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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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수요저녁예배 (약 4:6-10 / 큰 은혜와 복 받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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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4-11-27 21:18 조회1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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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EdiwJHaEZkw?si=ZKFL__5gLzAgjrQJ


야고보서 4장 6-10절 큰 은혜와 복 받는 방법 


신앙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은혜를 받는 것이다. 은혜를 받으면 영이 살고 기쁨이 생기고 힘이 난다. 반면에 은혜가 없으면 심령이 곤고하고 답답하고 약해진다. 마치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은 것처럼 세상 온갖 것들이 메마르고 시드는 것처럼 은혜 받지 못하면 심령도 시들어 갈 수 밖에 없다. 자동차가 달리다가 멈추게 되면 기름을 부어야 움직일 수 있다. 그것처럼 은혜를 받아야 모든 것이 쉽게 되고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모든 것이 은혜이다. 그런데 우리가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이 말씀대로 잘 준비하면 큰 은혜를 받을 수 있다. 큰 은혜를 받는 방법 몇가지를 살피겠다. 


6절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는 분이시다. 더구나 큰 은혜를 주시려고 준비하고 계신다. 누가 은혜를 받을 수 있는가? 첫째는 겸손한 자이다.

“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 (잠 3:34)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벧전 5:5)

성경 여러 곳에 동일한 말씀이 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는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나님은 지금도 은혜를 주고 계신다. 그런데 교만하면 은혜를 주시지 않는다. 교만은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을 무시하고 사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것, 자기 힘으로 살려고 하고, 자기를 위해서 살려고 하는 것이 교만이다. 자기가 높아져서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하는 것이 교만이기 때문에 절대로 은혜 받을 수 없다. 

반면에 겸손한 자는 은혜를 받게 된다. 우리가 입으로는 큰 은혜를 받기 원한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실제 사는 모습을 보면 말씀대로 살지 않을 때가 많다. 겸손한 모습보다는 자꾸 높아져서 교만의 길로 가려고 할 때가 많다. 은혜는 물과 같아서 낮은 곳으로 임한다는 말이 있다. 우리가 낮아지고 겸손해지면 반드시 은혜를 받을 것이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약 4:10)

낮아지면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서 높여주신다. 사탄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가 교만이다. 천사로 지음 받은 자가 마음이 높아져서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마음을 먹었다가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천국에서 쫓겨나고 사탄이 되었다. 아담과 하와를 유혹할 때에도 선악과를 먹기만 하면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는 욕심과 교만한 마음을 넣어주었다. 그래서 선악과를 먹게 만들고 타락해서 망하게 만들었다. 누구든지 교만하면 망하게 된다. 애굽의 바로 왕, 바사의 총리 하만, 느부갓네살 왕, 헤롯 왕, 사울 왕이 교만하다가 망했다. 누구든지 예외 없이 교만하면 발로 차버리신다. 물리친다는 것은 내버려둔다는 것이 아니다. 발로 걷어차 버리시는 것이다. 교만하면 은혜 받을 수 없고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다.

우리는 스스로 낮아지려고 애를 써야 한다.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교만해진다. 작정하고 교만해지려는 사람은 거의 없다. 자기도 모르게 살그머니 교만한 마음이 들어온다.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멀어지게 만들고 은혜 받지 못하게 만들고 탈선하여 타락한 사람이 되도록 시험과 유혹을 한다.

예수님은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평생 배우고 본받아야 되는 마음이 예수님의 이 마음이다. 이 마음만 간직할 수 있다면 은혜의 자리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7절

은혜 받는 비결 둘째는 하나님께 복종하라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복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은혜를 주실 때 말씀을 통해서 주신다. 말씀을 순종하고 복종하면 은혜와 복을 받는다. 말씀 순종이 안되면 은혜와 복을 받을 수 없다. 은혜 받으려면 언제나 말씀 복종하는 길로 가야 한다. 여기에서는 순종이 아니라 복종이라는 단어를 썼는데 나 자신을 하나님의 권위 아래 두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순종하고 따르는 자세이다. 

“우리 곧 나와 실루아노와 디모데로 말미암아 너희 가운데 전파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예 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아니하셨으니 그에게는 예만 되었느니라” (고후 1:19)

예수 그리스도는 예만 되셨다. 아니라 하신 적이 없다. 아닙니다, 싫습니다, 못합니다 라고 한 적이 없으시다. 순종만 하셨다. 그렇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은혜와 복 받는 길로만 가셨다.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 2:6~8)

주님은 원래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시다 존재 자체, 지위, 능력, 영광이 하나님과 동등하신데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마음을 비우시고 낮아지셨다. 종이 되셔서 섬기고 복종하시는데 죽기까지 복종하셨다. 그 결과가 십자가이다. 주님의 삶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대속제물이 되신 의미도 있지만 우리에게 본보기로서의 삶을 보여주신 면도 있다. 주님이 이렇게 사신 것처럼 성도들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 복종하라고 하시고 이어서 마귀를 대적하라고 하셨다. 우리가 하나님 복종만 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은혜와 복을 받는다. 그 자체로 승리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귀는 이것을 못하게 하려고 어떻게든지 방해하고 걸고 넘어져서 하나님 복종하지 못하게 하려고 유혹하고 시험하고 대적한다. 적극적으로는 하나님께 복종하려고 힘쓰는 가운데 동시에 마귀를 대적해야 한다. 마귀가 하나님께 복종하려는 성도를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는다. 말씀을 듣지 못하게 하고 순종하지 못하게 하려고 한다. 말씀 복종하지 못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고 복받는 길로 갈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께 복종하는 것과 마귀를 대적하는 것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마귀는 우리보다 능력과 지혜가 뛰어나기에 우리 힘으로는 마귀를 이길 수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기도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면 이길 수 있다. 주님의 이름으로 싸워 나가면 마귀가 도망간다고 했다. 심의철 목사님께서 '마귀는 개와 같아서 우리가 엎드리면 달아난다'고 말씀하셨다.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벧전 5:8~9)

마귀를 대적하면 마귀를 물리칠 수 있다. 강한 마귀, 지혜가 뛰어난 마귀라고 겁먹지 말고 마귀를 대적해야 한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마귀에게 물러가라고 해야 한다. 그러면 마귀를 물리치고 이길 수 있다.

마귀는 오늘날도 우리를 시험하고 유혹할 때 가까운 여러가지 것들을 동원해서 유혹한다. 하와를 유혹할 때에는 뱀을 통해서,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지 못하게 하려고 할 때에는 베드로를 통해서 간청하게 했다. 따라서 누구를 통해 어떤 방법으로 미혹하고 시험하든지 대적하고 물리쳐야 한다. 마귀를 대적하면 시험을 받지 않는다. 


8절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인간의 모든 불행과 비극은 하나님과 멀어지는데서 온다. 하나님과 멀어지면 은혜와 복을 받을 수 없고 결국은 망한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이 복받고 은혜받는 길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려고 힘쓰면 하나님이 우리를 가까이 하신다. 우리가 기도하면 곁에 오셔서 들어주신다.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우리 곁에 오시는 신은 하나님 밖에 없다. 은혜를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고 복의 근원이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은혜와 복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시 73:28)

“나의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 (시 63:8)

내가 주님을 가까이 하니까 주님이 나를 오른손으로 붙들어주신다. 얼마나 든든하고 감사한가! 주님이 나를 오른손으로 붙드시면 누가 와서 건들고 흔들수 있겠는가? 주님을 가까이 하는 것 자체가 복 받는 것이다. 태양과 가까워지면 밝아지고 따뜻해진다. 태양과 멀어지면 어두워지고 추워진다. 하나님과 가까워지면 은혜와 복을 받고 멀어지면 은혜와 복을 받을 수 없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려면 반드시 죄를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은 자비롭고 은혜가 많으신 분이지만 죄는 물리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가까이 하려면 죄를 회개해야 한다.

손을 깨끗하게 하고 마음을 성결하게 해야 한다. 손은 모든 행동을 대표한다. 손으로 일하고 행동한다.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 (사 1:15)

손으로 죄를 많이 짓고 악한 행실을 많이 한 것을 회개해야 한다. 손으로 지은 죄를 다 회개해야 한다. 그래야 기도할 때 만나주시고 은혜와 복을 주신다. 하나님을 가까이해야 은혜와 복을 받을 수 있는데 죄가 있으면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없다.

그리고 마음을 성결하게 해야 한다. 두 마음을 품은 것은 깨끗하게 못한 마음이다. 하나님도 사랑하고 세상도 사랑한다고 하면 안된다. 두 마음은 하나님 보실 때 정결하지 못하고 더러운 마음이다.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눅 16:13)

어떤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있는가? 그럴 수 없다. 우리가 두 주인을 섬기려고 하면 신앙생활을 할 수 없다. 두 마음 품은 것을 버리고 하나님만 사랑하고 하나님만 의지하면 하나님 앞에 재물도 있다. 물질도 있다. 하나님을 얻으면 다 얻는 것이다. 이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그래서 하나님과 재물 둘 다 붙들려고 하다가 둘 다 잃어버린다. 참으로 안타깝고 어리석은 일이다. 


9절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죄가 있을 때 이렇게 하라는 것이다. 손으로 죄 지은 것과 마음으로 두 마음을 품은 것을 철저하게 회개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만나주시고 은혜를 주신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시 34:18)

마음이 상한 자, 죄 때문에 통회하고 애통해 하는 자를 용서하시고 구원해주신다. 이것이 은혜와 복을 받는 비결이다.

세상 것이 잘됐다고 그것 붙들고 웃고 즐거워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을 잃어버리면 세상 것 많아진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웃음을 애통으로 바꾸고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꾸면서 회개하고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 용서하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실 것이다. 


10절

우리가 할 일은 낮추는 일이다. 그러면 주님께서 높여주신다. 이것이 신비한 원리이다. 높아지려고 하는 자는 낮추시고 스스로 낮아지면 그런 자를 높여주신다. 주님은 우리의 의도와 생각과 반대로 일하실 때가 많다. 죄를 숨기면 드러나게 하시고 죄를 회개하면 감추어 주신다. 이것이 주님이 일하시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낮춰야 한다. 언제나 낮아져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만하면 됐다 하시고 높여주실 것이다. 주님께서 높여주셔도 마음은 낮아져야 한다. 그러면 아무리 높아지고 많이 가져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마음이 높아질 때 문제가 생긴다. 하나님의 은혜 없이 되겠다, 기도 없이 되겠다고 생각하면 큰일이다. 낮아지면 은혜와 복을 주시고 높여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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