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1 수요예배 설교 (마태복음 28:1-10 / 부활하신 예수님 )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복용교회관련링크
본문
유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LdGuowRSvKI
(설교요약)
본문은 예수님의 부활의 첫 아침을 보여줍니다. 십자가만 보고 부활을 보지 못하면 복음을 온전히 본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실제로 살아나셨기에, 그 십자가의 죽으심이 죄와 사망을 깨뜨리신 참된 승리로 드러납니다. 오늘 본문은 절망이 소망으로, 눈물이 기쁨으로 바뀌는 부활의 아침을 증거합니다.
첫째, 빈 무덤을 찾아온 여인들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는 부활을 기대하며 간 것이 아니라, 슬픔과 사랑의 마음으로 무덤에 갔습니다. 향품을 준비했다는 사실 자체가 그들이 아직 부활을 믿지 못하고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여러 차례 고난과 죽음과 부활을 말씀하셨지만, 제자들과 여인들은 그 말씀을 온전히 붙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는 사람의 믿음이 완전해야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여인들이 아직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이미 부활의 역사를 이루고 계셨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은 내 감정이나 확신의 정도 위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실제로 이루신 구원의 사건 위에 세워집니다.
또한 큰 지진과 천사의 등장, 돌이 굴려지는 장면은 부활이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역사임을 보여줍니다. 무덤을 지키던 강한 군인들은 떨며 죽은 사람처럼 되었지만, 하나님은 연약한 여인들을 부활의 첫 증인으로 세우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세상의 강한 자보다 믿음으로 주님을 찾는 자들을 통해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우리 삶의 커다란 돌들도 부활의 주님 앞에서는 굴려지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둘째, 천사가 주님의 부활을 선포함
천사는 먼저 여인들에게 “무서워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놀라고 두려운 상황 가운데 있었지만, 주님을 찾는 자들이었기에 위로의 말씀을 듣습니다. 그리고 천사는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고 선포합니다. 이것은 복음의 핵심입니다. 예수님은 무덤에 계시지 않으며, 말씀하신 대로 살아나셨습니다. 부활은 우연한 사건이 아니고 예수님의 말씀의 성취입니다. 또한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는 말씀은 부활이 환상이나 상징이 아니라 실제 역사 속에서 일어난 사건임을 확인하게 합니다.
부활은 예수님의 십자가가 실패가 아니라 완전한 대속의 죽음이었음을 확증합니다. 그래서 성도는 죄책감에 눌릴 때마다 자신의 감정이나 상태를 보지 말고 부활하신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주님이 살아나셨기에 십자가는 완전한 속죄이며, 주님 안에 있는 자에게는 정죄함이 없습니다.
이어서 천사는 여인들에게 제자들에게 이 소식을 빨리 전하라고 명합니다. 부활의 복음은 듣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해야 하는 소식입니다. 여인들은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무덤을 떠났습니다. 부활 신앙은 두려움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보다 더 큰 기쁨과 소망이 우리 안에 자리잡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실패와 상처와 낙심의 무덤에 머무르지 않고, 일어나 복음을 전하는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셋째,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남
천사의 말을 듣고 순종하여 달려가던 여인들을 예수님께서 친히 만나 주십니다. 그리고 “평안하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평안은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죽음을 이기신 주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주시는 참된 평안입니다. 세상이 주는 평안은 상황이 좋을 때만 유지되지만,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죽음을 이긴 평안이며 세상이 빼앗을 수 없는 평안입니다.
여인들이 예수님의 발을 붙잡고 경배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부활이 실제 육체의 부활임을 보여줍니다.
여인들이 예수님께 경배를 드렸습니다. 참된 부활 신앙은 감동이나 지식에 머물지 않고 결국 살아계신 주님 앞에 엎드리는 예배로 이어집니다.
또한 예수님은 “무서워하지 말라”고 다시 말씀하시고, 실패한 제자들을 향해 “내 형제들”이라고 부르십니다.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쳤던 제자들을 향해 이렇게 부르신 것은, 부활이 단지 죽음을 이긴 사건만이 아니라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고 실패한 자를 다시 세우는 은혜의 사건임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실패했다고 끝난 것이 아닙니다. 부활하신 주님께 돌아오면, 주님은 여전히 우리를 부르시고 다시 일으켜 세우시며 사명을 맡기십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부활의 복음을 굳게 붙들라고 권면합니다. 두려움 대신 담대함으로, 죄책감 대신 확신으로, 눈물 대신 기쁨으로, 침묵 대신 증언으로 살아가게 하는 힘이 바로 부활 신앙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