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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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1 주일오전예배 설교(수 10:12-15 / 태양을 멈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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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4-09-01 15:34 조회1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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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W0CBVr914Yg?si=YMWLZP9qysPjXzsn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여리고 성을 정복하고 이어서 아이 성을 정복합니다. 그러자 가나안 모든 족속이 크게 두려워합니다. 기브온 사람들은 속임수를 써서 이스라엘과 화친하고 살아남았습니다. 이 소식을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들었습니다. 


1. 아도니세덱의 선택

1절에 보면 아도니세덱은 예루살렘 왕입니다. 이 아도니세덱이 두 가지 소식을 들었습니다. 1) 여호수아가 아이 성을 빼앗아 진멸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한 것을 들었습니다. 여리고 성과 아이 성은 마귀의 도성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자들이기 때문에 여호수아가 그들을 정복하고 진멸한 것입니다.

2) 또 기브온 주민이 이스라엘과 화친하여 그중에 있다 함을 들었습니다. 기브온 주민도 가나안에 사는 사람들로서 하나님이 다 멸망시키라고 한 자들입니다. 그런데 기브온 주민들은 자기들이 가나안 땅에 살지 않고 아주 먼 곳에 사는 것처럼 꾸몄습니다. 그리고 거짓말로 이스라엘을 속여서 화친을 맺었습니다. 기브온 주민들이 거짓말을 한 것은 잘못이지만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했고, 하나님 말씀대로 자기들은 다 죽을 것을 알고, 이스라엘을 속여서 화친을 맺고 살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이 두 가지 소식을 다 들었습니다.

2절에 보면 이 소식을 듣고 아도니세덱은 크게 두려워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하시고 누구도 이스라엘을 대항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크게 두려워한 것입니다. 이때 아도니세덱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그는 두 가지를 다 알고 있습니다. 여리고 성과 아이 성 사람은 이스라엘을 대적하다가 진멸 당한 것과 기브온 사람은 이스라엘 백성과 화친해서 멸망하지 않고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기는 이스라엘을 대적하다 망할 것인지, 아니면 기브온 주민처럼 화친해서 살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도니세덱은 살길을 택하지 않고 죽을 길을 택합니다.

3절에 보면 아도니세덱이 헤브론 왕 호함과 야르뭇 왕 비람과 라기스 왕 야비아와 에글론 왕 드빌에게 사람을 보내서 자기까지 다섯 왕이 연합해서 기브온과 싸우려고 했습니다. 이것이 아도니세덱이 망한 이유입니다. 죽는 길과 사는 길, 두 길을 다 알았을 때 기브온 사람들처럼 겸손한 마음으로 이스라엘과 화친했으면 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마음을 강퍅하고 완고하게 해서 이스라엘을 대적합니다. 우리도 보면 압니다. 역사를 보아도 알고, 성경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선을 행하면 복을 받고 악을 행하면 죽는다는 것을 압니다. 예수님 믿으면 구원받고 믿지 않으면 멸망합니다. 말씀에 순종하면 복 받고 순종하지 않으면 복 받지 못합니다.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이 함께하시므로 감히 대적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 바르게 생각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죽더라도 한번 싸워보자 이런 악한 생각을 했습니다. 마귀는 실패할 줄 알면서도 계속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를 시험합니다.

4절에 “내게로 올라와 나를 도우라 우리가 기브온을 치자 이는 기브온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화친하였음이니라 하매” 이 다섯 왕이 연합하여 기브온을 치려고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이스라엘을 치려는 것인데 기브온을 먼저 공격합니다. 기브온이 약하기 떄문입니다. 마귀는 언제나 약한 부분으로 들어옵니다. 사람마다 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혈기에 약한 사람은 마귀가 꼭 혈기 내게 만들어서 죄짓게 합니다. 어떤 사람은 물질에 약합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마귀가 꼭 물질을 통해서 시험하고 죄짓게 만듭니다. 나는 어떤 부분이 약한지 알아서 조심하면 마귀 시험을 이길 수 있습니다.

5절에 보면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이 기브온을 침략해 왔는데 그 주동자가 예루살렘 왕이었습니다. 예루살렘 왕이 주동이 되어 기브온 치자고 하니까 다른 네 왕도 협력하고 따라갔습니다. 마귀 역사는 꼭 주동자가 있어서 사람들을 선동하여 죄짓게 합니다. 고라의 선동에 유명한 지도자 250명이 가담하여 모세를 대적했습니다. 압살롬의 선동에 많은 사람들이 넘어가서 반역에 가담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무슨 말로 선동해도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성도는 언제나 주님의 편에 서고 진리 편에 서야 합니다. 잠언 16:5에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2. 여호수아가 기브온을 도와줌

6절에 보면 다섯 왕이 연합해서 쳐들어오니까 기브온 사람들이 여호수아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우리도 마귀가 시험하고 공격할 때 하나님께 기도하며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7절에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용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올라가니라.” 여호수아가 망설이지 않고 즉시 갔습니다. 기브온 백성과 화친 맺을 때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면서 화친을 맺었습니다. 따라서 기브온 백성들이 도와달라고 한 것은 하나님께 약속한 것을 믿고 도움을 청한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수아가 돕지 않으면 하나님 앞에 옳지 않습니다. 만약 기브온 사람들이 다 망한다면 원수들만 좋아할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화친하더니 망했다’라고 하면서 조롱할 것입니다. 또 기브온 사람들이 하나님을 원망할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 이름으로 언약해 놓고도 도와주지 않는다고 원망할 것입니다.

8절에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지라” 하나님께서도 이 일을 기뻐하시며 도와주십니다. 기브온 사람들을 도와주러 가는 여호수아를 하나님이 격려하시고 그들을 위해 싸워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도와서 친히 아모리 족속을 멸하실 것이므로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10-11절에 하나님께서 아모리 연합군을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게 하셨습니다. 아모리 연합군이 벧호론에 올라가는 비탈에서 하나님이 큰 우박 덩이를 내려 사람들을 죽였는데 칼에 죽은 사람보다 우박 덩이에 죽은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출애굽 때도 모세를 통해 바로에게 열 가지 재앙 내릴 때 우박으로 재앙을 내려 사람과 짐승을 죽였습니다. 요한계시록 16:21에도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을 내려 죄인들을 심판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한 달란트는 약 50kg 정도입니다. 이런 우박에 맞으면 즉사할 것입니다.


3. 여호수아가 기도함 

12-13절에 보면 여호수아가 전투 중에 기도했습니다. 이 기도는 하나님께 기도한 것인데 태양과 달을 향해 명령하는 기도입니다.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그러자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었습니다.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이 기도는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한 기도이며 이스라엘의 승리를 위해서 기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즉시 응답해 주셨습니다. 태양과 달이 멈춘 것도 놀라운데, 여호수아가 이렇게 기도했다는 것이 더욱 놀랍습니다. 그런 믿음이 놀랍습니다. 여호수아의 믿음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믿음인지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 믿음대로 이루어주십니다. 주님의 능력은 무한합니다. 우리도 여호수아 같은 큰 믿음을 가집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수와 싸우는 중인데 해가 넘어가려고 합니다. 날이 어두워지면 원수들이 도망할 것이고, 그러면 다 진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태양과 달을 머물게 해달라고 기도했고, 실제로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는 이적이 일어났습니다. 태양과 달이 멈춘 것은 하나님이 그것을 창조하시고 다스리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히스기야 왕 때도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병을 고쳐준다는 증거로 태양을 뒤로 10도나 물러가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마치 시계를 만든 사람이 그 시계 바늘을 멈추게 할 수도 있고, 흑 뒤로 물러가게도 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14절에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셨다고 말합니다. 이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의 기도에 놀랍게 응답하셨습니다. 기도는 참으로 신비하고 놀라운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만큼 위대합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뜻에 맞으면 태양도 달도 멈추게 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을 믿으면 두려울 것 없습니다.

또 생각할 것은 여호수아 같은 열심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태양아 머물러라, 달도 멈추어라’ 이것은 하나님이 맡겨준 일을 다 마쳐야 하겠는데, 해가 기우는 것이 안타까워서 이렇게 부르짖은 것입니다. 게으른 사람 같았으면, 해야 빨리 넘어가라 했을 것입니다. 해가 넘어가면 전쟁 안 해도 되고, 집에 가도 되니까요. 우리도 ‘태양아 머물러라’ 이런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적극적인 자세로 죽도록 충성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입니다. 꼭 태양이 멈추지 않아도 이런 정신으로 일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역사하실 것입니다.

21절에 “모든 백성이 평안히 막게다 진영으로 돌아와 여호수아에게 이르렀더니 혀를 놀려 이스라엘 자손을 대적하는 자가 없었더라” 너무나 강력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원수들을 무섭게 심판하시니까 온 세상이 듣고 벌벌 떨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셔서 이스라엘을 돕는다는 것을 모두 알았습니다. 여호수아의 권위가 올라가고 이스라엘의 권위가 올라갔습니다. 혀를 놀려 이스라엘 자손을 대적하거나 비방하는 자가 없었습니다.

이제 말씀을 마칩니다.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은 하나님 대적하다가 스스로 망할 길로 갔습니다. 그러나 기브온은 죽을 수밖에 없는 자들이었는데 이스라엘과 화친하고 살았습니다. 여호수아가 기브온을 도와준 것처럼 우리도 약한 사람들을 도와야 합니다. 그리고 여호수아처럼 기도합시다. 믿음으로 기도하고 크게 구합시다. 태양을 멈추게 하신 하나님은 능하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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