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2 수요저녁예배 설교(사 2:1-22 / 하나님 나라의 영광과 심판)(김희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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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CZHt8d1BCwc?si=YdQUxuLJ9dNtjgyr
첫째, 예루살렘과 시온의 미래 영광 (1-4절)
1절
이사야는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다고 선언합니다. 여기서 "다바르"는 사건을 의미하기도 하며, "하자"는 본다는 뜻을 가집니다. 이는 이사야가 단순히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음을 의미합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과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성경을 기초로 성령님의 감동을 통해 올바르게 이해해야 함을 배웁니다.
2절
말일에 여호와의 전의 산이 모든 산 꼭대기에 굳게 설 것이며, 만방이 그리로 모여들 것이라 했습니다. 여기서 "말일"은 세상 마지막 때를 가리키며, 이는 하나님의 구속사가 완성되는 시기로 볼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는 신약시대 전체를 포함하며, 우리는 이미와 아직의 사이에서 종말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전의 산, 즉 시온산이 높아진다는 것은 단순히 물리적인 지형의 변화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임재로 인해 그 영광과 위엄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3절
많은 백성들이 시온산으로 올라가며,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그 말씀대로 행하겠다는 벅찬 기대와 소망을 외칩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라 이방 민족들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만방에 이르게 될 것을 예언합니다.
우리도 이방인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순종하며,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기쁨과 감격을 누려야 합니다.
4절
말일에는 하나님께서 열방 사이에 공의로 판결하시며, 모든 전쟁과 다툼이 사라질 것입니다. 칼을 보습으로, 창을 낫으로 만드는 것은 평화의 상징이며, 이는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진 곳에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의 다툼과 미움은 여전히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평화와 화목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둘째, 야곱 족속의 타락 (5-9절)
5절
야곱 족속은 하나님의 빛에 행하지 않고 어둠 가운데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사랑을 받았지만, 하나님께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빛에 행하자"라고 촉구합니다.
6절
이스라엘은 동방의 풍속을 따르고, 블레셋 사람들처럼 점을 치며, 이방인과 손을 잡아 동맹을 맺는 죄를 범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시는 우상숭배와 다를 바 없으며,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한 결과였습니다.
7절
이스라엘은 은과 금이 풍성하고, 군마와 병거가 많았지만, 오히려 이것들이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경제력과 군사력을 의지하면서 하나님을 떠난 모습은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경각심을 줍니다.
8-9절
땅에 우상이 가득하고, 천한 자와 귀한 자 모두 자기 손으로 만든 우상에 절했습니다. 우상은 사람이 만든 물건으로, 본질적으로 아무런 능력이 없습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멸시하는 행위이며,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죄입니다.
이러한 죄로 인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셋째, 여호와의 날과 심판 (10-22절)
10-11절
여호와의 날이 임하면 죄인들은 하나님의 위엄과 광대하신 영광을 피해 바위 틈과 진토에 숨으려 하지만, 그 어디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오직 하나님만이 홀로 높임을 받으실 것입니다.
12-16절
여호와의 날에 모든 교만한 자와 거만한 자들이 낮아지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의지하던 모든 것(산, 언덕, 망대, 다시스의 배, 사치품들)이 다 사라질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이 의지하는 모든 것들을 무너뜨리시고, 자신만이 유일한 의지처이심을 드러내시는 심판의 날입니다.
18-20절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 우상들은 온전히 없어지고, 우상숭배자들은 자신들이 만든 은 우상과 금 우상을 두더지와 박쥐에게 던질 만큼 그것들이 헛됨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22절
마지막으로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고 권고합니다. 인생은 연약하고 한계가 있는 피조물일 뿐이기에 의지할 대상이 아닙니다. 오직 생명의 근원이 되시며,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창조주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정리
우리는 이미 임한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이며, 아직 도래하지 않은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시온산은 우주에서 가장 높고 존귀한 곳입니다. 만방이 흘러 들어가듯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과 임재가 있는 곳으로 자연스럽게 모여야 합니다.
여호와의 날에는 모든 교만한 것들이 낮아지고, 우상들은 사라지며, 오직 하나님만이 높임을 받으실 것입니다.
우리는 그날을 소망하며,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께 참된 영광과 찬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만족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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