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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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0 수요예배 설교 ( 마태복음 10:1-15 / 제자들의 파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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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6-05-21 10:56 조회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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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동영상 링크 :https://youtu.be/PICtMN6eHno?si=p3i8NcqM5voKdnhz


(설교요약)  

 

본문은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시고, 권능을 주시며, 잃어버린 양에게 보내시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이 사건은 마태복음 9장 마지막 부분과 연결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추수하는 주인에게 일꾼들을 보내 달라고 기도하라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친히 제자들을 부르시고 보내십니다. 제자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자기 능력으로 나간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부르셨고, 세우셨고, 필요한 권능을 주셨고, 보내셨습니다. 이것이 교회 사역과 복음 전도의 본질입니다. 교회는 사람의 열심이나 방법으로 움직이는 곳이 아니라, 주님의 부르심과 보내심에 순종하는 공동체입니다.


1. 열두 제자를 세우고 권능을 주심 (1-4절)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부르셨습니다. 이 부르심은 단순한 초청이 아니라, 주님의 구원 역사와 복음 사명을 위해 세우시는 주권적 부르심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일꾼이 되는 것은 자기 뜻이나 자격으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자원하는 마음과 헌신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주님의 부르심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누가복음에 따르면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세우시기 전 밤새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일이 기도 없이 감당될 수 없다는 사실을 가르쳐 줍니다. 말씀을 전하는 일, 찬양하는 일, 가르치는 일, 섬기는 일, 전도하는 일, 다음 세대를 양육하는 일 모두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셨습니다. 이 권능은 사도들이 전하는 복음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확증하는 특별한 표지였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모든 성도가 사도들과 동일하게 모든 병을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는 권능을 받았다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사도들의 권능은 예수님의 부활과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초대교회 기초를 놓는 과정에서 주어진 독특한 권능이었습니다. 오늘 교회는 새로운 표적을 좇기보다 사도들의 증언으로 기록된 성경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 말씀은 주님께서 보내시는 자에게 필요한 능력을 주신다는 사실을 가르칩니다. 오늘도 성령께서는 복음을 전하는 교회에 담대함과 사랑과 지혜와 인내를 주십니다.

열두 제자의 면면을 보면 그들은 세상적으로 뛰어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어부, 세리, 열심당원, 의심 많았던 도마, 성급한 베드로, 우레의 아들이라 불린 야고보와 요한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약한 자들을 택하셔서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십니다.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입니다. 우리는 질그릇과 같지만, 그 안에 복음이라는 보배가 담겨 있기에 귀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자기 능력과 경력을 자랑하지 말고 오직 복음을 자랑해야 합니다. 그러나 열두 제자 가운데 가룟 유다가 있었다는 사실은 엄중한 경고를 줍니다. 겉으로 주님의 공동체 안에 있고, 말씀을 듣고, 사역의 현장에 있었다고 해서 모두 참된 믿음을 가진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가룟 유다를 보며 남을 판단하기보다 자신을 돌아보고, 끝까지 주님을 사랑하며 복음에 붙들린 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2. 하나님의 권능으로 전도함 (5-10절)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보내시며 이방인의 길이나 사마리아인의 고을로 가지 말고, 먼저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이방인을 배척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마지막에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고 명령하셨고, 복음은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전파될 것이었습니다. 다만 본문에서는 구속사의 질서에 따라 먼저 언약 백성 이스라엘에게 복음이 전해져야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율법과 약속과 성전과 제사를 받은 백성이었지만, 참 목자이신 그리스도를 알아보지 못하고 잃어버린 양처럼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고, 제자들에게 그들에게 가라고 하셨습니다.

전도는 잃어버린 양을 찾는 일입니다. 사람을 교회 숫자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목자 없는 양처럼 방황하는 영혼을 주님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일입니다. 우리 주변에도 잃어버린 양들이 있습니다. 예전에 교회를 다녔지만 지금은 멀어진 사람들, 상처와 낙심으로 신앙생활을 멈춘 사람들, 복음을 들었지만 아직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는 사람들, 세상 염려와 생업의 무게에 눌려 하나님을 멀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이 전해야 할 메시지는 “천국이 가까이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천국은 단지 죽어서 가는 장소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왕으로 다스리시는 나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하나님 나라는 이미 시작되었고, 장차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완성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전해야 할 중심 메시지는 도덕 강연이나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죄 사함과 하나님 나라의 복음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구원을 돈 주고 산 것이 아니며, 우리의 공로나 자격으로 얻은 것도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 담당하셨고, 우리는 믿음으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받은 사람은 복음을 거저 나누어야 합니다. 복음을 자기 이익의 수단으로 삼거나, 은혜를 돈벌이로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예수님은 전대나 배낭이나 두 벌 옷을 의지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아무 준비도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물질과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뜻입니다. 전도와 사역에는 준비가 필요하지만, 교회의 참된 힘은 돈이나 프로그램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습니다. 주님께서 부르시면 감당할 힘도 주시고, 주님께서 보내시면 필요한 은혜도 공급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족함을 핑계 삼아 순종을 미루지 말고, 거저 받은 은혜를 거저 나누며 잃어버린 양을 향해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결론

오늘 말씀은 주님께서 친히 제자들을 부르시고, 필요한 은혜와 권능을 주시며, 잃어버린 양에게 보내신 사건을 보여줍니다. 제자들은 완전하거나 뛰어난 사람들이 아니었지만,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기에 복음의 일꾼으로 쓰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주님께서 부르시면 감당할 힘도 주시고, 보내시면 필요한 은혜도 공급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부족함이나 환경을 핑계 삼아 순종을 미루지 말고, 오직 주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또한 거저 받은 복음의 은혜를 거저 나누며, 목자 없는 양처럼 방황하는 영혼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주님의 보내심에 믿음으로 순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충성된 제자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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