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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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40915 주일오전예배 설교(겔 25:1-7 / 네 나라가 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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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4-09-15 16:59 조회1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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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lQhKJBzK-f8?feature=shared


에스겔은 크게 셋으로 구분됩니다. 1-24장은 남 유다의 죄와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 25-32장은 이방 민족에 대한 심판, 33-48장은 이스라엘의 회복과 새 성전에 대한 말씀입니다. 에스겔 25장은 암몬 족속, 모압 족속, 에돔 족속, 블레셋 족속, 이 네 나라에 대한 멸망을 예고하며 네 나라가 망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국가나 개인이나 하나님께 복을 받는 것은 복 받을 만한 이유가 있고, 벌 받은 것도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벌을 받습니다. 오늘 네 나라가 망한 이유를 살펴보고 이것을 통해서 교훈을 얻기 원합니다. 


1. 암몬 족속이 망한 이유

1-3절에 보면 암몬 족속이 망한 이유기 나옵니다. 암몬 족속은 롯의 둘째 딸의 후손입니다. 암몬 족속은 항상 이스라엘을 괴롭혀 왔습니다. 그 암몬 족속이,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범죄하다가 징계를 받는 것을 보고 기뻐하면서 “아하 좋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불타고 성소가 더럽혀지는 것과 이스라엘 나라가 황폐해진 것과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게 망하여 포로로 잡혀가는 것을 보며 ‘아하 좋다’라고 했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을 시기하고 미워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기업이고 하나님의 소유인데 그 이스라엘이 망하는 것을 보고 기뻐한 것을 보면 하나님의 원수가 분명합니다.

암몬 족속은 맘속으로 “고소하다”라고 생각한 정도가 아니고 좋아서 어쩔 줄 몰랐습니다. 6절에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네가 이스라엘 땅에 대하여 손뼉을 치며 발을 구르며 마음을 다하여 멸시하며 즐거워하였나니” 하나님 백성이 재난을 당하여 고통 속에 있을 때 발을 구르며 즐거워하고 손뼉을 치면서 좋아했습니다. 이것이 암몬 족속이 멸망 당한 이유입니다.

4-5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암몬 족속을 동방 사람들에게 기업으로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정복당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또 암몬의 수도 랍바는 낙타의 우리로 만들고, 암몬 족속의 땅을 양 떼가 눕는 곳으로 삼겠다고 하셨습니다. 7절에 “그런즉 내가 손을 네 위에 펴서 너를 다른 민족에게 넘겨주어 노략을 당하게 하며 너를 만민 중에서 끊어 버리며 너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패망하게 하여 멸하리니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하나님 말씀대로 암몬 족속이 다른 나라에 망하고 아랍 민족의 목축 장소가 되었습니다.

사람에게는 남이 잘되면 시기하고, 남이 불행하게 되면 기뻐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이것은 좋은 마음이 아니고 타락한 인간의 마음입니다. 성경은 어떻게 하라고 하십니까? 로마서 12:15에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아무리 원수라도 어려운 일 당했을 때는 함께 울고 기쁜 일이 있으면 함께 기뻐하라고 하셨습니다. 더구나 하나님의 백성이 징계받고 고통받을 때, 하나님의 교회가 어려움을 당할 때, 잘됐다고 좋아하며 조롱하는 것은 하나님께 심판받을 일입니다. 잠언 24:17-18에 “네 원수가 넘어질 때에 즐거워하지 말며 그가 엎드러질 때에 마음에 기뻐하지 말라 여호와께서 이것을 보시고 기뻐하지 아니하사 그의 진노를 그에게서 옮기실까 두려우니라”


2. 모압이 망한 이유

8절에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모압과 세일이 이르기를 유다 족속은 모든 이방과 다름이 없다 하도다” 모압은 롯의 첫째 딸을 후손입니다. 모압은 왜 망했습니까? “유다 족속은 모든 이방과 다름이 없다”라고 했습니다. 개역 성경에는 “유다 족속은 모든 이방과 일반이라”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범죄하다가 하나님께 징계받는 모습을 보고 “유다 족속도 모든 이방과 다를 것이 없다”고 말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말을 들으시고 모압을 벌하셨습니다. 모압 족속도 암몬 족속과 마찬가지로 동방 사람에게 붙여서 기업을 삼게 하고 다시는 사람들이 그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유다 족속은 모든 이방과 다름이 없다” 이 말이 무슨 말이기에 이 말을 했다고 모압을 멸망시켰을까요? 별것 아닌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아주 중요한 말입니다. 유다 족속은 하나님이 택한 백성이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 유다 족속이 이방인들과 다름이 없다는 말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똑같다는 말입니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나 안 다니는 사람이나 똑같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믿어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믿을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무시하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아주 괴로워하시고, 싫어하시고 진노하시는 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말라기 3:13-15에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완악한 말로 나를 대적하고도 이르기를 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서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 지금 우리는 교만한 자가 복되다 하며 악을 행하는 자가 번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화를 면한다 하노라 함이라”

우리가 한번 생각해 봅시다. 유다 백성이 이방인과 다름이 없는지 보겠습니다. 겉으로 보면 다름이 없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유대인들이나 이방인들이나 똑같은 사람이고, 예수 믿는 사람이나 안 믿는 사람이나 비슷하게 생활합니다. 다 같이 집 짓고, 밥 먹고, 잠자고, 결혼하고, 자녀 낳고, 늙고, 병들고, 그러다가 죽습니다. 예수 믿는다고 병에 안 걸리고, 교회 다닌다고 어려움 안 당하고, 실패 안 하고, 죽지 않습니까? 하나님 믿는 사람도 다 어려움 당합니다. 이렇게 세상적인 면만 보면 믿는 사람이나 안 믿는 사람이나 비슷합니다.

그러나 다른 것이 있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이 택한 백성이고 이방인들은 불택자들이고 마귀의 자식입니다. 예수님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 섬기는 백성이고 이방인들은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입니다. 예수님 믿는 사람들은 천국에 가고 안 믿는 사람들은 지옥에 갑니다.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이 있고, 하나님의 축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있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십니다. 그러나 이방인들에게는 그런 것들이 없습니다. 유다 백성들이 범죄할 때 징계하시지만 아주 버리지는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의 죄를 회개 시키고 믿음을 바로 세워서 복 주시려고 징계하십니다. 이방 나라들이 우상숭배하고 죄짓다가 망하는 것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

오늘날 “예수 믿는 사람과 안 믿는 사람은 다름이 없다” 하면 안 됩니다. “예배드리는 것과 안 드리는 것” “말씀을 지키는 것과 안 지키는 것” “새벽기도 가는 것과 안 하는 것” “성경 읽는 것과 안 읽는 것” 다름이 없다고 하면 안 됩니다. 이런 말 자체가 잘못된 것입니다. 에서와 야곱은 쌍둥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택한 백성인 야곱은 사랑하시고, 불택자인 에서는 미워하셨습니다. 마태복음 5:19에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모압이 “유다 족속은 모든 이방과 다름이 없다” 하다가 망했습니다(9-10절).


3. 에돔 족속이 망한 이유

12절에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에돔이 유다 족속을 쳐서 원수를 갚았고 원수를 갚음으로 심히 범죄하였도다” 에돔이 유다를 친 것은 보복 차원에서 원수를 갚은 것입니다. 에돔은 에서의 후손이고, 이스라엘은 야곱의 후손입니다. 에돔 족속과 이스라엘은 원래 형제지간입니다. 둘 다 이삭의 자녀였는데 후에 갈라졌습니다. 에돔 족속은 이스라엘 백성이 환난과 징계를 당하여 비참한 상황에 있을 때 가서 복수하므로 큰 죄를 지었습니다. 

오바댜 1:10에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평상시에 형제간에 좀 사이가 안 좋고 맘에 안 드는 것이 있다고 하더라도 형제가 어려움 당하고 있으면 가서 돕고 위로해 주는 것이 도리입니다. 그러나 에돔은 이스라엘 백성이 환난을 당하고 어려움을 당할 때 이때다 하고 가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잔인하게 복수하고 원수 갚다가 하나님께 벌을 받았습니다(오바댜 1:12-14). 형제가 재난을 당하여 고생하는 날에 방관하지 말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에돔은 이스라엘을 돕기는커녕 착취하고 약탈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복수하는 것을 미워하십니다. 누가 나에게 잘못한 것이 있어도 원수 갚지 말고 복수하지 마십시오. 죄를 심판하고 벌하는 일은 사람이 할 일이 아니고 하나님의 일입니다.


4. 블레셋이 망한 이유

15절에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블레셋 사람이 옛날부터 미워하여 멸시하는 마음으로 원수를 갚아 진멸하고자 하였도다” 블레셋이 죄는 3가지입니다. 옛날부터 이스라엘을 미워한 죄와 이스라엘을 멸시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며 원수를 갚아 진멸하려고 했습니다. 블레셋은 이스라엘의 원수입니다. 블레셋은 사사시대 이후부터 이스라엘과 적대 관계를 맺었습니다. 이스라엘을 자주 침략하며 괴롭혀 왔습니다. 옛날부터 이스라엘을 미워하고 대적하다가 끝까지 이스라엘과 싸워서 진멸하려고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미워하고 대적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블레셋 족속을 심판하셔서 하나님이 살아계시며 여호와시라는 사실을 알리겠다 하셨습니다.

블레셋처럼 다른 사람을 오래도록 미워하며 분노를 오래 품고 있으면 안 됩니다. 오랫동안 원수 맺고 살아서는 안 됩니다. 부부간에도 다툼이 있으면 얼른 풀어야 합니다. 형제간에도 틀어진 것이 있으면 얼른 화해해야 합니다. 한번 틀어지고 다투었다고 평생 원수로 생각하지 말고 용서하고 화해해야 합니다. 항상 선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남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원수라도 용서하고 화해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하나님께 복을 받습니다. 세상 나라는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주관하시고 개인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십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을 심판하여 행한 대로 갚으십니다. 

특히 세상 사람이 하나님의 백성을 미워하고 핍박하는 것은 큰 죄로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구약 시대 네 나라가 망한 것이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것을 성경에 기록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를 깨우치고 교훈하기 위해서입니다. 다른 사람이 죄짓다가 망한 것을 통해서 우리가 깨달아야 합니다. 믿음을 잘 지켜서 복 받을 길로 가야 합니다. 착하고 선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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