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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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4 수요예배 설교 (마태복음 5:13-20 / 빛과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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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6-03-04 20:49 조회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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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cys6mCLGwPY?si=uZq-UsP0DkiWGdrQ

 

(설교요약)  


본문은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빛이라” 선언하시며, 성도의 정체성과 사명, 그리고 그 기준을 분명히 세워 주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성도는 신앙을 더 잘하고 싶어 하지만, 신앙을 과제처럼만 여기면 기쁨이 사라지고 부담만 남아 지치거나 자포자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소금이 되라, 빛이 되라”가 아니라 “너희는 이미 소금이며 빛이라”고 말씀하시며,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정체성에서 사명이 흘러나오게 하십니다. 여기서 “너희”는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이며, “세상”은 하나님 없이 죄를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는 어두운 죄악의 현실을 가리킵니다.


1. 세상의 소금인 제자(13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세상의 소금이 되라고 명령하기보다, 이미 소금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소금은 부패를 막고 맛을 내며 정결하게 하는 필수품이듯, 성도는 세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부름받았습니다. 소금의 “짠맛”은 성도의 인격과 삶을 뜻합니다. 곧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순종하며 만들어지는 경건하고 도덕적인 삶이 세상 속에서 참된 맛을 냅니다. 세상은 돈과 성공과 쾌락을 맛이라 여기지만 그것은 결국 허무와 갈증을 남깁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된 맛이 드러납니다. 

또한 소금은 맛을 내기 위해 자신을 녹이듯, 성도도 희생과 섬김으로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만이 아니라 가정과 직장과 사회 속에서 부패를 막고 화평을 이루며 정직을 지키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 앞에서는 하나님 중심의 예배와 경외로, 사람 앞에서는 십계명의 정신대로 바르게 살아가야 합니다. 동시에 주님은 “맛을 잃은 소금”을 강하게 경고하십니다. 세속화되어 경건과 거룩을 잃으면 밖에 버려져 밟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께로 돌아가 말씀과 기도, 작은 순종을 회복함으로 소금의 맛을 다시 내야 합니다.


2. 세상의 빛인 제자(14-16절)

주님은 이어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성도가 빛인 이유는 빛 되신 예수님을 영접하여 그 빛을 반사하기 때문입니다. 빛은 진리와 지식, 도덕과 행복을 상징하며, 어둠은 무지와 부도덕과 불행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없이 사는 세상은 겉으로 밝아 보이지만 죄로 인해 어둡습니다. 주님은 빛의 사명을 “산 위의 동네”와 “등경 위의 등불”로 설명하십니다. 제자의 삶은 감출 수 없고, 빛은 덮어둘 것이 아니라 비추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빛은 자기 과시가 아니라 “빛 되신 그리스도를 보라”로 사람들의 시선을 주님께로 향하게 하는 빛입니다. 

그 빛을 비추는 구체적 방식은 “착한 행실”이며, 이는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구원받은 자의 열매입니다. 정직, 나눔, 온유와 화평, 감사와 절제가 빛의 삶입니다. 무엇보다 착한 행실의 목적은 사람의 칭찬이 아니라 “하늘 아버지께 영광”입니다. 따라서 탐욕과 교만, 비교와 게으름 같은 육신의 욕심으로 빛을 가리지 말고, 일상의 작은 순종을 통해 등경 위에 올려진 빛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3. 빛과 소금의 기준: 더 나은 의(17-20절)

주님은 소금과 빛의 삶이 단순한 도덕주의가 아님을 밝히시며, 그 기준을 “율법의 성취”에서 제시하십니다. 예수님은 율법과 선지자를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전하게 이루러 오셨습니다. 주님은 완전한 순종으로 율법의 요구를 이루시고, 십자가에서 저주와 형벌을 대신 받으심으로 공의를 만족시키셨으며, 구약의 모형과 예표를 실체로 성취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일점일획도 가볍게 여기지 말고, 말씀을 선택적으로 순종하는 교만을 버려야 합니다. 

19절은 작은 계명을 버리고 가르치는 자와, 행하며 가르치는 자를 대비하며, 말씀을 귀히 여기고 순종하는 자가 하나님께 기쁨이 된다고 가르칩니다. 

20절에서 말하는 “더 나은 의”는 바리새인의 외식적 의가 아니라, 첫째로 그리스도의 완전한 의를 믿음으로 전가받는 칭의이며, 둘째로 성령 안에서 마음으로 순종하여 열매 맺는 성화입니다. 

결국 성도는 그리스도의 의를 의지하며, 성령의 도우심으로 작은 계명까지 귀하게 여기고 순종함으로 세상 속에서 소금의 맛과 빛의 밝음을 드러내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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