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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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510 주일 오전예배 설교 ( 에베소서 5: 1-2 /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는 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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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6-05-14 10:01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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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oLrjNmNJbL4?si=E3W8UNi2X_i36TP7


(설교요약)  

 

어버이 주일을 맞아 우리는 부모님의 사랑과 수고를 기억합니다. 자녀가 어릴 때는 부모님의 염려와 기다림과 권면 속에 담긴 마음을 다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삶을 살아가며, 때로는 자녀를 키우면서 부모님의 심정을 조금씩 깨닫게 됩니다. 부모의 마음을 알수록 부모님이 무엇을 기뻐하시는지, 무엇을 아파하시는지, 무엇을 귀하게 여기시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의 신앙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야 하나님께서 무엇을 기뻐하시는지 알 수 있고, 하나님을 더욱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고 말씀합니다.


1. 성도는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녀입니다

성도의 정체성은 내가 하나님을 얼마나 잘 섬겼는지, 얼마나 오래 교회를 다녔는지,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성도의 가장 중요한 정체성은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녀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본래 하나님을 떠나 자기 길로 가던 자들이었지만, 하나님께서 그런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기 전에 하나님께서 먼저 찾아오셨고, 우리가 하나님을 붙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붙들어 주셨습니다. 우리가 사랑받을 만해서 사랑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로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이 사랑을 잊으면 신앙생활은 무거운 짐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예배도 의무가 되고, 봉사도 부담이 되며, 순종도 억지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녀라는 사실을 깊이 알면 달라집니다. 예배는 아버지께 나아가는 시간이 되고, 기도는 아버지께 마음을 아뢰는 시간이 되며, 순종은 감사의 열매가 됩니다. 섬김도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나오는 일이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깊이 아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2.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본문은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본받는다는 것은 겉모양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성품과 마음을 배워가는 것입니다. 자녀가 부모의 마음을 알아야 부모를 기쁘게 해드릴 수 있듯이, 성도도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데서 시작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긍휼의 마음입니다. 오래 참으시는 마음입니다. 잃은 자를 찾으시고, 상한 자를 싸매시며, 연약한 자를 일으키시는 마음입니다. 서툴고 부족해도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녀를 기뻐하시는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자기 생각과 기준만을 앞세우기보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사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 성도는 다른 사람의 연약함을 조금 더 이해하려고 합니다. 쉽게 단정하기보다 기다려 주고, 차갑게 바라보기보다 따뜻하게 품어주려 합니다.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사람을 세우고 살리는 말을 하려고 합니다.


3.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닮은 자녀는 사랑 가운데 행합니다

본문은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고 말씀합니다. 성도의 사랑의 기준은 내 감정이나 기분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자기 자신을 내어주시고, 우리를 위하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가장 선명하게 드러났습니다. 하나님은 사랑받을 만한 사람만 사랑하신 것이 아닙니다. 흠 없고 완전한 사람만 품으신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사랑하셨고, 연약한 자를 긍휼히 여기셨으며, 잃어버린 자를 찾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사랑 가운데 행해야 합니다. 사랑 가운데 행한다는 것은 마음속으로 좋은 감정만 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의 눈으로 사람을 바라보고, 사랑의 말을 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도, 부부 사이에도, 성도와 성도 사이에도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서로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한 가족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결론

우리는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녀라는 것을 기억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배우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따라 사랑 가운데 행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가정과 교회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말과 태도와 섬김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공동체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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