말씀이 인격이 되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성경을 가르치시기 바랍니다.
에스겔 9:6에 “늙은 자와 젊은 자와 처녀와 어린이와 여자를 다 죽이되 이마에 표 있는 자에게는 가까이 하지 말라 내 성소에서 시작할지니라 하시매 그들이 성전 앞에 있는 늙은 자들로부터 시작하더라” 하나님의 심판이 성소에서부터 시작되는데, 그때는 모든 사람을 죽이되 이마에 표 있는 자에게는 가까이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말씀으로 인침을 받고 성령으로 인침을 받은 사람들은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최후의 승리가 성도에게 있고, 교회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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