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5 수요예배 설교 (마태복음 6:19-34 /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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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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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eAH5z4a2_KA?si=D8eYRY1ctR-ZToeW
(설교요약)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 성도의 삶의 중심이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사람은 누구나 무엇을 가장 소중히 여기고, 무엇을 의지하며, 무엇을 위해 마음을 쏟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주님은 세 가지로 말씀하십니다. 첫째, 보물과 마음을 하나님께 두라. 둘째, 염려하지 말라. 셋째,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하나님께 맡기라 하십니다. 결국 이 말씀은 우리의 시선과 마음과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두라는 부르심입니다.
1. 네 보물과 마음을 하나님께 두라 (19-24절)
예수님은 보물을 쌓지 말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어디에 쌓을 것인지를 물으십니다. 땅에 쌓는 보물은 좀이 먹고 녹이 슬고 도둑이 훔쳐 갑니다. 이 땅의 재물은 아무리 많이 쌓아도 영원히 붙들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늘에 쌓는 보물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하늘에 보물을 쌓는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위해, 교회와 이웃을 위해 기꺼이 드리는 삶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에 마음도 따라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 물어보아야 합니다. 나는 무엇을 가장 두려워하며, 무엇에 가장 많은 시간과 관심과 물질을 쓰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 대답이 곧 내 보물이 어디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또 주님은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고,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둡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눈은 단순한 육신의 눈이 아니라 마음의 눈, 곧 삶을 바라보는 영적 시선을 뜻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눈이 성한 눈입니다. 그러나 탐욕과 불신앙으로 눈이 흐려지면 돈은 보여도 하나님은 보이지 않고, 세상 계산은 해도 영혼의 가치는 보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보물의 문제와 눈의 문제는 주인의 문제로 이어집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재물은 도구일 뿐 주인이 아닙니다. 성도는 돈을 사용할 수는 있어도 섬겨서는 안 되며, 오직 하나님만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2. 염려하지 말라 (25-32절)
예수님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먹고 입는 것이 필요 없다는 말씀이 아니라,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뜻입니다.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합니다. 생명과 몸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면, 그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도 하나님께서 공급하실 수 있습니다. 주님은 공중의 새와 들의 백합화를 보라고 하십니다. 새도 날아다니며 먹이를 찾고, 사람도 맡겨진 일을 성실히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나 결과를 정하시고 먹이시고 입히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부지런히 살되 염려 가운데 살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향하여 “믿음이 적은 자들아”라고 말씀하십니다. 염려는 단지 상황이 어려워서 생기는 반응만이 아니라,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나를 아시고 돌보신다는 믿음이 약해질 때 더 커집니다. 이방인은 하나님을 모르기에 필요를 붙들고 살아가지만, 성도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자들입니다. 하늘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이미 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는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두려워하지 말고, 염려 대신 신뢰로 살아가야 합니다.
3.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33-34절)
예수님은 결론적으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여기서 구하라는 말은 단지 생각만 하라는 뜻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찾고 추구하고 간구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구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가 내 삶 가운데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것이고, 하나님의 의를 구한다는 것은 세상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는 단지 필요한 것만 달라고 하는 기도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먼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내 마음이 하나님의 의를 사랑하며, 오늘도 주님의 뜻에 순종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더하여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또한 주님은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내일을 준비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내일의 걱정을 오늘로 끌어와 오늘의 삶을 무너지게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합니다. 성도는 오늘은 오늘의 은혜로, 내일은 내일 주실 은혜로 사는 사람입니다.
결론
그러므로 우리의 삶은 재물을 붙드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을 붙드는 삶이어야 하며, 염려를 품는 삶이 아니라 기도로 맡기는 삶이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분명히 우리를 부릅니다. 보물을 하늘에 쌓고, 하나님만 섬기며, 염려 대신 아버지를 신뢰하고, 무엇보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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