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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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6 수요예배 설교(룻기 4장 1-22절/룻과 보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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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0-02-26 21:16 조회1,9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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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xNWBOSEXmyk 


나오미의 가정이 모압으로 이사갔다가 크게 실패한다. 남편이 죽고 두 아들이 죽고 가지고 갔던 재산까지 다 잃고 10년 만에 완전히 실패하는 상태가 되었다. 그런 즈음에 하나님께서 베들레헴에 양식을 주셨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오는데 며느리 룻과 함께 돌아왔다.
룻의 남편에게 살아있는 다른 형제가 없기 때문에 친척 중 한 사람이 기업 무를 자가 되어서 대를 이어주고 잃었던 땅을 다시 사서 엘리멜렉의 기업을 무를 일을 해줘야 한다.


1절
'성문'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다. 백성들의 회집 장소로도 사용되었고 때로는 재판장소로도 사용되었다. 보아스가 성문에 올라가 앉아있는 것은 나오미의 기업을 무르는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이다. 보아스는 자기 일이 아니고 친척의 일인데 자기 일처럼 앞장서고 있다. 선한 일에 힘쓰는 귀한 사람이다. 이런 일에 누구든지 나서기를 꺼린다. 손해볼까봐, 욕먹을까봐 걱정하면서 남이 일에 나서기를 꺼리는데 보아스는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준다.


2절
성읍 장로 열명을 청해서 자리에 앉게 한다. 기업무를 일을 합법적으로 처리하고 열명의 장로들로 하여금 증인이 되게 하려고 한 것이다(9,10,11절). 공적으로 많은 사람 있는 곳에서 해결하고 증인을 세워서 합법적으로 일처리를 잘 했다. 나중에라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일처리를 한 것이다.


3-4절

그때 마침 나오미의 가까운 친척이 지나간다. 이 사람이 기업무를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이 사람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그 사람이 그 말을 듣고 자기가 기업을 무르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 사람은 상황을 정확하게 모르고 땅만 사면 되는줄 알고 기업을 물러주겠다고 한 것이다.


5절
보아스가 나오미 가정의 사정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특별히 두가지로 요약할수 있는데 팔아먹은 밭을 사서 나오미의 남편의 이름으로 줘야하고, 룻을 아내로 맞이해서 처음 자식을 낳으면 룻의 남편 말론의 대를 이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6절
가까운 친척은 이 상황에 대해서 자기 이익과 손해에 대해서 계산해보더니 손해가 있을까하여 못하겠다고 한다.
4절 끝에서는 내가 무르리라 고 했는데, 6절에서는 내가 기업 무를 일을 못하겠다고 했다.
이 사람이 처음에는 기업 무를 일을 하겠다고 했다가 나중에 못하겠다고 한 이유는 처음에는 땅만 사면 되는 줄로 알았다. 땅을 사서 기업을 물러줘도 그 가족안에는 남자가 다 죽었기 때문에 그 소유권이 영원히 자기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을 물러주겠다고 한 것이다. 구약 율법에 희년제도가 있다. 7년째 되는 해가 안식년이고, 그 안식년이 일곱번 지나고 50년째가 되면 땅을 샀더라도 원주인에게로 돌려주는 제도이다. 그런데 땅을 사서 기업을 물러주려고 해도 나오미의 남편과 아들들이 다 죽어서 상속자가 없기 때문에 자기에게로 땅이 돌아올줄 알고 기업을 물러주겠다고 했는데, 룻과 결혼해서 자식을 낳으면 말론의 대를 이어줘야 된다고 하니 그러면 땅이 자기 것이 될 수 없는 것이다. 기업 물러준 땅을 말론의 대를 이은 자가 물려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계산해보니까 유익이 아니고 손해가 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처음에는 땅이 자기 것으로 돌아올줄 알고 이익이 생길 것 같아서 물러주겠다고 했다가 오히려 손해가 날 것 같아서 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이 사람의 정신은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기업 무를 법에 순종하려는 마음도 없고 친척을 도우려는 마음도 없는 것이다. 친척이 완전히 망한 상황에서 도와줘서 살수 있는 좋은 법을 만들어주셨는데 그 말씀에 순종할 마음이 없고 도와줄 마음도 없고 오직 나에게 이익이 되겠는가 만 따지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도 이런 이기주의의 정신이 팽배하다. 형제간에도 옆에서 죽든 살든 상관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우선 나만 살고, 나만 손해 안보겠다는 정신으로 산다. 욕심 부리고 악착같이 이기주의로 살아가는 현실이다. 이 사람은 보아스보다 가까운 친척이다. 그러므로 자기가 도울 의무와 책임이 있다. 그러나 그런 것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


7절
이 사람은 기업 무를 일을 포기하면서 신을 벗어준다. 기업 무를 일을 하거나, 거래하는 일을 할때 신을 벗어주면서 그 일을 확정짓는 전례가 있었다. 그런데 기업 무를 일을 포기하는 사람도 신을 벗어주었다. 신을 벗어주는 의미는 좋은 것이 아니다. 아주 수치스럽고 부끄럽고 모욕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신명기 25:9-10 그의 형제의 아내가 장로들 앞에서 그에게 나아가서 그의 발에서 신을 벗기고 그의 얼굴에 침을 뱉으며 이르기를 그의 형제의 집을 세우기를 즐겨 아니하는 자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고 이스라엘 중에서 그의 이름을 신 벗김 받은 자의 집이라 부를 것이니라
형제의 집이 무너졌다. 친척이 망했다. 그러면 가까운 친척이 기업을 물러서 그 집을 세워줘야 하는데 그것을 하지 않으려는 사람은 신을 벗기고 얼굴에 침을 뱉으라고 했다. 아주 모욕적인 일이다. 친척을 돕지 않는 일이 아주 수치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알라는 것이다. 자기만을 위해서 이기적으로 살려고 하는 것은 침뱉음 당할만한 수치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깨닫도록 법칙으로 세운 것이다. 이 사람은 이것을 다 알면서도 기업 물러주는 것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손해보지 않겠다는 것이다. 너무 돈에만 몰두하고 손해 안볼 생각만 하고 있다. 친척 돌아보는 일, 말씀 지키는 일에는 전혀 관심조차 없다.


8절
'네가 너를 위하여 사라' 자기는 기업 무를 일을 하지 않으면서 보아스에게 네가 너를 위하여 사라고 말한다.
자기는 안하면서 보아스 보고는 하라는 것이다. 이 사람은 손해 안보려고 친척 도와주는 일을 하지 않았다. 신까지 벗고 사람들에게 모욕을 당하는 사람이 되었다. 물질적으로는 손해 보지 않았을줄 모르나 영적으로는 손해본 것이 많다. 이 사람은 룻의 남편될 기회를 잃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서 은혜와 복 받을 기회를 잃었다. 이 사람은 이름도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
1절 끝에 '아무개여'라고 부른다, 하나님 앞에서 이런 사람의 이름은 알 가치조차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에 이름을 기록하지 않은 것이다.
손해 안보려고 하다가, 말씀 순종하지 않고, 친척 도와주려고 하지 않다가 큰 실패를 한 것이다.


9절
보아스가 공식적으로 기업 무를 자의 권리를 이양 받아서 나오미 집안의 땅도 사고 룻과 결혼해서 대를 이어주는 일을 하겠다고 헀다.
친척이 자기 몫으로 기업을 받았는데, 그 사람이 잘못해서 그 땅 팔아먹고 돌려주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보고 하라고 하면 쉽게 하겠는가? 친척이 잘못 살아서 다 팔아먹고 거지가 되었는데 땅 사달라고 하면 사주겠는가?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보아스는 이 일을 자기가 맡아서 한다. 보아스도 사람인데 왜 자기 재산이 아깝지 않겠는가? 망해버린 친척, 어려움 당한 가정 돕는 일에 이렇게 앞장 섰다. 자기 돈으로 그 땅을 사서 엘리멜렉의 몫으로 재산을 돌려주고 룻과 결혼하여 자식을 낳아 나오미 집안의 대를 이어주는 일을 했다. 참으로 귀하고 복받은 사람이다.
우리는 보아스를 배워서 보아스 같이 선한 일 하는 사람, 남을 돕는 일에 힘쓰는 사람, 말씀 순종하는 일에 열심 내는 사람이 되야 하겠다.
참으로 복받을 사람이다.


10절
보아스가 한 일이 무엇인지 정리를 해놓았다.
두가지 중요한 단어가 나온다.
'세워' 망해버린 집안을 다시 세워주었다. 팔아버린 기업을 다시 사서 원래 친척의 이름으로 다시 세워주었다.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준 일이 보아스가 한 일이다.
'끊어지지 아니하게 함에' 자식이 없이 죽어버리고 대를 잇는 일을 하지 못하게 되었으면 그의 이름을 끊어지고 말뻔 했는데 룻과 결혼하여 자식을 낳아 죽은 말론의 대를 이어가도록 만들어준 것이다. 그래서 나오미 가정의 이름이 끊어지지 않도록 이어주는 역할을 했다.
세워주고 끊어지지 않게 한 일이 보아스가 한 일이다. 생명과 소망과 기업이 끊어져 없어지지 않도록 이어져 가는 역할을 보아스가 했다.
우리 주님 예수님이 하신 일이 무엇인가? 끊어진 것을 다시 이어주셨다.
이사야 43:4 꺼져 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셨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셨다. 생명의 불씨가 꺼져가는 자를 살려내셨다. 다 꺾여서 죽게 된 사람을 치료해서 회복시켜 주셨다. 누구라도 예수님 만나면 생명과 소망을 얻고 죽어가는 사람도 다시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우리는 세워주지는 못할 망정 무너뜨리는 일을 해서는 안되겠다. 끊지 말고 이어가는 일을 해야 하겠다.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의 일이다.
사람들 중에 끊는 사람이 있다. 사람 사이를 갈라놓는 사람이 있다. 죄짓게 만들어서 사람과 하나님 사이를 끊어서 원수되게 하는 일은 마귀 역사이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피로 죄용서하심으로 죄인이 하나님과 이어지게 만드셨다. 사람과 사람 사이도 화평하게 만드셨다. 보아스가 한 일이 그런 일이다. 세워주는 일, 끊어지지 않게 하는 일을 우리에게 하라고 명령하셨다.
고린도후서 5: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다. 다시 말해 이어주는 직분을 주셨다. 미워하는 사람 화해시키고, 원수된 사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다. 복음을 전해서 회개하고 예수 믿게 하여 하나님과 원수된 사람을 다 하나님과 연결되어 생명을 얻게 만들고 죽을 자를 살게 만드는 일이 주님께서 하신 일이고 보아스가 하신 일이고 우리가 할 일이다.
이 일 하라고 보아스가 한 일을 성경에 길게 기록해주신 것이다.
보아스가 이 중요한 일을 맡아서 잘 감당했다. 많은 돈을 들여 땅을 사서 친척의 이름으로 다시 세워주고 룻과 결혼하여 자식을 낳아서 대를 이어가도록 만들었다.


11절
보아스가 이 일을 하자 성문에 있는 모든 백성과 장로들이 칭찬을 했다. 보아스가 유력한 집안이 되고 유명한 사람이 되기를 칭찬했다. 보아스는 칭찬 받을만한 일을 했다. 자기가 손해보고 희생해서 이웃을 살리고 도운 사람이기에 이런 칭찬을 받을만한 사람이 된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 잘 섬기고 말씀 순종 잘 하면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고 사람들에게도 칭찬을 받는다.


12절
룻에 대해서도 칭찬하고 축복했다. 이 축복이 그대로 이루어졌다. '다말이 유다에게 낳아준 베레스의 집' 유다가 다말과 결혼하여 베레스를 낳아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올라간다.
마태복음 1:3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유다와 다말 사이에서 베레스를 낳은 것처럼 보아스가 룻을 통해 대를 이은 것이다.
마태복음 1:5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참으로 복된 집안을 세워나갔다.


13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사람이 믿음으로 순종하고 선을 행하고 모든 할일을 하니 결국 하나님이 은혜주시고 축복해주셨다. 하나님이 임신도 하게 하시고 아들도 낳게 하시고 보아스와 룻의 가정에 큰 은혜와 기쁨을 허락해주신 것이다.


14절
여인들이 나오미를 위해 찬송하며 노래한다. 귀한 며느리 룻을 보내주시고 기업 무를 자 보아스를 보내주셔서 자식을 낳게 하시고 무너진 가정을 세워주시고 기업을 무르게 하신 하나님을 찬송하며 영광을 올리고 있다.


15절
룻에 대한 칭송이다. 룻은 나오미에게 일곱 아들보다 귀한 며느리라는 것이다. 그런 귀한 일을 룻이 했다. 생명의 회복자요 노년의 봉양자가 되었다. 망해버린 집안을 룻을 통해 세워주시고 나오미는 룻을 통해 회복되고 만족하는 노년을 보내게 되었다.


18-22절
족보가 나온다. 생명으로 생명이 이어지고 희망이 이어지는 말씀이다. 마태복음에 족보의 끝에 예수 그리스도가 나오신다. 이 계대를 이어 예수님이 태어나신다. 예수님이 우리의 희망이요 생명이요 모든 잃은 것을 회복시키시고 모든 기업을 물러주심으로 살려주시는 일을 해주신다는 것을 소개한다.
생명과 희망이 넘치는 말씀이다.
한 집안이 망했는데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가 나오미처럼 멸망한 자들이었다. 완전히 실패할수 밖에 없는 자였다. 우리는 예수님 만나서 구원받고 다시 살게되었다 잃어버린 모든 것을 다시 찾고 천국의 기업과 상급을 물려받는 자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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