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9 주일 오전예배 설교 ( 디모데전서 4:7-8 /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복용교회관련링크
본문
유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q7F2dJT-R34
(설교요약)
바울은 디모데에게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고 권면합니다. 이 말씀은 디모데 한 사람에게만 주어진 명령이 아니라,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성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성도는 단지 예수 믿고 구원받은 것으로 끝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살아가도록 부름받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설교는 바로 이 점에서 출발하여, 경건이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지를 세 가지로 풀어 줍니다.
첫째, 하나님 앞에 사는 삶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경건을 조용한 태도, 점잖은 말투, 종교적인 습관, 교회 활동의 열심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경건은 그런 겉모양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식하며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삶입니다. 곧 “코람데오”의 삶입니다. 사람이 보지 않아도 하나님이 보신다는 믿음, 사람이 몰라도 하나님이 아신다는 두려움, 사람에게 인정받기보다 하나님께 인정받기를 원하는 마음이 경건입니다.
그러므로 경건한 사람은 삶의 중심이 다릅니다. 무엇을 하든지 내 유익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가를 먼저 묻고, 내 계획보다 하나님의 뜻에 합한가를 먼저 생각합니다. 경건의 시작은 내가 괜찮은 사람임을 확인하는 데 있지 않고,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연약하고 부족한 사람인지를 인정하는 데 있습니다. 겸손이 경건의 출발점입니다.
둘째, 경건은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께 나아가는 삶입니다.
오늘날은 설교와 찬양과 신앙 콘텐츠가 넘치는 시대이지만, 정작 성경을 직접 읽고 묵상하는 일은 점점 약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건은 말씀 없이 자라날 수 없습니다. 시편 1편이 말하듯이 복 있는 사람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묵상하는 자이며, 그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열매 맺는 삶을 삽니다. 또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5장에서 성경이 곧 자신에 대하여 증언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경 읽기의 목적은 단순한 지식 축적이 아니라, 그리스도께 나아가고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말씀은 신앙의 뿌리가 되고, 분별력을 주고, 유혹을 이기게 하며,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합니다. 영혼은 자극으로 자라는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자라며, 믿음은 분위기로 자라는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자랍니다. 그래서 성도는 하루를 말씀으로 시작하고, 짧게라도 성경 앞에 서며, “이 말씀으로 제게 말씀해 주옵소서”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셋째, 경건은 기도와 순종으로 열매 맺는 삶입니다.
경건은 말씀을 읽는 데서 멈추지 않습니다. 말씀은 기도로 이어져야 하고, 기도는 순종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기도는 특별한 일이 생겼을 때만 하는 행위가 아니라 영혼의 호흡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사람은 자기 판단과 자기 감정과 자기 계산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뜻 앞에 자신을 내려놓습니다.
또 참된 경건은 기도만이 아니라 순종으로 증명됩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경건의 진짜 증거는 많이 아는 것도 아니고, 많이 감동받았다고 말하는 것도 아니라, 실제 삶에서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용서하라 하시면 용서하고, 버리라 하시면 버리고, 시작하라 하시면 시작해야 합니다.
경건은 주일의 종교성으로 끝나지 않고, 평일의 가정과 직장 속 정직함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로 드러나야 합니다. 물론 우리는 완전하지 않기에 넘어지고 실수합니다. 그러나 경건한 사람은 한 번도 넘어지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넘어져도 다시 하나님께 돌아오는 사람입니다. 경건은 완벽주의가 아니라 회개하는 삶이며, 날마다 은혜를 구하며 다시 하나님께 나아가는 삶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고 했습니다. 경건은 하루 결심으로 완성되지 않고, 날마다 말씀을 읽고 기도하고 순종하려는 반복 속에서 하나님께서 빚어 가시는 삶입니다.
결론
경건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모든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경건은 특별한 사람들만의 고급 영성이 아니라 모든 성도의 일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분주함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야 하며, 기도로 돌아가야 하며, 순종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살아가려는 사람,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말씀과 기도로 자신을 드리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붙드시고 변화시키십니다. 그리고 그 경건한 삶은 개인만 살리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교회와 다음 세대를 살리고,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합니다.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며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는 복된 삶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