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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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2 주일 오전예배 설교 ( 출애굽기 1:15-22 / 무엇을 두려워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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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6-07-12 12:55 조회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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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동영상 링크 :https://youtu.be/NjLAw4A8Ddo?si=EiR7va7SWsT5mlLN


(설교요약)  

 

사람은 누구나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건강, 경제, 자녀, 관계, 계획,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두려움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가장 두려워하느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두려움은 단순히 무서운 감정이 아니라, 내가 가장 잃고 싶지 않은 것, 가장 붙들고 싶은 것, 그래서 내 선택을 움직이는 마음의 중심을 말합니다. 사람의 시선을 두려워하면 사람에게 보이기 좋은 길을 선택하고, 손해를 두려워하면 순종보다 안전한 길을 선택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놓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손해와 불편함이 있어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을 선택합니다.


1. 하나님은 침묵의 시간에도 자기 백성을 위해 일하십니다

야곱의 가족은 요셉을 통해 애굽으로 내려갔고, 처음에는 애굽이 그들에게 피난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면서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이스라엘은 더 이상 보호받는 손님이 아니라 애굽 왕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출애굽기 1장 7절은 이스라엘 자손이 생육하고 번성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이는 단순히 인구가 많아졌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이 성취되고 있다는 증거였습니다.

겉으로 보면 하나님의 백성이 고통받고 있었고,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잊지 않으셨고, 약속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애굽의 압제 속에서도 이스라엘을 번성하게 하시며 출애굽의 때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바로는 이 사실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번성을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로 보지 않고, 자기 권력이 위태로워질 가능성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강제노동을 시키고, 결국 남자아이를 죽이라는 끔찍한 명령까지 내렸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사람은 자기 안위를 가장 두려워하게 되고, 자기 안위를 지키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게 됩니다.


2.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생명을 살리는 선택을 합니다

본문은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부아를 소개합니다. 성경은 애굽 왕 바로의 이름은 기록하지 않지만, 세상적으로 보잘것없어 보이는 산파들의 이름은 기록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믿음과 경외를 귀하게 보셨기 때문입니다. 바로는 강한 권력을 가진 사람이었지만, 산파들은 아무 권력도 없는 낮은 지위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로보다 산파들을 기억하셨습니다.

산파들은 왕의 명령을 어기는 일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바로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했습니다. 바로는 아들이 태어나면 죽이라고 명령했지만, 산파들은 생명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아이들을 살렸습니다. 이것이 참된 지혜입니다. 바로는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했지만, 그의 지혜는 생명을 죽이는 지혜였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지혜였습니다. 반대로 산파들은 약했지만 여호와를 경외하는 참된 지혜를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 지혜가 필요합니다. 세상은 계속 이익과 손해를 계산하라고 말하지만, 믿음의 사람은 “이 일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가?”, “이 선택이 생명을 살리는 선택인가?”, “이 길이 우리 자녀를 하나님께로 이끄는 길인가?”를 물어야 합니다. 성경학교와 수련회도 단순한 교회 행사가 아닙니다. 그 자리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복음을 듣고, 예배하고,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 서는 자리입니다. 부모와 교사와 성도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다음 세대를 믿음의 자리로 이끌어야 합니다.


3. 하나님은 약한 자의 순종을 통해 다음 세대를 세우십니다

바로는 남자아이들을 위협으로 보아 죽이려 했고, 여자아이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출애굽의 구원 역사는 바로가 하찮게 여긴 여인들을 통해 열렸습니다. 히브리 산파들이 남자아이들을 살렸고,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이 아이를 숨겼으며, 모세의 누이가 지혜롭게 행동했고, 바로의 공주가 모세를 건져 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이 주목하지 않는 약한 자들, 이름 없는 자들, 권력의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자들을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이는 구원이 사람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임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셨고, 그들의 집안을 세워 주셨습니다. 산파들이 대단해서 쓰임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생명을 살리는 자리에 설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연약함 때문에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붙드시면 우리의 작은 순종도 생명을 살리는 통로가 됩니다.


결론

성경학교와 수련회를 위한 교사의 섬김, 식당봉사, 차량운행, 물질의 헌신, 기도, 자녀를 믿음으로 보내는 결단은 작아 보여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면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은혜의 통로가 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이 방식을 가장 분명히 보여주셨습니다. 세상은 십자가를 약함과 실패로 보았지만, 하나님은 그 십자가를 통해 택하신 백성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은혜로 사는 성도는 무엇을 잃을까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놓칠까 두려워하며 생명을 살리는 믿음의 자리에 서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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