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8 수요예배 설교(창 15장 / 아브람과의 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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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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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 https://youtu.be/Us-LfZlhYF8
창세기 15장은 아브람의 믿음과 관련된 본문으로서 하나님과 아브람의 언약을 통해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준 약속은 반드시 이루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가 드러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의지 앞에 아브람은 믿음으로 답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5장을 크게 두 단락으로 나누면 1-6절과 7-21절로 나눌 수 있습니다.
1-6절 후손에 대한 하나님과 아브람의 대화
1절 하나님은 나의 방패요 지극히 큰 상급이라고 자신을 소개함
2-3절 하나님의 소개에 대한 아브람의 질문
4-5절 아브람의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
6절 아브람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이 의롭게 여김
7-21절 언약을 통해 가나안을 아브람의 후손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심
7-8절 약속에 대한 하나님의 확신과 아브람의 질문
9-16절 아브람의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
17-21절 아브람과 그의 후손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겠다는 하나님의 언약
1절, 이 후에.. 창세기 14장 사건 후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돌라오멜의 4대 연합군이 소돔과 고모라를 침략해 롯과 그의 재물들을 뺏어갔습니다. 아브람은 이 소식을 듣고 아브람은 자신의 집에서 훈련시킨 318명의 가신들을 데리고 가서 그들을 쳐부수고 롯과 그의 모든 재산을 모두 찾아왔습니다. 이런 사건이 일어난 이 후에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환상(성경이 완성되지 않은 구약시대 계시 방법 중 하나) 중에 임하여 말씀하십니다.
‘두려워 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두려워 하지 말라.. 아브람 자신이 격퇴시킨 그돌라오멜의 4대 연합군이 또 공격을 할까 두려워하는 마음도 있었겠지만 아브람에게 있어서 더 큰 두려움은 가나안 땅과 후손들에 대한 약속(창 12:2-3)을 하신 하나님의 침묵 때문에 두려움과 염려가 있었습니다. 그런 아브람에게 하나님께서는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는 네 방패요.. 어떤 환란과 어려움 속에서도 방패가 되어 주시어 보호해주신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하나님께서 아브람이 그동안 믿음으로 행했던 것들을 보시면서 복 주신다는 약속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브람에게 약속한 복을 반드시 성취 시켜주시겠다고 합니다.
2-3절, ‘나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는 말씀 앞에 아브람은 하나님께 ‘제게 무엇을 주시겠습니까?’라고 질문을 합니다. 아브람의 이 질문은 하나님께서 주실 약속에 대한 불신뢰적인 표현으로 하나님께 불평하는 표현입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침묵 앞에 두려움과 염려를 하면서 하나님께 불평을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신 가나안 땅과 후손들에 대한 약속이 나한테는 무의미하다고 표현을 합니다.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 이 말씀은 아브람이 자신의 참담한 신세를 한탄하는 표현입니다. 이 표현을 좀 더 정확하게 나타내면, ‘나는 꿈도 희망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방패이고 지극히 큰 상급이라고 하지만 자식이 없는데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하나님이 나에게 무엇을 주어도 이 모든 것을 다메섹 엘리에셀이 상속하게 될 텐데요.’입니다. 아브람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자식을 주지 않으셨으니 우리집에서 난 하인인 엘리에셀이 상속자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하나님의 약속에 대하여 신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4-5절,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의 불평에 대답을 해줍니다. ‘상속자는 엘리에셀이 아니다. 네 친 자식이 될 것이다’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말씀하십니다. 하늘에 있는 셀 수도 없는 반짝이는 별들만큼 네 자손도 이와 같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아브람의 자손 중에서 그리스도가 탄생한다는 것을 예표하면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음의 자녀가 많아지고 구원 받을 자가 하늘의 별과 같이 많아지겠다는 뜻이 있습니다.
6절, 아브람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뢰와 불평을 던져버리고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이런 아브람의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의롭게 여기시고 의인으로 인정했습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자신의 자손 중에 나올 그리스도를 믿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장차 세상에 오셔서 구속의 은혜를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이 믿음을 하나님께서 보시고 아브람을 의롭게 여기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야합니다.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의롭다 칭함을 받는 사람은 생명 가운데 산다는 믿음이 있어야합니다.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이것은 성도만이 가질 수 있는 복이요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다는 것은 위대한 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하나님께 의로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의롭게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합니다.
7-8절,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가나안 땅을 주겠다는 약속을 하십니다. 그리고 아브람은 ‘제가 그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라고 질문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갈대아 우르에서 나오게 한 분명한 목적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 또한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과 역사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삶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대로 살아가려고 해야합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아가려고 하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그리고 깨달은대로 순종하며 살아야합니다. 믿음으로 의로움을 얻은 하나님의 자녀는 믿음대로 걸어갈 때,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면서 살 수 있습니다. 믿음대로 걸어가는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깨닫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야합니다.
8절의 아브람의 질문은 2-3절에 나왔던 불평 섞인 질문과는 다른 뉘앙스의 질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지만 약속에 대한 더 큰 확신을 갖기 위해 하는 질문합니다. ‘제가 그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아브람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큰 확신을 갖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원했습니다.
우리들도 하나님 앞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려고 해야합니다. 말씀을 듣고 배울 때, 신앙생활을 할 때, 하나님 앞에 확신을 갖고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여야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더 찾기 힘써야합니다.
9-10절, 아브람의 질문에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3년 된 암소와 3년 된 암염소와 3년 된 숫양과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를 가져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나서 중간을 쪼개고 그 쪼갠 것들을 마주 대하여 놓으라고 합니다. 그러나 새는 쪼개지 말라고 합니다.
3년 된 것을 잡아 제사하라는 것은 하나님께 완전한 제물을 드리라는 의미입니다. 소나 양, 비둘기가 3년이 되면 장성합니다. 그리고 3년 된 희생제물은 짐승 중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것을 상징했습니다. 그러므로, 3년 된 것을 잡아서 제사함으로 하나님께 완전한 제사를 드림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믿음을 갖고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께 나를 드리는 생활을 해야합니다. 믿음은 자신의 생각과 고집을 꺽고 하나님의 말씀을 옳게 여기고 신뢰하며 따라가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이 땅에서 하나님 앞에 살아갈 때, 하나님 앞에 나 자신을 드리는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삶의 모든 부분에서 하나님 앞에 나 자신을 드리는 생활을 해야합니다. 세상, 가정, 교회에서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 나 자신을 드리는 생활입니다.
하나님께 나를 드리는 생활에 방해가 되는 나의 모습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봅시다. 그런 모습들을 하나하나 버려나가는 생활을 우리는 해야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나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심으로 속죄제물이 되어 주셨습니다. 우리가 죄를 짓는 생활을 한다 싶을 때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위하여 죽어주셨음을 기억해야합니다. 그리고 죄에서 돌아서서 회개하는 생활을 해야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제사입니다.
아브람이 짐승들을 취하여 그 중간을 쪼개고 그 쪼갠 것을 마주 대한 것은 고대 근동 국가에서 언약이나 동맹을 체결한 후 이를 보증하기 위해 시행하던 보편적인 관습입니다. 그리고 이런 관습은 이스라엘 민족들도 했었습니다. 이것은 약속에 대한 보증과 확신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반드시 성취해주실 분입니다. 우리는 이런 믿음을 갖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배우고, 듣고, 순종해야합니다.
11-12절, 솔개가 사체 위에 내릴 때 아브람이 쫓아내고, 해 질 때 아브람에게 깊은 잠이 임하고, 흑암과 두려움이 임했다는 것을 통하여 성도가 하나님 앞에 바르게 살려고 할 때, 마귀가 가만두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아브람이 여호와께 제사 지낼 때 솔개가 와서 방해하고, 잠이 오고, 흑암과 두려움이 왔습니다.
아브람의 믿음으로 제사를 드리려고 할 때 방해가 찾아왔듯이, 우리들도 하나님 앞에 믿음생활 할 때 평탄하게만 살지 못합니다. 고난이 찾아오기도 하고 나태해지기도 합니다. 성도는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기 힘쓰는 생활을 해야합니다.
13-16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400년 동안 종살이 할 것을 예언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바라보면서 영적 가나안인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며 평안히 살다가 죽어 천국에 갈 것이라고 하였으며 아브람의 자손 되는 이스라엘 백성은 400년 동안 애굽에서 고난을 통과해야만 가나안 땅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그동안 가나안 원주민들인 아모리 족속들은 악이 퍼져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한 약속을 그의 후손들을 통해 확실하게 지킬 것이라고 하지만 그 약속의 성취는 400년 뒤에 이루어진다고 말씀합니다. 여기에는 하나님께서 예정한 기간 동안 고난을 받고 연단되고 믿음을 굳건히 지키며 자라나기를 소망하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간의 역사 속에서 특정한 계획을 갖고 그것을 이루어나가는 분이십니다. 세상의 모든 일들은 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과 섭리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을 가장 합리적이고 알맞은 때에 이루어주십니다. 성도의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의 뜻에 맞게 성도의 삶 속에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십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안에서 믿음을 지키고 자라나는 신앙생활을 해야합니다.
17절, 하나님께서 아브람과 언약을 체결하는 모습이 나타나 있습니다. 해가 지고 어둠이 덮일 때 연기 나는 화로와 불 붙은 횃불이 쪼갠 고기들 사이로 지나갔습니다. 하나님께서 횃불의 형상으로 나타나셔서 쪼개진 제물 사이를 지나가셨습니다. 약속을 어기면 이 짐승들처럼 쪼개질 것이라는 계약의 증거로서 아브람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이것은 약속을 반드시 성취해주시겠다는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께서 아브람의 제사를 받았다는 증거입니다.
18-21절, 하나님께서 증거를 주신 다음에 언약을 세우시며 앞으로 주실 가나안 땅의 경계를 명확하게 제시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과 언약을 세우실 때 아브람에게 찾아오시고, 아무 조건 없이 약속들을 제시하셨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 날 우리들에게도 하나님께서 언약을 맺으실 때, 하나님의 주도 하에 일방적으로 맺으시고 우리의 행위와 관계없이 약속 해주시고 성취 해주신다는 확신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오직 은혜로 언약을 맺어주신 분이라는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내가 잘나서, 내가 지식이 뛰어나서 하나님께서 언약을 맺어주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사는 삶은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그 이유 하나로 아무런 값없이 주신 삶입니다. 이런 하나님께서 나와 맺어주신 약속을 믿어야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 앞에 의심 없이 순종함으로 약속을 받는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맺어준 언약과 같이 오늘 날 우리들에게도 하나님께서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그것들을 반드시 하나님 자신의 뜻대로 성취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어야합니다. 아브람에게 하셨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믿음을 원하고 계십니다. 성도는 믿음으로 의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나의 지혜와 지식, 은사로 의로운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의롭다함 여김 받으며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 땅에서 살아갈 때 믿음으로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는 생활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자신을 드리는 생활 가운데 고난과 역경이 오더라도 그것들을 이겨내는 생활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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