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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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5 수요예배 설교(사무엘상 13장 8-15절; 15장 1-31절/사울의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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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0-03-25 21:41 조회1,7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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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mvmgJdjV1Ao

8절
블레셋과 전쟁 중에 사무엘이 오지 않았다. 사무엘 선지자는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겠으니 칠일을 기다리라고 했었다(10:8).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사무엘이 오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백성들은 블레셋이 두려워 흩어지고 있었다. 사울의 마음이 초조해졌다. 백성들이 다 흩어지면 안되기 때문에 급한 마음에 자기가 제사를 집행한다. 사울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자,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고자하는 의도는 좋았으나 왕이 제사를 집행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었다. 구약 제사는 오직 레위 자손 제사장만 집행할수 있었다. 사울이 제사를 지은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죄이다. 비록 왕이지만 해서는 안되는 일이 있었다. 이것을 사울이 망각했다. 아무리 하고 싶어도 하면 안되는 일이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이것을 알아야 겸손하게 살수 있다. 힘과 권세가 있다고 다 할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해서는 안되는 일이 있다. 그것이 믿음으로 사는 것이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사는 것인데, 사울은 이것을 깨닫지 못했다. 사울이 자신이 제사를 주관하여 드림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하나님의 제도를 무시한 것이다.
사울은 백성들이 흩어지면 안되었기 때문에 부득이 이 일을 했다고 변명했다. 그러나 사울은 백성들은 붙들려고 했지만 하나님을 붙들지 못했다. 백성 붙드는 것보다 하나님 붙드는 것이 더 중요하고, 번제보다 하나님 말씀 순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버렸다.
군사가 흩어지더라도 하나님 한분만 붙들면 하나님께서 백성도 붙여주시고 승리하게 해주실텐데 자기가 백성 붙들려고 하다가 하나님을 놓치게 되었다.
아무리 군사를 많이 모아도 하나님을 잃어버리면 다 쓸데 없다는 것을 잊어버렸다.

11절
사무엘이 사울을 책망했다. "왕이 행하신 것이 무엇이냐?" 사울이 대답하기를, '내가 보았으므로' 백성은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날 안에 오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였음을 내가 보았으므로.. 자기 백성들이 흩어지는 것을 보았다. 많은 블레셋 군사들 앞에 두려워 흩어졌다. 그래서 두려운 마음에 제사를 드렸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무엘은 정한 날 안에 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자기가 제사를 주관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무엘은 약속을 어기지 않았다. 칠일이 다 가기 전에 제사가 끝나자마자 사무엘이 도착했다. 사무엘은 칠일 안에 왔다. 조금만 더 기다렸으면 사무엘이 와서 제사를 드렸을 것이고, 그러면 모든 일이 아름답게 마무리 되었을텐데 그러질 못했다.
그리고 블레셋 군사들을 보았다. 자기 군사는 흩어지고 원수들의 군사는 진치고 노려보고 있고 사무엘은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은 상황에서 겁나고 두려워서 자지가 제사를 드렸다는 것이다.
사울은 눈 앞에 있는 문제만 보았다. 현실만 보았다. 정말 보아야하는 중요한 것은 보지 못했다. 하나님을 보지 못했다. 이것으로 사울은 무너지고 왕권은 취소된다.
세상 살면서 보는 것이 중요하다. 눈에 보이는 현실만 보아서는 안되다. 형편과 사정만 보아서는 안된다. 모든 사건과 형편 배후에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봐야하고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봐야 한다. 그래야만 믿음으로 살수 있고 하나님 앞에서 합당한 생활을 할수 있는 것이다. 눈앞의 현실만 보면 다 문제이고 걱정이 되고 불안하게 된다. 어려운 일이 닥칠때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나갔어야 하는데 사울은 그러질 못했다. 보이지 않는 것을 소망하는 것이 참 소망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보며 살아야하겠다.
우리는 사울과 같은 실수를 종종한다. 눈에 보이는 것 때문에 걱정 염려한다. 사람도 그렇게 평가할때가 많다. 사람의 보이지 않는 부분은 깨닫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 평가할때가 많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면이다.

12절
"부득이하여 번제를 드렸다" 사울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딱한 사정이었고 부득이한 형편이었다. 어쩔수 없이 했으니 양해하고 이해하고 넘어가달라는 의미로 말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것은 부득이한 경우라고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이 있다는 것이다. 사울은 그것을 알지 못했다. 부득이한 것은 핑계가 되고 말았다. 형편과 사정만 보면 그럴만했다. 군사들은 다 흩어지고 수많은 대적들이 눈앞에 닥쳐오고 사무엘은 기다려도 오지 않는 어쩔수 없는 상황속에서 부득이해서 자기가 번제를 드렸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사울왕의 말을 듣고 사무엘은 잘했다고 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이해하신다고 말씀하시지 않았다. 사울은 부득이하기는 했지만 조금만 참고 기다렸으면 될 일이었다. 사무엘이 와서 제사를 주관하고 하나님 뜻대로 일을 처리했으면 모든 것이 원만하게 잘해결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조급하고 두려운 마음 때문에 한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실수하고 말았다.
신학적으로는 "상황윤리"라고 한다. 이런 복잡한 상황속에서 어떻게 일을 처리하는가? 이때가 믿음이 드러나는 순간이다. 성도는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한다.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 바라보고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살다보면 부득이한 경우들이 참 많다. 어쩔수 없는 상황들이 많이 닥친다. 그런때에도 죄에 빠지면 안되고, 넘어지면 안된다. 말씀을 지키고 믿음을 지키고 나아가야 한다.

13-14절
사무엘의 책망의 내용이다.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엄하게 책망했다. 정신 나간 일을 했다는 것이다. 해서는 안될 일을 했다는 것이다.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시 말해 죄를 지었다는 것이다. 정확하게 깨닫게 해주었다.
여호와께서 사울을 버리고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왕으로 삼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한번 잘못했는데 너무 가혹한 것 아닌가 생각할수 있다. 그런데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시는가를 깨우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은 말씀을 지키고 순종하는 것이다. 사울왕은 살인을 하거나 우상숭배를 하거나 도적질을 하거나 큰 나쁜 짓을 한 것이 아니다. 은혜를 입고자 번제를 드렸다. 그런데도 버림을 받았다. 교만하여 월권 행동을 한 것이다. 제사장만 주관해야 할 제사를 자기가 한 것이다. 하나님 두려운 줄 모르고 하나님 말씀을 무시한 것이다. 하나님이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시는가를 잘 알아야 하겠다. 하나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은 순종이다. 우리가 믿음생활을 잘 하려면 순종을 잘 배워야 한다. 신앙생활은 순종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배우는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아서 순종하려는 것이다. 순종이 안되면 신앙생활이 안되는 것이다. 그 다음 진실하게 살려고 노력해야 한다. 거짓 위에 집을 지을수 없다. 진실하지 않게 신앙생활 할 수 없다. 순종과 진실이 중요하다. 사울왕은 이것을 깨닫지 못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큰 문제로 생각하지 않았다.
사무엘 선지자에게 책망을 들을때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하는 것이 수순이고, 그러면 하나님께서 용서해주실텐데, 책망을 엄하게 받았으면서도 회개하지 않았다.

15장 1-3절
사무엘이 사울에게 가서 하나님의 명령을 전한다.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것이다. 왜 진멸하라고 했는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광야길을 갈때 아말렉이 뒤에서 기습했다. 하나님이 이것을 마음에 두고 계시다가 약 400년 지난후에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이 세워졌을때 사울에게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명령을 내리셨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손해를 주고 괴롭히고 죽이려고 했던 아말렉을 하나님께서 원수 갚으시고 벌하시는 것이다. 이스라엘을 대적한 것은 하나님을 대적한 것과 같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원수들을 반드시 심판하신다는 것도 보여주시는 것이다.

4절
사울이 백성들을 군사로 모집했다. 보병이 20만명, 유다사람이 1만명이다. 굉장히 많은 군사가 모아졌다.
이 군사들을 데리고 나가 아말레과 싸워 완전히 승리한다.

8절
아말렉 왕 아각을 사로잡았다. 나머지 군사들은 다 진멸했다.

9절
사울과 백성들이 아각왕과 기름지고 좋은 양과 소를 남겨두고 가치없고 하찮은 것은 다 진멸했다.
전쟁은 잘했고 싸움에 승리는 했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하게 순종하지 못했다.
이것이 사울이 범죄한 두번째 죄이다.

10-11절
하나님께서 사무엘 선지자에게 말씀을 주셨다.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후회하신 것이다.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했다면 왕 삼은 것을 기뻐하셨을텐데 하나님의 말씀을 자꾸 불순종하니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 삼은 것을 후회하셨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 축복하는 사람이 되야겠다. 하나님이 후회하는 인생은 참 불행한 인생이다.
예수님이 가룟유다를 보면서 차라리 나지 않았으면 좋았을뻔 했다고 말씀하셨다.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었다. 사무엘이 사울과 나라를 위해 밤을 새면서 부르짖으며 기도했다. 하나님도 안타까워하시고 사무엘도 근심하며 한탄하고 있다.

12절
그런데 사울은 갈멜에서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웠다. 전쟁에서 크게 승리해서 너무 기뻐서 승전비를 세운 것이다. 승리의 영광을 자기에게 돌리고 승전비를 세워서 대대로 기념하고 자랑한 것이다.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모습인가. 하나님은 후회하시고 사무엘은 밤새도록 부르짖으며 기도했는데 사울은 기념비를 세우고 좋아하고 있었다.

13절
사울은 사무엘에게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나이다"라고 말했다. 아멜렉을 무찌르고 승리하고 돌아왔노라 하며 자기는 말씀을 잘 지켰다고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울이 하나님의 명령을 행하지 않았다고 말씀하셨다(11절).
누구 말이 맞겠는가?
우리가 사울처럼 믿음생활을 하면 안되겠다. 나는 말씀 잘지켰습니다..나는 신앙생활 잘하고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 앞에서 상받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하나님은 너는 말씀을 지키지 않았다.. 고 말씀하시면 얼마나 불행한 사람인가? 사울은 하나님이 자신을 어떠헥 생각하시고 판단하시는지 모르고 있다. 언뜻 보면 순종한 것 같다. 전쟁하라고 해서 했고 아말렉 무찌르라고해서 무찔렀으니 순종한 것 같지만, 왕을 죽이지 않고 좋은 짐승들을 살렸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는 하는데 자기 마음대로 자기 생각대로 지켰다.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했는데, 아말렉은 에서의 후손들이다. 아말렉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하나님 대적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죽이려고 한 원수이다. 사울의 마음에 불순종과 교만한 마음이 있다. 이것이 영적인 아말렉이다. 자기 속에 있는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교만한 마음을 다 제거하고 남기지 말아야 하는데 사울의 마음속에는 아말렉이 남아있었다. 그래서 불순종의 삶을 살게 된 것이다. 13장에서 불순종하고 15장에서 불순종하고 뒤로 가면 계속해서 불순종의 삶을 산다.
그래서 사울은 실패하고 불행하게 되었다.

14-16절
사무엘이 사울을 책망한다. 책망하는 것은 잘못을 지적하면서 회개하라는 것이다. "내 귀에 들려오는 이 양의 소리와 내게 들리는 소의 소리는 어찌 됨이니이까?"
얼른 회개하면 된다. 잘못했습니다.. 온전히 없애지 못했습니다.. 하면 되는데 또 핑계한다. 하나님께 제사드리려고 한 것이라고 핑계한다.

17-19절
사무엘이 사울왕을 크게 책망한다.
무섭고 단호하게 죄를 지은 것이라고 책망했다.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때, 겸손할때에는 하나님이 높이셔서 왕으로 삼아주셨는데 왜 왕이 되고서는 교만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했냐고 꾸짖었다. 그러면 엎드리고 회개하고 자복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20절
사울이 대답한디. "나는 실로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여" 자기는 잘했다는 것이다.

21절
백성들 탓을 하면서, 하나님께 제사드리려고 했다고 또 변명한다.

22절
사무엘이 더 엄하게 책망한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제사 드리려고 소와 양을 남겼다고 했는데 하나님은 제사보다 순종을 더 낫게 여기신다고 했다.

23절
사울의 죄는 점치는 죄, 우상숭배하는 죄와 같은 큰 죄라는 것이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다고 했다.
사울은 하나님께 버림을 당했다. 사울이 먼저 하나님을 버렸다. 말씀을 버린 것이 하나님을 버린 것이다. 결국 하나님께 버림받고 실패한 인생이 된다.
사울은 끝까지 변명만 하다가 회개하지 않는다. 회개하지 않다가 결국 버림을 당한다.
회개하지 않은 이유가 30절에 나온다. "이스라엘 앞에서 나를 높이사" 백성들 앞에서 체면 살려달라고 한 것이다.
사울이 범죄함으로 하나님께 버림을 당했다. 사울이 먼저 하나님을 버렸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하는 것이다. 세상살면서 어려운 일 많지만 하나님의 말씀 지키면서 살면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문제를 해결해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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