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30 수요저녁예배 (사 12:1-6 / 구원의 하나님께 감사 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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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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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St-nIUVbq0Q?si=UUpDCipoucY-3OEV
(설교요약)
1. 구원의 은혜를 받은 자는 찬양하게 됩니다 (1-3절)
1절
이사야 12장은 구원받은 자의 찬송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그 날”은 단순히 포로에서 돌아오는 날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초림하심으로 구속을 이루신 날, 그리고 재림하셔서 구원을 완성하실 날까지 포함하는 구속사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죄로 인해 심판받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진노가 돌이켜졌고, 하나님의 위로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 은혜는 인간의 어떤 공로나 조건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적 긍휼과 은혜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우리도 진노 받아 마땅한 존재였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을 통해 그 진노가 주님께로 옮겨졌고, 그 결과 참된 위로와 평안을 얻게 된 것입니다.
2절
하나님에 대한 개인적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보라”는 외침은 감격의 고백이며, 하나님은 단지 구원을 주시는 분이 아니라, 구원 자체가 되시는 분이심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면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그분이 나의 힘이 되시고, 찬송의 이유가 되시며, 나의 생명의 근원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나의 힘, 나의 노래, 나의 구원이라 고백하는 것은 곧 그분 안에서 기쁨과 생명, 그리고 존재의 이유를 발견했다는 고백입니다.
3절
구원의 은혜를 샘처럼 끊임없이 솟아나는 우물로 비유합니다. 이 우물은 성경 말씀, 설교, 성도의 교제, 기도, 성령의 감동을 통해 주어집니다. 성도는 기쁨으로 이 은혜의 우물에서 물을 길어야 합니다. 구원은 단회적으로 완성된 사건이지만, 동시에 매일의 삶에서 누리고 자라가야 할 은혜입니다. 기도와 말씀 묵상, 예배에의 헌신을 통해 우리는 이 생명의 물을 날마다 기쁨으로 길어올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에게 풍성히 준비되어 있지만, 순종으로 길어 올릴 때 비로소 누릴 수 있습니다.
2. 구원의 은혜는 찬양으로 선포되어야 합니다 (4-6절)
4절
찬양이 개인적인 고백에서 더 나아가 공적인 선포와 선교적 찬양으로 확장되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께서 하신 구속의 일을 열방 가운데 선포해야 합니다. 찬양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자, 하나님을 높이는 거룩한 선포입니다. 우리의 찬양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높아지고, 믿지 않는 자들에게도 복음이 선포되어야 합니다. 찬양은 단순히 노래가 아니라 복음 증거의 통로이자 예배자의 삶의 고백입니다.
5절
하나님께서 하신 “극히 아름다운 일”을 찬양의 이유로 제시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아름다운 일은 창조, 구속, 재림을 통한 완성입니다. 하나님은 창세 전에 택하셨고, 성자 예수께서 십자가와 부활로 구속을 이루셨으며, 성령께서 중생과 성화를 이루어 가십니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기이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찬송을 세상 가운데, 열방 가운데 선포해야 합니다.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도 바로 이 복음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알리기 위함입니다. 우리 교회가 세워진 목적도 이 구속의 은혜를 지역 사회와 열방에 전하기 위한 사명 안에 있습니다.
6절
이사야 12장의 결론이자 절정으로서, 구원받은 성도는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지 않을 수 없음을 선포합니다. “소리 높여 부르라”는 명령은 동시에 기쁨의 격려입니다. 예배당 안에서만이 아니라 삶 전체에서, 세상 가운데서도 찬송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그분은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인간으로 오셨고, 죄 없으신 분으로서 유일한 구속자이십니다. 그분이 우리 중에 크시다는 것은 그분의 임마누엘의 임재, 즉 우리와 함께 하시는 승리자 예수님의 현재적인 통치를 의미합니다. 그 예수님께서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 안에 계시며, 우리의 삶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찬송해야 합니다. 감사해야 합니다. 그 찬송을 통해 복음을 선포해야 합니다.
결론
이사야 12장은 구속을 받은 성도가 감사로, 기쁨으로, 찬송으로 반응해야 함을 알려줍니다. 그 찬송은 개인적인 고백을 넘어서 공적 예배와 선교의 고백으로 확장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구원의 은혜를 참으로 누리고 있다면, 우리의 삶 속에서도 찬양이 흘러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그 찬양은 나 중심이 아닌 하나님 중심, 감정 위로가 아닌 하나님의 영광 중심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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