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9 수요저녁예배 설교(사 3:1-26 / 유다와 예루살렘의 심판과 교만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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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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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CW4UWQK409I?si=6uuqlbxvbNDZtiP9
1절
하나님께서 예루살렘과 유다가 의뢰하며 의지하는 것을 제하여 버리겠다고 하셨다. 특별히 "의지하는"이라는 말이 세번 나온다. 그들이 의지하는 것들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도 하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이기도 한데,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사랑하며 따라갔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고 다 제하여 버리겠다고 하셨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바라보며 살기를 원하신다. 그런 자들에게 더 많은 것을 주시고 은혜와 복을 더하여 주신다. 그런데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면 기뻐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재앙을 내리신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렘 17:5)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렘 17:7)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세상 것을 의지하려고 하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 여호와만 의지하는 자는 복을 받는다. 다른 것이 많이 있어도 그것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므로 은혜와 복을 더 많이 주신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하나님과 다른 것을 같이 의지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순종하고 바라보며 살기를 원하신다. 그런 자들에게 은혜를 주신다.
양식과 물은 사람이 먹고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양식과 물이 없으면 살 수 없다. 이것은 물질을 대표한다. 물질이 풍부하다고 사는데 걱정 없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도움 없이 염려 없이 살아갈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마음으로 하나님을 떠나고 물질만 의지하려고 하면 하나님이 다 없애 버리신다. 그래야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구하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믿음을 가질 것이기 때문이다.
2-3절
용사와 전사는 권력을 상징한다. 세상에 힘 있는 자들이 있다. 그런 사람을 의지하면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할텐데 그것을 의지하면 없애버리겠다고 하셨다.
재판관과 선지자는 판결하는 자들이다. 그런 자들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해야 한다.
복술자는 점 치는 사람이다. 새해가 되면 토정비결, 운수를 확인하는 자들이 있다. 하나님은 이것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세상 점을 치는 자들이 있는데 하나님을 망령되이 일컫는 악한 일이다. 성경을 가지고 점치듯이 하는 자도 있다. 이것도 잘못이다. 성경 전체를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 믿고 전체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신앙생활을 해나가야 한다.
장로, 오십부장, 귀인, 모사는 지도자들이다. 이런 자들도 의지하지 말라고 하셨다.
정교한 장인은 기술자들이다. 아주 기술이 좋아서 다른 사람이 만들지 못하는 것을 잘 만드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도 의지하지 말라고 했다.
능란한 요술자는 여러가지 술수를 써서 사람들을 속이고 유익을 줄 것처럼 하는 자들인데 의지하지 말라고 했다. 이런 것을 의지하면 다 제하여 버리겠다고 하셨다. 유다 사람들이 실제로 이런 것을 의지하면서 살았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다른 것을 의지했다. 그러자 하나님이 다 제거해 버리겠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무엇을 의지하고 사는가? 실제로 하나님만 의지하면서, 바라보면서, 말씀만 순종하면서 믿음생활을 해야 한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형식적으로 신앙생활하고 마음 속으로는 다른 것을 의지하면 하나님이 다 아시고 기뻐하지 않으신다.
다윗이 골리앗과 싸울 때,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오거니와" 골리앗은 힘쎈 용사인데 무기도 좋았다. 다윗은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가노라" 하면서 하나님만 의지하고 나아갔다. 무기 없이 물매와 돌 다섯개를 가지고 나아가 골리앗과 싸웠다. 하나님이 도와주시므로 승리할 줄로 믿었다. 우리는 결과를 다 알지만 다윗 입장에서 지면 죽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만 의지하고 담대히 나아가 싸워 승리한다.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지하는 다윗을 도와주셨다. 유다 백성들이 의지하던 것들을 다 제하여 버리겠다는 것은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때때로 의지하던 것이 사라질 때 하나님만 의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겠다.
4-5절
"그가 또" 의지하는 것을 제하여 버리는 것이 징계인데, 또 다른 재앙도 내리신다. 소년도 그들의 고관으로 삼으시며 아이들이 그들을 다스리게 하겠다고 하셨다. 나라가 망하게 되는 것이다. 소년은 실제로 나이가 어린 자도 의미하지만 더 중요한 의미는 경험이 없고 자격을 갖추지 못한 자를 의미한다. 아이들이 나라를 어떻게 다스리겠는가? 뭐가 중요한지, 뭐가 우선인지, 뭐가 백성을 위한 것인지 분별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다스리는 것이 심판이다. 이런 말씀을 읽으면서 우리의 모습과 너무 닮아가고 있다. 우리가 이렇게 되어 가고 있다. 나라가 혼란에 빠져 있다. 제대로 된 지도자가 없다. 너무너무 철딱선이 없고 분별 없고 자격 없는 자들이 나라를 다스려서 혼란과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 이것이 하나님의 재앙인데,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하면서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의 징계와 경고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서야 한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고 의지하는 믿음생활을 하지 못했다. 살만 하니까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을 떠나서 물질 의지하고 즐기고 재미 보려고 한다. 하나님만 의지하는 마음이 다 없어졌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믿음이 식어지고 마음이 약해지고 신앙이 형식적으로 기울어지고 말씀을 순종하지 못하고 기도에 힘쓰지 못하고 세상 것 조금 가진 것으로 자랑하고 이만하면 살겠다고 생각하면서 하나님을 잊어 버렸다. 그러니까 세상 것 의지하는 것을 없애 버리는 것이다.
백성이 서로 학대하고 각기 이웃을 잔해하고 아이가 노인에게, 비천한 자가 존귀한 자에게 교만하다.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어쩌다가 이런 상태까지 왔는지 너무 마음이 아프다. 아이들은 노인을 공경하고 다스림을 잘 받고 가르침을 받아야 하는데, 오히려 아이가 노인을 무시하고 멸시한다. 비천한 자가 존귀한 자를 무시하고 업신 여긴다. 세상이 다 뒤집어져서 하나님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다. 이 자체가 심판이다. 유다가 하나님의 의뢰하지 않다가 이렇게 되었다. 하나님을 떠나서 다른 것을 의지하고 살려고 하다가 이런 상태게 떨어지고 말았다.
“너는 센 머리 앞에서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레 19:32)
어른 앞에서 일어서라고 했다. 공경하는 태도이다. 노인 공경하는 것과 하나님 경외하는 것을 나란히 붙여서 설명한다. 같은 내용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면 노인을 공경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노인 공경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습 중에 하나이다. 부모, 노인도 공경하지 않는 자가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겠는가? 유다가 멸망할 때 이런 질서와 권위가 무너지고 말았다.
6-7절
세상이 어려워지고 혼란한 시대에 아버지 집에서 형제를 붙잡고 지도자가 되라고, 나라를 바로 잡아 달라고 도움을 청하면 덕이 있고 지혜가 있는 자는 이런 부탁을 거절한다. 혼란한 때에 싸우는 자리에 들어가려고 하지 않는다. 나는 자격이 없다. 나는 그럴만한 실력이 없다고 거절하고 숨는다. 정말 좋은 사람, 덕망 있는 사람들은 다 어디 가고 없다. 그리고 자격 없는 자가 나서서 큰 소리 치고 혼란한 기회를 이용해서 뭔가를 해보려고 하는 시대가 된다. 이런 때가 되면 참 어렵다. 일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서 모두가 피해를 입고 모두가 어려움을 당한다. 뻔히 보면서 어떻게 할 수 없다. 올바른 통치자와 관원이 없어서 누구 하나 제대로 다스리지도 못한다.
8절
예루살렘이 망하고 유다가 망했다. 그 이유는 그들의 언어와 행위가 여호와를 거역하여 그의 영광의 눈을 범하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입으로 말하는 것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는 것 뿐이었다. 행위로 죄를 지으면서 악을 행했다. 하나님을 떠나서 우상숭배하고 거침 없이 죄짓는 일을 했다. 그리고 하나님이 뻔히 보고 계신데 하나님을 무시하고 거침 없이 악을 행했다.
오늘날도 하나님이 우리를 다 지켜 보신다. 우리의 말과 행동을 다 살피고 계신다. 그런데 하나님이 모를 것처럼 뻔뻔하게 나아간다. 그것이 하나님을 거스리고 하나님의 눈을 범하는 죄를 짓는 것이다.
9절
유다 백성들의 얼굴에 범죄와 악행의 모습이 다 나타나있다. 죄를 짓고 뻔뻔하게 나아가고 악을 행하지만 숨길 수 없고 다 드러나고 말 것이다. 이와 같이 언어와 행위로 여호와의 눈을 범하다가 유다가 망하게 되었다.
10-11절
거짓말하지 말고 미혹하지 말고 말을 똑바로 하라고 했다. 의인에게 복이 있으리라고 말하라고 했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지 않았다. 악인에게 화가 있으리라고 말해야 하는데 말하지 않았다. 악인에게 괜찮다, 하나님이 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의인에게 복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말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 의인에게 복이 있으리라고 말하라. 성경 전체의 원리이다. 이것이 무너지면 성경이 무너지는 것이다. 악인에게는 화가 있으리라고 말하라. 악을 행하면 화가 있다. 누구라도 예외가 없다. 이것을 제대로 알아야 악을 행하지 않는다.
의를 행한 사람은 의를 행한대로 복을 받을 것이고, 악을 행한 자도 악을 행한만큼 벌을 받을 것이다. 의인도 행한대로 열매를 자기가 먹고 악인도 행한대로 열매를 자기가 먹는다.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전 12:14)
은밀하게 선을 행하면 하나님이 복을 주시고 은밀하게 악을 행하면 하나님이 벌을 주신다.
“[6]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7]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8]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롬 2:6~8)
강조하는 말씀은 행한대로 하신다는 것이다. 각 사람에게 행한대로 갚으시는 하나님이시다. 선을 행하고 의를 행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갚아주실 것이다.
12절
4-5절의 내용을 반복한다. 자격 없는 자가 지도자가 되어서 백성을 학대하고 미혹하고 길을 어지럽힌다. 지도자를 잘 만나는 것이 복인데, 우리나라에도 좋은 지도자가 많이 나오면 좋겠다. 우리 자녀들을 믿음 좋은 사람으로 키워서 훌륭한 지도자로 만들어야 하겠다.
13절
하나님이 일어나서 변론하고 심판하겠다고 하셨다. 하나님이 나서서 모든 일을 해결하시겠다는 것이다.
14-15절
백성의 장로와 고관들을 심문하시고 책망하시고 벌하겠다고 하셨다. 지도자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그런데 유다의 지도자들은 탈취하고 인권을 무너뜨렸다.
16-17절
시온의 딸은 유다 백성들을 가리킨다. 그들이 늘인 목을 하고 있었다. 교만한 모습이다. 어느 나라든지, 개인이든지 죄짓고 타락할 때에는 교만이 먼저 나온다. 겸손한 자는 이렇게 하지 않는다. 교만은 망할 길로 가는 것이다. 추파를 던지고 정욕대로 행하고 음란한 죄를 지었다. 하나님이 이런 자를 벌하신다.
18-23절
사치품들의 목록을 말씀하셨다. 총 21가지이다. 하나님께서 이런 것들을 다 제하시겠다고 하셨다.
“[18] 주께서 그 날에 그들이 장식한 발목 고리와 머리의 망사와 반달 장식과 [19] 귀 고리와 팔목 고리와 얼굴 가리개와 [20] 화관과 발목 사슬과 띠와 향합과 호신부와 [21] 반지와 코 고리와 [22] 예복과 겉옷과 목도리와 손 주머니와 [23] 손 거울과 세마포 옷과 머리 수건과 너울을 제하시리니” (사 3:18~23)
24-26절
하나님이 심판하신다는 말씀이다. 칼에 망하고 온 예루살렘이 슬퍼하고 탄식하게 될 것이다. 유다의 멸망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멸망 받을만한 죄를 지었고 악을 행하다가 벌 받은 것이다. 우리에게서도 이런 모습이 있다. 찾아서 회개하고 바로 서는 기회로 삼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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