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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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7 수요저녁예배 설교(롬 13:8-14 / 율법 준수와 재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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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4-07-17 21:25 조회3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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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2uqNM2RVT-U?si=2o77SDvyMKdbg0Ay


로마서 13장 8-14절 율법 준수와 재림 준비 


본문을 크게 나누면 8-10절은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는 내용이고, 11-14절은 재림을 준비하라는 내용이다. 


8절

"사랑의 빚" 우리가 다 사랑의 빚진 자임을 깨우쳐 주는 말씀이다.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 빚도 지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사랑의 빚은 이미 졌으니 이 빚을 잘 갚도록 하라는 권면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에게서 무한 사랑을 받았다. 측량할 수 없고 값으로 계산할 수 없고 죽을 때까지 갚을 수 없는 큰 사랑을 받았다. 우리는 원래 없던 자들이었다. 하나님이 창조하셔서 존재하게 되었다. 그리고 창세 전에 우리를 선택하시고, 사랑으로 독생자를 우리를 위해 보내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대속하시므로 죄를 다 제거하셔서 구원을 선물해 주셨다. 우리를 양자로 삼으시고 하늘나라를 기업으로 주시는 놀라운 은혜를 허락해 주셨다. 이 하나하나를 제대로 깨닫기만 해도 얼마나 크고 놀라운 은혜인지 상상할 수 없다. 우리가 구원받기 위해 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냥 예수님을 믿고 받아들인 것 뿐이다.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요 사랑이다. 

우리는 사람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어떤 사람은 혼자 살아온 것처럼, 혼자 자라난 것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 부모님이 낳아주셨고 길러주셨고 먹여주고 입혀주고 온갖 사랑을 베풀어서 돌봐주셔서 자라나게 되었다. 국가와 학교와 동네와 교회와 가족과 많은 이웃이 있어서 우리가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오늘까지 오게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랑의 빚진 자임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이 빚을 갚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피차" 서로 사랑을 주고 받으면서 사랑의 빚을 갚으라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사랑의 빚진 것을 모르고 사랑을 주지도 받지도 않으려고 한다. 사랑에 대해서 문을 닫아 버리고 혼자 살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 그것은 불가능한 것이고 잘못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서 사랑의 빚을 갚아 나가야 한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 13:34)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명하신 것이다. 새 계명을 주신다고 하면서 서로 사랑하라고 하시고,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사랑하라고 당부하셨다.

“[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요일 4:10~11)

구체적으로 우리에게 어떻게 사랑했음을 설명하신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다. 독생자를 화목제를 베풀 정도로 사랑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교훈하고 있다. 그 사랑을 깨닫고 사랑의 빚진 자임을 알고 그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베풀라는 것이다.

부활하신 주님이 디베랴 바다에 찾아가셔서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세번 물으셨다. 베드로가 세번 대답한다. 그때 예수님이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고 말씀하셨다. 주님 사랑하는 사랑을 이웃에게 표현하고 갚으라는 것이다. 이웃 사랑하는 것이 주님을 사랑한다는 의미이다. 성도 가운데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겠다는 사람이 없다. 그런데 이웃 사랑을 잘하지 못한다. 성경은 이웃 사랑이 주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것이라고 말씀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갚는 방법은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것이다. 우리는 사랑의 빚진 자임을 알고 사랑을 잘 갚아 나가야 하겠다.

주인이 일만 달란트를 빚진 자의 빚을 탕감해주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자에게는 빚을 갚으라고 윽박 질렀다. 그러자 그 사람이 참아 달라고 간구했지만 용서하지 않고 옥에 가두었다. 주변에 있던 자가 이 사실을 주인에게 고하니 주인이 화가 나서 종을 불러서 책망했다.

“[32] 이에 주인이 그를 불러다가 말하되 악한 종아 네가 빌기에 내가 네 빚을 전부 탕감하여 주었거늘 [33]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하고 [34] 주인이 노하여 그 빚을 다 갚도록 그를 옥졸들에게 넘기니라” (마 18:32~34)

우리가 하나님에게 모든 죄를 사함받은 것을 비유로 하신 말씀이다. 구원의 은혜는 평생 못 갚는다. 주님이 다 탕감해주시고 용서해주시고 없는 것으로 해주시고 의롭다 하시고 구원해주셨다. 그런데 우리는 이웃을 용서하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하고 살아간다면 하나님께 책망 받을 수 밖에 없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큰 빚을 졌고 사람들에게도 큰 빚을 졌다. 그러므로 그 빚을 갚아야 한다. 사랑의 빚을 갚는 방법은 이웃에게 사랑을 돌려주는 것이다. 우리가 전도를 왜 하는가? 봉사를 왜 하는가? 헌신을 왜 하는가? 다 주님 사랑을 갚는 것이다. 그 모든 것이 사랑의 빚을 갚는 행위이다. 바울은 일평생 목숨을 바쳐서 복음을 전했는데 사랑의 빚을 갚느라고 그렇게 일한 것이다. 우리도 빚을 갚는 마음으로 믿음의 일을 해나가야 한다.

"남을 사랑하는 자는" 여기 시제는 현재 분사형이다. 지금도 사랑하고, 앞으로도 계속 사랑한다는 의미이다.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다 이루었다고 했다. 다 갚을 수 없는 큰 사랑의 빚을 졌다. 이만하면 족하다고 말할 수 없다. 참 사랑은 계속하는 것이다. 몇번 하고 마는 것이 아니다. 사랑의 빚은 다 갚을 수 없다. 죽을 때까지 사랑해도 다 갚을 수 없다. 사랑으로 율법을 실천하므로 율법을 완성하게 된다. 참으로 사랑하면 사랑을 베풀면서도 부족함을 느낀다. 제대로 못했다는 생각을 늘 하게 된다. 그것이 참 사랑을 베풀 때의 모습이다. 


9절

십계명 가운데 사람, 이웃과 관련된 계명만 언급하고 있다. 율법이 많지만 율법의 근본 정신은 사랑이다. 1-4계명은 하나님 사랑이고, 5-10계명은 이웃 사랑이다. 참으로 사랑하면 사랑하는 사람을 죽일 수 있는가? 참 사랑하면 사랑하는 사람의 것을 도둑질 할 수 있겠는가? 사랑한다면 간음할 수 있겠는가? 그럴 수 없다. 그래서 사랑하면 율법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율법을 지키는 것이 힘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런데 그렇게 접근하지 말고 사랑하려고 힘써야 한다. 


10절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웃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이웃에게 손해주지 않고 이웃에게 나쁜 짓을 하지 않는다. 참 사랑을 어떤 방법으로 행해야 할지를 말씀하고 있다. 사랑한다고 하면서 괴롭히는 경우가 많다. 사랑한다고 간섭하고 고통을 주고 힘들게 하고 상처를 주는 경우가 많다. 사랑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고, 참 사랑의 의미를 모르는 것이다. 그래서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와 고통을 많이 받는다. 가까운 사람 때문에 힘들어서 못살겠다고 한다. 여기서 분명하게 말씀한다. 참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않는 것이다. 이웃을 해롭게 하는 것이 아니다. 이웃에게 선을 행하고 이웃을 기쁘게 하고 이웃을 잘 되게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악을 행하지 않고 선을 행하면서 잘 되게 해야 한다. 성령의 감동과 감화를 따라, 말씀대로 믿음으로 사랑해야 한다. 나 중심으로 하지 않고 상대방이 잘 되기를 원하고 기뻐하면서 사랑해야 한다.

"그러므로 사랑을 율법의 완성이니라" 이 말을 오해하면 안된다. 사랑만 하면 율법이 필요 없게 된다는 것이 아니다. 진짜 사랑하면 율법이 완성이 된다. 율법을 지키게 되고 율법을 이루게 된다. 그러므로 율법을 붙들고, 율법을 지키려고 하지 않아도 참 사랑을 실천하면 율법을 지키는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사랑이 얼마나 놀랍고 위대한 것인지 알아야 하겠다. 말씀 하나하나가 천하보다 귀하다. 그런데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할 수 있다. 사랑을 참으로 위대한 것이다. 


11절

시기에 대한 말씀이 나온다. 시기는 "때"를 가리키는데, "그 때" 말세를 가리킨다. 주님이 다시 오실 그 때를 아는 것이 지혜롭게 살 수 있는 법이라고 강조한다. 자다가 깰 때가 되었다고 했다. 신앙의 잠에서 깨어나서 주님을 맞이할 자리로 나아가야 된다는 것이다. 바울은 이 시기를 알아야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주님이 말세라는 것을 안다. 주님 오실 날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준비하지 않는다면 제대로 아는 것이 아니다. 진짜 안다면 깨어서 일어나서 준비해야 한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밤이 깊어서 새벽이 다가오고 있다. 그러므로 신앙의 잠자는 자리에 머무르지 말고 일어나야 한다. 깬다는 것은 정신 차리고 믿는 일하는 것이다. 주님이 언제 오시더라고 부끄럽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

주님 재림하시는 날은 알 수 없다. 우리가 어느 순간 부름 받아 천국에 갈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우리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더욱 깨어서 준비하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다고 했다. 구원은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하나님의 은혜로 받는 구원이 있다. 중생, 거듭남이라고 하고, 기본 구원이라고 한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엡 2:8)

구원을 받았으니 라고 했다. 과거 시제로 되어 있고, 단 한번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순간 구원이 완성되는 것이다. 찰나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마치 어린아이가 태어나는 것처럼 죽은 영혼이 살아나서 단회적으로 구원이 이루어진다. 

둘째, 구원을 이루어가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예수님을 점점 닮아서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성화, 구원을 이룬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빌 2:12)

너희 구원을 이루라고 했다. 구원받은 사람이 구원을 이루어가는 것이다. 예수님을 닮아가고 성숙해가는 것이다.

셋째, 성도가 천국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는 것을 가리킨다(영화). 이것이 가까이 왔다고 말한다. 우리가 처음 믿기 시작해서 시간이 많이 흘렀다. 그만큼 천국 갈 날, 주님 재림하실 날이 가까이 왔다. 그러므로 깨어서 믿음 준비를 해야 한다. 


12절

지금은 죄악의 밤이 깊었다. 온 세상에 죄가 가득하고 빛을 찾아볼 수 없을만큼 캄캄한 흑암의 시대이다. 주님 오실 날이 가까이 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한다. 어거스틴이 이 구절을 읽고 큰 깨달음을 받았다고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은밀하게 행하던 나쁜 일들을 다 벗어 버려야 한다. 그리고 빛으로 옷을 입어야 한다. 예수님이 참 빚이시고 우리는 빛의 자녀이다. 빛 가운데서 하나님께 합당한 생활을 해나가야 한다. 


13절

하지 말아야 될 것을 몇가지 강조했다.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밤에는 어둡기 때문에 화장하지 않고 단정하게 하지 않다가, 낮에는 밝기 때문에 화장하고 단장을 한다. 남 보기에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야 한다. 단정하게 덕을 세우면서 부끄러울 것이 없는 모습으로 살아가야 한다.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방탕하면 취하고, 취하면 방탕하게 되어 있다. 취하지만 않으면 된다고 하면서 술을 마시는 자가 있는데, 한잔 마시면 한잔만큼 취하는 것이다. 취하지 말라는 것은 먹지 말라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술을 권하는 사회이다. 한잔만 한잔만 하다가 취하고 취하면 죄짓고 방탕하게 된다. 술 취하지 말아야 한다. 방탕하지 말아야 한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눅 21:34)

스스로 조심하라고 하면서 방탕함, 술취함, 생활의 염려를 조심하라고 했다. 이것이 마음을 둔하게 해서, 주님 오시는 날이 덫과 같이 임하게 된다. 갑자기 주님 오시는 날을 맞이하게 되면 얼마나 난처하고 곤란하고 부끄럽게 될 것인가? 말세에 방탕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를 조심해야 한다.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요한계시록 17-18장에 보면 바벨론 음녀가 유혹해서 음란의 죄를 짓게 한다고 했다. 오늘날 음란의 문화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늘날 다투고 싸우는 일이 많다. 주님 오실 날이 가까이 왔다. 다투거나 싸우지 말고 욕심 부리지 말고 남의 것을 빼앗으려고 하지 말고 믿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여기 언급된 죄들은 주로 밤에 하는 것들이다. 빛 가운데로 나와야 한다. 


14절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으라고 했다. 주님을 닮고 본받아서 나에게서 주님의 성품이 나타나도록 해야 한다.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아야 한다. 정욕에 끌려서 나쁜 계획을 세우고 나쁜 죄를 짓는 생활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이 시기가 어떤 때인지 알아야 한다. 지금은 자다가 깰 때이다. 주님 오실 날이 가까이 왔다. 그러므로 긴장하고 정신 차리고 깨어서 단정하게 믿음으로 행하다가 주님 만나는 자리에 서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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