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0 수요예배 설교(오바댜 1장 10-21절/에돔의 심판과 야곱의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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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댜 1장 10-21절
에돔의 심판과 야곱의 축복
오바댜는 선지자의 이름인데 이름의 뜻은 여호와의 종이다. 오바댜서는 전체가 에돔에 대한 심판을 선고하는 내용이다.
에돔에 대한 심판이 중요하고 그들의 죄를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바댜서 전체에서 이 내용을 말씀하고 있다.
에돔은 에서의 후손들이다. 야곱의 후손인 이스라엘과 에서의 후손인 에돔은 형제관계인데, 적대관계에 있었다. 야곱이 장자의 명분을 얻은 이후에 에서가 미워해서 원수가 됨으로 그의 후손들도 계속해서 적대관계로 지냈다.
에돔은 사해남쪽 산악지대에 요새를 만들고 살았는데 하나님께서 그 에돔을 멸망시키실 것임을 말씀하고 있다.
우선 기억할 것은 세계의 역사는 하나님이 주장하신다. 국가의 흥망성쇠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에돔이 아무리 견고한 산악에 요새를 만들고 살지만 하나님께서 멸망시키시면 망한다. 개인의 생사화복도 하나님께 달려있다. 우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과 뜻 가운데 이뤄진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다.
3-4절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이 말은 교만하면 스스로 속는 것이 된다는 것이다. 교만하면 반드시 망하는데 안망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스로 속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착각이다. 에돔은 바위 틈에 구주했다. 높은 곳에 살았다. 그래서 누구도 자기를 침략하고 정복할수 없다고 생각하고 교만한 마음을 가졌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너를 끌어내리리라"고 하셨다.
지금 거주하는 곳보다 훨씬 더 높은 곳에 있어도 하나님께서 끌어내시겠다고 하셨다.
에돔이 이렇게 심히 교만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가 망하게 되는데 10절부터 에돔의 죄가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10절
에돔의 죄는 우선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이다. 이스라엘과 에돔은 형제이다. 이스라엘의 조상은 야곱이고 에돔의 조상은 에서이다. 야곱과 에서가 형제이다. 아버지가 이삭이고 할아버지가 아브라함이다. 그런데 에돔이 형제 이스라엘에게 포학을 행했다. 온갖 악한 일을 저질렀다.
이렇게 악을 행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부끄러움을 당하게 만들고 영원히 멸절되리라고 하셨다.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것은 일시적인 것이었다. 그런데 에돔은 영원히 망할 것이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일찍이 이스라엘에게 에돔을 미워하지 말라고 하셨다.
신명기 23:7 너는 에돔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그는 네 형제임이니라
에돔도 마찬가지이다. 야곱의 후손인 이스라엘을 형제처럼 대하고 악을 행하지 말고 서로 돕고 위해주는 관계를 맺었어야 되는데 오히려 포학을 행했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매우 괘씸하게 여기고 멸망을 선고하셨다.
구체적인 에돔의 죄가 무엇인가?
11절
이방인, 외국인은 바벨론을 가리킨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남 유다를 침략했다. 예루살렘을 정복하려고 할때 에돔은 그때 모른척 했다. 형제 이스라엘을 도와주지 않고 모른척하고 더 나아가 바벨론과 같은 일을 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을 진노하게 만들었다.
이방인들이 이스라엘을 침략하고 괴롭히는 것은 이방인이니까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할수 있다. 그렇지만 에돔은 달라야한다는 것이다. 형제이고, 같은 동족이기 때문에 형제가 위급한 형편을 당했을때 도왔어야 한다. 그런데 돕기는 커녕 바벨론과 함께 이스라엘을 침략하고 정복하려고하고 멸망시키려고 했다는 것이다.
이것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매우 괘씸하게 여기신 것이다.
예수 안믿는 불신자들이 교회를 비방하고 핍박하고 욕할때 믿다가 타락한 사람들도 그들과 한편이 되어서 교회를 비방하고 욕을 한다. 하나님이 보실때 누가 더 괘씸하겠는가? 불신자들이 교회를 대적하는 것도 아주 괘씸한 일이지만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타락해서 불신자들과 한패가 되어서 교회와 하나님을 비방하고 믿는 자들을 박해하고 있으면 하나님이 더 진노하실 일이다.
12-14절
"~~할 것이 아니며"라는 말이 여덟번 반복된다.
첫째, 네가 형제의 날 그 재앙의 날에 방관할 것이 아니며 라고 했다.
방관하면 안되는데 방관했다는 것이다.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불태우고 멸망시키려고할때 가서 도와줬어야 한다. 그런데 방관하고 가만히 있었다. 이것이 죄라는 것이다.
신명기 22장에 형제의 소나 나귀가 길을 잃고 잘못된 데 빠져 있으면 못본체 하지 말라고 했다. 그 가축들을 주인에게 돌려주라고 했다. 짐승들도 그렇게 해야하는데 하나님의 백성이 바벨론의 침략으로 죽어가고 있는데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그것을 하나님은 죄라고 말씀하신다.
방관이 죄이다. 적극적으로 선을 행하고 적극적으로 믿음을 써서 하나님의 백성을 돕고 하나님을 위해 힘을 써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둘째, 유다 자손이 패망하는 날에 기뻐할 것이 아니며 라고 했다. 가만히 방관하다가 유다가 망하니까 기뻐했다. 장자의 명분을 빼앗아간 사기꾼이라고 생각했는데 망하니까 고소하게 생각하고 즐거워했다. 형제의 멸망을 원통히 여기고 탄식하고 애통해야 하는데 오히려 기뻐했다. 하나님이 그것을 보시고 진노하셨다.
잠언 24:17-18 네 원수가 넘어질 때에 즐거워하지 말며 그가 엎드러질 때에 마음에 기뻐하지 말라 여호와께서 이것을 보시고 기뻐하지 아니하사 그의 진노를 그에게서 옮기실까 두려우니라
에스겔 25:3-4 이스라엘이 망할때 암몬족속들이 "아하 좋다"고 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암몬을 같이 망하게 하시겠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백성이 고난당하고 환난당할 때 기뻐하면 안된다. 함께 애통해하고 함께 탄식하면서 기도하면서 도와주는 자리에 서는 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셋째, 그 고난의 날에 네가 입을 크게 벌릴 것이 아니며 라고 했다. 이스라엘의 멸망을 큰 소리로 외치고 소문을 내고 다녔다. 자랑할 일이 아닌데, 덮어줘야 하고 감춰야 할 일인데, 소문을 내고 다녔다. 자랑하듯이 말해서 부끄럽게 만들었다.
하나님의 시각으로 봐야 한다. 하나님이 무엇을 기뻐하시는지, 하나님이 무엇을 슬퍼하시는지를 생각해야하는데 그런 개념과 믿음이 없다.
넷째, 내 백성이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성문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며 라고 했다. 유다가 망할때 적군들이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서 다 불태우고 약탈하고 죽이는 일을 하는데, 에돔이 함께 성문으로 들어와서 같이 침략하고 같이 약탈하고 죽이는 일을 했다. 대적과 합세해서 유다 멸망하는 일에 함께 했다. 원수들이 들어오는 것도 고통스럽고 무서운 일인데, 형제 에돔이 같이 거들어서 더 힘들고 고통스럽고 어렵게 만드는 일을 했다. 그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도와주는 자리, 협력하는 자리에 서서 원수를 막는 일을 해야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다섯째,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고난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라고 했다. 앞에 나온 내용과 비슷하다. 유다 백성들이 큰 환난을 당할 때 방관하지 말고 어떻게든지 도와주고 협력해야 하는데 모른척 했다.
여섯째,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재물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이며 라고 했다. 유다가 환난을 당할때 재물을 약탈해갔다. 사람들이 쫓겨나고 죽임당할 때 남은 것들을 약탈했다. 그러다가 큰 벌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일곱째, 네거리에 서서 그 도망하는 자를 막지 않을 것이며 라고 했다. 바벨론이 침략해서 유다백성들을 칠 때 유다백성들이 사방으로 도망쳤다. 그때 잘 도망하도록 도와주고 숨겨줬어야하는데 오히려 도망하지 못하도록 네거리에 서서 막았다. 하나님이 그것을 보시면서 에돔 족속을 벌하시는 것이다.
전쟁에 실패하고 도망치는 유다백성들이 다 잡혀서 죽게만드는 엄청난 일을 했다.
여덟째, 고난의 날에 그 남은 자를 원수에게 넘기지 않을 것이니라 고 했다. 큰 고난을 당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숨고, 어떤 사람들은 도망가는데 숨어 있는 자들을 다 고발해서 원수에게 넘겼다. 하나님이 이것을 다 보셨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에돔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10절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하나님은 형제간에 돕기를 바라셨다. 그런데 기대하는 일은 하나도 하지 않고 악한 일만 했다. 잡아 죽이고 고통스럽게 하는 일만 했다. 그러다가 에돔이 심판당하는 것이다.
유다가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 망할때 에돔이 괴롭히고 포학을 행했다.
오늘날 교인들이 형제이다. 가족들이 한 형제이다. 어려울 때 특히 도와야 한다. 서로 돕고 모른척 하지 말아야 한다. 어려움 당할 때 기뻐하거나 잘됐다 생각하지 말고 어떻게든지 고난을 함께 감당하고 우는 자와 함께 울고 기뻐하는 자와 함께 기뻐해야 한다. 하나님이 이렇게 살기를 원하신다.
갈라디아서 6:10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하나님은 우리가 이렇게 살기를 원하신다.
15절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다고 하셨다. 에돔이 이스라엘을 향해 악을 행하다가 심판을 받게 되는데, 세상 모든 나라들이 죄악을 행하다가 결국은 망하게 될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네가 행한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악을 행한대고 다 벌을 받는다. 세상나라들이 교회를 괴롭힌대로 다 벌을 받는다.
모든 심판의 원리는 행한대로 받는 것이다. 선을 행하면 복을 받고 악을 행하면 벌을 받는다.
갈라디아서 6: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행하는 것은 씨를 뿌리는 것과 같다. 뿌린대로 거두게 된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선을 행해야 한다. 소자에게 냉수 한그릇이라도 대접하면 반드시 갚으신다고 했다. 지극히 작은 자 한 사람에게 한 것이 주님께 한 것이라고 하셨다.
16절
"마신다"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마신다는 것이다. 심판을 받는다는 것이다.
17-21절
이스라엘은 어떻게 될 것인가? 구원받고 승리하게 될 것이다.
17절
"시온 산에서 피할 자가 있으리니" 바벨론에 포로잡혀갔던 백성들이 70년만에 다 돌아온다. 성전을 세우고 잃었던 땅 되찾게 된다. "야곱 족속은 자기 기업을 누릴 것이며"
완전히 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잠깐 징계받고, 고난받고, 포로잡혀가고, 어려움 당하지만 다시 회복된다는 것이다.
18절
야곱족속은 불이 되고, 요셉족속은 불꽃이 된다고 했다. 그런데 에서족속은 지푸라기가 된다고 했다. 결국은 에돔이 망하게 될 것이다. 에돔이 힘을 믿고 강대하다고 생각하고 야곱족속을 괴롭히고 학대하고 멸망당하는 것을 기뻐했지만 야곱은 회복되고, 에돔은 지푸라기가 불에 살라지는 것처럼 완전히 망하게 될 것이다.
아무리 강해도 하나님을 떠나면 망한다. 아무리 강대한 힘을 가졌어도 하나님을 대적하면 망한다.
19절
이스라엘이 회복되고 확장될 것을 말씀하셨다.
20절
가나안 남쪽에 있는 여러 지역까지 정복하고 그 땅을 얻게 된다.
이스라엘이 약해서 망하고 없어질 것 같지만 완전히 망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반드시 지켜주시고 회복되게 하시고 다시 구원하시고 건져주신다.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모든 원수들의 세력은 다 멸망시키신다.
이스라엘이 범죄할 때에는 강대국을 불러서 징계하신다. 그런데 나중에는 강대국을 멸망시켜버리신다. 하나님이 종종 이렇게 하신 것을 성경에서 볼수 있다.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는 것은 멸망당할 일이다. 역사상 아무리 큰 나라들도 하나님이 다 망하게 하셨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끝까지 지키시고 회복시켜주셨다.
교회도 하나님이 이렇게 지켜주신다. 성도를 회개 시키시려고 세상을 이용하신다. 그러나 나중에 교회를 핍박하는 자들을 다 멸망시키실 것이다.
21절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이스라엘을 회복하실 것을 말씀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이 주님 재림하실 때 주님과 함께 세상을 심판하는 자리에 서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시키시고 구원하셔서 모든 잃었던 땅을 회복시키시고 은혜를 누리게 해주실 것이다.
이스라엘을 학대하고 괴롭히던 에돔은 심판하시고 야곱은 구원하셨다. 우리가 이 은혜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은혜에 감사하면서 믿음 지키며 살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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