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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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수요저녁예배 설교(사 6:1-13 / 하나님을 만난 자의 소명)(김희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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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5-02-19 20:40 조회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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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NuL4dUXNLKU?si=fViGUI4VswdkFhjw

 

1. 하나님 발견 (1-4)

이사야는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하나님의 환상을 보았습니다. 웃시야 왕은 유다를 번영으로 이끌었지만, 교만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나병에 걸려 별궁에서 생을 마쳤습니다. 그가 죽었을 때, 백성들은 두려움에 빠졌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에게 진정한 왕은 하나님이시다라는 사실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사야가 본 환상에서 하나님은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고, 그의 옷자락이 성전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1). 이는 하나님의 초월성과 주권적인 통치를 의미합니다. 이 땅의 왕들은 유한하지만, 하나님은 영원히 온 우주를 다스리는 왕이십니다.

그때 스랍들이 하나님 보좌 곁에서 찬양했습니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3)

하나님의 거룩함은 절대적인 것이며, 그의 영광은 온 우주에 충만합니다. 스랍들은 여섯 날개를 가지고 있었으며, 얼굴을 가려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 겸손함을 나타내고, 발을 가려 피조물로서의 위치를 인정하며, 날개로 날아 신속한 순종을 의미했습니다(2).

이 찬양이 울려 퍼질 때, 성전의 문지방이 요동하고 연기가 충만했습니다(4). 하나님의 임재가 강하게 나타나는 장면이었습니다.

 

2. 자기 발견 (5-7)

이 영광스러운 광경을 본 이사야는 깊은 절망에 빠졌습니다.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5)

하나님의 거룩함 앞에서 자신의 부정함과 죄악을 깨달은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의로운 선지자였지만, 하나님의 빛 아래 서자 자기의 실상이 드러났습니다.

그 순간, 한 스랍이 제단에서 핀 숯을 가져와 이사야의 입술에 댔습니다(6).

그리고 선언했습니다.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7)

제단의 숯은 속죄제물을 태운 불에서 나온 것입니다. ,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상징합니다. 이사야는 자신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정결함을 받았습니다.

 

3. 사명 발견 (8-10)

죄 사함을 받은 후, 이사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8)

하나님께서 일할 사람을 찾고 계셨습니다. 이때 이사야는 주저하지 않고 응답합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8)

그동안 모세나 예레미야처럼 자신의 부족함을 이유로 거절하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사야는 즉각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 있어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믿음과 순종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은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9)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을 것이며, 그들의 마음은 둔하게 될 것입니다(10). 이는 하나님의 심판이 확정되었음을 의미합니다.

 

4. 환난 중에 하나님의 뜻을 깨달음 (11-13)

이사야는 묻습니다. “주여 어느 때까지니이까?”(11)

하나님께서는 유다가 멸망하여 황폐하게 될 때까지라고 답하십니다(12). 이는 결국 바벨론 포로기를 예언한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소망의 말씀을 주십니다.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13)

이스라엘이 심판을 받아 무너질지라도, 하나님의 거룩한 씨, 즉 남은 자(Remnant)가 있을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이 남은 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언약은 유지될 것이며,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의 길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이 시대의 남은 자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사야처럼 고백해야 합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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